LG화학 <배터리 사업> 분사 확정으로 주가 오르는 이유

LG화학 <배터리 사업>분사 확정으로 주가 오르는 이유를 아래에서 알아보자.

현재 LG화학 주주들이 가장 크게 걱정했던 부분 중 하나가 LG화학의 배터리 사업에 대해서 LG가 분사를 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오늘 주주총회에서 LG화학이 임시 주총에서 배터리 사업을 12월에 LG에너지솔루션으로 출범시키기로 한 것이다.

<전자투표제의 도입>영향으로 주주총회에 직접 참여한 주주는 100여명에 불과했으나, 참석 주식 총수는 82.3%였고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63.7%의 찬성을 얻어서 분할계획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LG화학주식의 분포도를 살펴보자

주LG등 특수관계인 30%

국민연금 10%

외국인 40%

국내기관과 개인 10%

정도의 주식 분포도를 가지고 있다.

LG화학은 9월 17일 긴급 이사회에서 분사 방안 공식발표를 했다.

기존 주주가 주식을 나눠가지는 인적 분할이 아니라 100% 자회사 방식의 물적분할이었다.

'배터리 사업 분사'방침에 개미 투자자들은 거세게 '반발'

분할 피해를 막아달라는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할 정도였으니, 개미들이 얼마나 심하게 반대를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엄청난 '반발'이 일어났고, 속아서 주식을 구매한 기분이 든다는 사람까지도 많았다.

분사가 되면 이익은 주주가 아니라 회사만 얻게 된다면서 의견을 강하게 이야기했고, 의결권을 가진 자문기관은 찬성에 한 표를 던진 반면, 국민연금은 <주주가치 훼손>을 이유로 들어서 반대하기도 했다.

LG화학 신학철부회장은 "현 사업분야의 초격차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분사를 결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LG화학 배터리 사업 분사가 주가에 미칠 영향

LG화학 배터리 사업부 분사가 주가에 미칠 영향을 아래에서 알아보자.

 

 

물적분할의 경우는 사업부가 강화되며 전문성이 강화되며 투자유치에도 매우 유리해진다.

따라서 물적분할이라는 소식이 들리면 이는 주식시장에서 호재로 여겨지며 주가 상승의 요인이 된다는 점.

인적분할의 경우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위해서 하는 경우가 많다.

인적분할의 대표적 실사례 - 두산

인적분할을 하면 분할존속회사의 주가는 아래로 내려가고 분할신설회사의 주가는 위로 올라간다.

인적 분할 후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업의 가격은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그 대표적 사례로 들 수 있는 주식이 바로 두산이다.

두산이 분할 전에는 10만원대의 가격을 유지하다가 퓨얼셀과 솔루스로 분할 후에 가격이 하락했음을 보여준다.

분할 후에 두산은 주가가 내리지만 퓨얼셀과 솔루스도 가격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위의 뉴스에서처럼 '인적분할'이 아닌 '물적분할'이므로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상승할 것이 예측된다는 것이다. (앞의 다른 회사의 사례를 보았을 때)

LG화학이 물적분할을 하면 위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LG에너지솔루션에 투자를 유치하기가 더욱 용이해지고, 강자가 살아남는 시장이 될 수 있다.

물적분할로 인한 주가 상승 실제 사례 - 에코프로

물적분할로 인한 주가 상승 실제 사례를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에코프로도 2차전지 관련 업체인데, 이 업체가 2016년 2월 3일에 물적분할을 단행했다. 하지만 당일에는 주가가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차전지소재 사업부문을 물적분할 했으며, 이 회사를 IPO를 통해 상장시키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그래서 이 자료만 생각해보면 "물적분할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나?"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물적분할 소식이 나온 당일은 주가가 하락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그 날의 주가에는 물적분할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이고, 물적분할 소식이 영향을 받은 주가는 빨간 불기둥을 보이며 주가가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니 결론적으로 LG화학 또한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기다리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