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상승 확실한 이유(+기업분석)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요즘 연일 화제다.

    그 이유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연일 무서운줄 모르고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어떤 '먹거리'를 가지고 이렇게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는걸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주들은 어떤 면을 보고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투자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뭐하는회사야?

    삼성바이오로직스 연매출 7,015억 영업이익 917억 당기손익 2,029억의 바이오의약품 일관생산체제를 갖춘 글로벌 바이오기업이다.

    우리가 주목할 것은 CMO 사업부이다.

    CMO 사업부에서는 바이오의약품의 위탁생산을 한다.

    한 마디로 반도체의 파운드리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도대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왜 이렇게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서 주가 고공행진을 하는 것일까?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바이오제약산업의 시대적 흐름과 전망

    인구고령화로 인해 경상수지 적자가 예상되고, 경상수지 적자와 함께 생산인구의 감소로 인해서 경제위기에 봉착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상황속에서 호황기를 누릴 사업이 바로 제약바이오 산업이기 때문이다.

    인구고령화의 가속화로 바이오제약산업은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며 시장 전체가 활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는 23조원으로 지난 5년동안 매년 4.5%의 성장률을 보여왔다.

    세계 의약품 시장도 최근 5년간은 연 평균 5.2% 성장하면서 빠르게 성장중이다.

    2050년에는 21억명이 60세 이상의 나이로 살아간다고 한다. 

    제약조사 전문기관인 이벨루트파마의 보고서에는 지난해 약 8440억 달러 한화로 1,004조 7,820억원이었던 세계 의약품 시장이 연평균 6.9% 성장하면서 2024년에는 1조 1,810억 달러(한화로 약 1400조 이상)이 될 것이며 이 중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460조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의약품의 종류에 대한 이해

    의약품의 종류는 <합성 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두 종류로 구분된다.

    1. 합성의약품

    합성의약품은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고혈압약이나 진통제 같은 일반화학합성약을 지칭한다.

    2. 바이오의약품

    바이오의약품이라는 것은 주로 다른 생물에 있는 단백질이나 유전자 혹은 세포 등의 원료로 쓰여서 일반 화학물질들보다 훨씬 크면서 복잡한 분자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바이오의약품의 주요 타겟이되는 암이나 당뇨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등 성인병의 치료에 많이 쓰일 뿐 아니라 

    표적 장기에 직접 관여할 수 있어서 일반 약품보다는 우수한 효과를 낼 뿐아니라 합성의약품에 비해서 부작용도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장점들 덕분에 바이오의약품산업은 점차 성장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바이오의약품을 만드는 과정 자체는 일반합성의약품을 만드는 과정에 비해서 상당히 까다롭다.

    살아있는 원료를 써야하기에 환경을 정확히 맞춰야 하며(효능이 달라질 수 있음), 특허가 끝난 후에도 여러가지 신경써야 할 조건들이 많기 때문에 처음 만들었던 제품과 완전히 동일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바이오복제품의 경우는 '제네릭'이 아니라 '시밀러'가 붙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이같은 차이로 인해서 합성의약품의 경우에는 2~3년 최대 200억에서 300억 정도 투자하면 복제의약품을 만들 수 있으나 바이오의약품의 경우에는 최소 5년에서 10년이 걸리며 개발비용도 3,000억 이상 들어가게되며 약의 주 형태도 주사제의 형태로 만들어진다.

    바이오시밀러 강국 한국

    지난해 전세계에서 팔린 파이오시밀러 3개중 2개는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자랑스러운 결과가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두 회사가 대표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견인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세계최대규모인 36만 4,000L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셀트리온에 비해서 공장건설 가동에 필요한 시간을 40%단축하며 CMO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설비를 증대시키고 본격적 생산준비까지 모두 다 마친 것이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요동치는 이유

    특허가 만료되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들이 엄청나게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전세계의 바이오시밀러 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다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특허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만료되기 때문에 전세계 매출 10위권의 <휴미라>, <엔브렐>, <허셉틴>, <레미케이드>, <아바스틴> 등의 만료에 국내 제약기업들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꺼내놓으면서 도약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K바이오시밀러 준비 현황을 살펴보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시밀러 목록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SB5

    7월 미국 FDA판매 허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3

    내년 미국 출시 예정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SB8

    미국/유럽 내년 판매 기대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1

    내년 미국/유럽 내 판매허가 신청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SB4)

    미국 FDA허가 획득/출시 준비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목록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11월 미국 출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2021년 1분기 미국 출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3상/내년 유럽 허가 신청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에 팬데믹이 한 몫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감염성 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인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의 CMO 계약을 체결했다.

    CMO 계약의 규모는 3억 6224만달러에 이른다. 한화로 약 4400억 수준이라고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이후에 단일 공시 기준 최대 계약금액이라고 알려져있다.

    CMO에서 CDMO로 도약한 삼성바이오로직스

    CMO와 CDMO의 차이는 임상시험과 상업용 의약품을 수탁생산만 하는 CMO와 달리 세포주 개발부터 공정의 개발, 스케일업, 상업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CDMO기업으로의 변신을 완료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이런 변신을 기회삼아서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에 있는 바이오 제약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확산에 나설것으로 보여서 앞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도약이 더욱 확실시 되는 것이다.

    기술력을 인증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

    1년새 어마어마한 성장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출처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뿐 아니라 CDO계약도 체결해서 기술력 인증했다.

    이를 통해서 바이오의약품산업 매출이 증대하는 것 뿐 아니라 CMO와 CDO 그리고 CRO까지 모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삼성이 갤럭시로 애플의 아성을 무너뜨린 것처럼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석권하려는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상승 확실한 이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 인구고령화에 맞춰서 더욱 성장가능성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대한민국을 이끈 사업이 반도체와 조선 건설 등이었다면 앞으로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는 사업 중 하나로 <바이오 제약>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위에서도 줄줄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오를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을 늘어놨지만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1. 전세계 최고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2. 이미 여러가지 기술력을 인증받았으며 제품들이 임상을 마치고 출시 준비중이다.

    3. 인구 고령화에 따른 시대적 흐름에 맞는 사업

    4. 팬데믹 이후 더욱 성장이 점쳐지는 사업

    정도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상승 확실한 이유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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