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 여자친구 부모님을 만나러 갔던 날 논산의 맛집을 알려달라고 한 나의 요구(맛집 포스팅을 해야 하니까...^^;)에 흔쾌히 알려주신 맛집을 소개해볼까 한다. 정말 독특한 컨셉을 가진 음식점이다. 어쩌면 소비자들이 뭘 원하는지 아는 맛집이랄까?논산 대표 맛집 장수고을장수고을은 논산 시내와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장수고을에 가려면 자가 혹은 쏘카류(?)의 렌트카가 있는 편이 가기 쉬울 것이다.시내에서 벗어난 곳에 은근히 맛집이 많은 건 어느지역이나 비슷한 것 같다. 가게 앞에서는 직접 키운 것 같은 고구마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가서 우리는 보리밥을 먹으면 무려 고르곤졸라를 주는 독특한 메뉴를 주문했다. 보리밥과 고르곤졸라...? 쉽게 생각하기 어려운 조합의 음식점 컨셉임에는 확실했다..
여자친구 집이 이사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사를 돕기도 해야하고, 무거운 짐도 옮겨야 할 일이 생겨서 가기로 했다. 가서 열심히 일을 하고 나니 여자친구 어머님께서 맛있는 밥을 사주신다고 했다. 그래서 차를 타고 가까운 익산 함열로 나갔다.함열읍 가정식백반 맛집 십장생일단 이름이 정감(?)갔다. 처음에는 메뉴가 돼지갈비나 삼겹살인가 해서 '고기를 먹나보다.'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이 십장생이라는 음식점은 익산 시민들에게 꽤나 유명한 '가정식백반' 전문점 이었다.주차장도 생각보다 매우 널찍하게 준비가 되어있었다. 차들이 우리가 갔을 땐 이미 만차라서 외부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다.나는 이 건물 전체가 식당인 줄 알았다. 하지만 밖에서 손님들이 흡연장소로 이용하는 걸 보니 이곳이 식당의 입구는 아닌 것 같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