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고소장을 유출한 유출자는 누구일까? 고 박원순 전 서울특별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A씨의 고소장이라며 카카오톡 등 각종매체상에서 퍼진 문건이 A씨 어머니와 가까운 교회 목사에 의해 유출됐다는 보도가 7월 23일 오늘 나왔다. 조선일보의 보도에 비추어 본다면 해당 문건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가 고소 직전 작성했던 1차 진술서였다. 즉 이 문건은 고소장이라기보다는 고소 직전 작성한 '진술서'라고 하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진술서' 문건은 박 전 시장이 자취를 감췄던 지난 9일 각종매체상에서 급속도로 퍼졌으며 2차 가해를 우려한 A씨 법률대리인과 경찰 측에서 유포에 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A씨는 지난 5월 김재련 변호..
채홍사 채홍사라는 것은 1504년 갑자사화 이후에 연산군이 전국에서 미녀를 차출해내기 위해서 파견한 임시 관원이다. 미녀와 품질이 뛰어난 말을 함께 찾기위한 채준홍사라는 명칭으로 더 많이 쓰이기도 하는데, 연산군 시기가 지난 다른 때에는 정사에 기록조차 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연산군이 폭정을 할 당시인 기간동안 잠깐동안 운영된 정상의 범주를 벗어난 관직이었다. 그럼 채홍사는 뭘 하는 걸까? 많은 기녀들을 모으기 위해서 전국에 파견된 임시 관원이었는데, 이들의 역할은 여자와 뛰어난 말들을 찾아서 징발해내는 것이 주된 역할이었다. 다른 역할 자체가 없었고 아무래도 비정상적인 관직이었다. 또한 연산군이 정한 기녀의 선발기준이 따로 있었는데, 자색이 있으며, 음률을 알고, 호기가 있는 여성이었다고 한다. 무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