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발동조건 및 효과 요약
이번 글에서는 주식시장 사이트카 서킷브레이커 발동조건 및 효과에 대해 쉽게 요약해 보도록 하겠다. 얼마 전 한국 주식시장이 '무차입 공매도 금지'를 공식화하면서 엄청난 상승을 눈앞에서 볼 수 있었는데, 그때 코스피와 코스닥이 5% 이상 상승하면서 주식시장 전체에 '사이드카'가 발동되었다.
팬데믹 선언 이후 엄청난 하락에서나 봤을법한 것을 3년 6개월 만에 발동하면서 경제뉴스에 온통 관련 뉴스들로 도배되었는데 아직 해당 단어의 뜻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 조건과 함께 발동 시 효과는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그와 유사한 서킷브레이커 발동 시 적절한 투자 타이밍은 언제인지 아래에서 설명해 보도록 할 테니 참고해 수익을 내는데 도움을 받기 바란다.
주식시장 사이드카 란?
주가가 투자열기로 인해 이성적이지 못한 변동성을 보일 때 이를 정상화하기 위한 장치 중 하나로 '선물시장' 급등락이 현물시장에 큰 변동성을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마련된 제도다. 아래에서 설명할 서킷브레이커의 전단계쯤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사이드카의 발동조건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다르며 아래와 같다.
- 코스피 : KOSPI 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격과 비교해 5%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경우 발동
- 코스닥 : KOSDAQ 150 선물 가격이 기준가격과 비교해 6%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경우 발동
위의 경우에 사이드카가 발동되는데 코스닥과 코스피 모두 5분간 매매 정지라는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의 충격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일 수 있다.
주식시장 서킷브레이커 란?
서킷브레이커 용어의 유래는 자동차 레이스를 할 때 차가 달리는 곳을 '서킷'이라고 부르는데 이 도로를 끊어버린다는 뜻의 '브레이커'가 붙으면서 주식시장의 흐름을 위급상황에는 끊는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위의 사이드카는 변동성의 기준이 '선물시장'의 급등락에 있었다면, 사이드카는 '현물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제도다. 사이드카와 달리 서킷브레이커는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스피나 코스닥 시장이 8% 이상 하락하는 경우 1단계, 15% 이상 하락하는 경우 2단계 발동조건을 충족하는 것이다.
3단계는 전일과 비교해서 20% 이상 하락하는 경우에 해당하며 이는 심각한 위기가 도래했음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서킷브레이커 발동 시 효과는 1단계 및 2단계의 경우 20분 동안 매매가 중단되고, 14시 50분 이후에는 발동조건을 충족하더라도 발동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단, 3단계의 경우만 효과가 다른데 발동 즉시 당일 주식매매가 모두 종료되고, 14시 50분 이후라고 하더라도 발동조건을 충족하면 무조건 발동해야 한다.
과거 서킷브레이커 시기를 간단히 살펴보면 2001년 9월 12일 미국의 9.11 테러로 인한 발동 및 2020년 3월 19일 팬데믹 사태로 인한 발동이 가장 최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서킷브레이커는 쉽게 발생하는 일이 아니라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비교
둘의 차이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눠서 구분할 수 있으며 크게 어떤 시장에서의 등락이 발동조건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발동조건은 어떤 것인지 그리고 해당 조치로 인한 시장의 파급효과는 어떤 것인지 나눠서 아래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분 | 사이드카 | 서킷브레이커 |
시장 | 선물시장 | 현물시장 |
발동조건 | 급격한 상승 또는 하락 | 급격한 하락 시 |
예상효과 | 충격 예방 | 충격 후 조치 |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기회
그렇다면 위의 제도로 인해 조치가 취해지는 경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보통 급상승이나 급락이 발생한 다음 날 거래가 시작하면 그와 반대방향으로 주가가 향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공매도 이슈가 터진 날도 엄청난 선물시장의 상승 때문에 사이드카의 발동이 있었는데, 당일 상승세가 강했던 종목들을 대상으로 다음날 대부분 주가가 반대로 고꾸라지는 모습을 확인한 것처럼 말이다.
또한 심한 주가하락으로 인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던 예전 2020년 3월 19일은 중장기 투자의 관점에서 보면 몇 년 내 최대 저점이었으며, 그 당시는 전 세계의 경제가 망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지금 돌이켜보면 최고의 기회였음을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앞으로는 위의 용어들이 경제뉴스에서 나올 때를 잘 살펴보고 주식투자에 적극적으로 참고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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