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및 저축은행 BIS 자기자본비율 조회하고 안전한 곳 찾는 방법
이번 글에서는 은행 및 저축은행 BIS 자기 자본비율 조회하고 안전한 곳 찾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아마 최근에 PF 부실로부터 시작된 은행권의 위기설이 나오면서 특히 새마을금고나 제2 금융권에 돈을 맡겨둔 사람들은 불안한 하루를 보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아래의 방법을 통해서 내가 돈을 넣어둔 은행이 안전한지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1. 금융통계정보시스템 검색
해당 사이트는 금감원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로 다양한 금융 관련 통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확인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엑셀 등 다양한 형식의 파일로 제공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유용한 사이트라고 할 수 있겠다.
2. 은행권 선택
아래 사진처럼 사이트에 접속하면 하단에 내가 BIS 비율을 조회하고자 하는 금융사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오게 된다. 은행은 국내은행과 외은지점으로 나눠져 있으며, 비은행 카테고리 안에 '저축은행'이 있다.
3. 자본적정성 선택
나는 국내은행을 선택해서 조회해 보기로 했다.
[국내은행] - [주요 경영지표] - [자본적정성] 순서대로 클릭해 주자.
4. BIS기준 자기 자본비율 조회
아래 사진처럼 국내은행 카테고리 안에 있는 모든 은행을 선택할 수 있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는 모든 은행을 클릭한 뒤 그중에서 내가 이용하고 있는 은행을 비교해 보는 걸 추천한다.
그 뒤에 우측에 보이는 [통계항목] 중에서 [BIS 기준 자기 자본비율]을 클릭한 뒤 나머지는 모두 체크해제를 해준다. 그 뒤에 [조회] 버튼을 클릭해서 직접 확인해 보도록 하자.
5. 이용하고 있는 은행 BIS 비율 확인
아래 사진처럼 모든 은행의 BIS 비율을 3개월 단위로 확인할 수 있으며, 내가 이용하는 곳은 얼마나 자기 자본비율을 잘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모기업인 카카오의 이미지 자체는 안 좋지만 실제로 살펴보면 많은 국내 은행 중에서 가장 안전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자기 자본 비율이 매우 높다. 30%면 선진국 기준의 2배를 넘어가는 수준이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는 수치다.
그와 정반대로 같은 인터넷 은행임에도 토스뱅크는 매우 낮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우선 금감원에서 발표한 국내 금융사 전체의 평균 BIS 자기 자본비율 그래프를 참고해서 설명하겠다. 아래 표를 보면 2013년 이래로 대한민국의 금융사들은 13% 이상의 자기 자본비율을 보여주고 있고 이것이 '평균값'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토스뱅크는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매우 낮은 BIS비율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1 금융권임에도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본인은 현재 토스뱅크 문제없이 잘 이용 중)
저축은행 BIS 자기 자본비율
아래는 위의 방법과 동일하게 저축은행의 BIS 자기 자본비율을 비교한 결과다.
위에서 토스뱅크의 경우 BIS 비율이 매우 낮았는데, 의외로 저축은행들은 비율이 꽤나 높았다. 또한 20%를 넘는 곳이 꽤나 많아서 저축은행이 위기라는 이야기는 모든 곳에 적용되는 사항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위처럼 간단하게 내가 돈을 넣어둔 은행이 안전한 곳인지 아닌지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모두 간단하게 조회해 보고, 불안하다면 BIS 자기 자본비율이 높은 은행으로 돈을 옮겨놓기를 바란다.
저축은행의 예적금 상품도 예금자보호가 된다고 하지만, 만약 5천만 원을 모두 돌려받고자 한다면 생각보다 오랜 기간을 불안함에 떨면서 기다려야 한다. 따라서 아예 이런 리스크가 없는 은행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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