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절미와 빵을 한번에 먹는 방법! <설빙 인절미롤케익>
어제 퇴근하는 길에 집 근처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득템한 롤케익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먹어보니 맛도 괜찮고, 또 설빙이라 하면 우리나라 전통 음식들을 현대적으로 잘 재해석해서 팔고 있을거라 생각해서 구매해보았다.
설빙하면 인절미
설빙은 원래 빙수를 판매해서 성장한 기업으로 알고 있다.
주변에서도 설빙의 빙수 중에 원탑을 꼽으라하면 '인절미 빙수'를 꼽을 정도로 설빙에서 '인절미'라는 세 글자가 가지는 마켓파워는 다른 기업들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인절미' 맛집 <설빙>에서 만든 인절미빵
그렇다. 인절미에 빠질 수 없는 설빙과 설빙에서 빠질 수 없는 인절미가 만나 이번 <인절미 롤케익>을 출시한 것이다.
맛이 어떨까? 궁금하다.
인절미라는 전통적인 한국의 맛과 서양의 맛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롤케익이 어떤 모습으로 만났을까?
일단 유통기한은 구매일로부터 2일정도 시간이 지나도 먹을 수 있도록 해논 것 같다.
구매일이 11월 3일인데 5일까지 먹을 수 있다. (그래서 오늘 11월 5일에 다 먹었다.)
설빙 인절미 롤케익 칼로리와 영양정보
인절미롤케익의 칼로리와 영양정보는 반드시 체크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식단조절과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필수'정보이기 때문이다.
빵 하나를 다 먹으면 칼로리는 343kcal이며 탄수화물이 44g, 당류는 20g, 포화지방 11g, 단백질 4g이 들어있다.
당류와 포화지방이 너무 높아서 식단조절을 하는 사람들이 먹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설빙 <인절미롤케익> 솔직한 후기는?
설빙 <인절미롤케익> 솔직한 맛 후기를 아래에서 알아보자.
인절미롤케익. 시작부터 난관(?)이 될거라는 생각은 있었다.
롤케익은 생크림과 부드러운 카스테라가 만났을 때 가장 조화롭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까 위의 사진에서 봤을지 모르겠지만, 롤케익 위에 인절미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 콩가루를 뿌려서 마치 인절미(?)로 보이게끔 둔갑을 시켜놓은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생각보다 맛이 조화롭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빵과 위에 뿌려놓은 것만 먹어봤을 때의 느낌은 "빵 위에 인절미가루 뿌려먹는 맛이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그 이상의 생각은 들지 않았다.
롤케익이니까 안에 들어있는 생크림도 먹어야하는데, 생크림에 콩가루 비슷한 걸 섞어놓은 듯한 색이었다.
그래서 롤케익 한조각을 통째로 집어서 입으로 가져다 넣었다.
한 입에 먹는거였네
한 입에 빵 전체를 다 털어넣어봤다. 크림에 포화지방이 잔뜩 들어있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콩가루가 크림안에 들어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먹는 동안 입 안에서 고소한 맛이 오랫동안 유지되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롤케익과 인절미를 같이 먹는 느낌이 들었고, 어른들도 좋아할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 롤케익 같은 경우는 부모님들이 너무 달아서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이 인절미롤케익의 경우에는 그렇게 많이 달다는 생각보다는 인절미의 향이 조금 나면서 크림이 부드럽게 씹혀서 고소함을 더해주었다.
설빙 <인절미롤케익>의 가격은 3,000원으로 그렇게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달달한 빵이 생각나는데 빵집이 멀리 있거나 가까운 곳에 세븐일레븐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먹어주면 기분전환도 되고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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