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200만원으로 1억을 모으기 위해 필요한 '이것'
월급 200만원으로 1억을 모으기 위해 필요한 '이것'
아마 많은 20대, 30대 청년들이 1억을 어떻게 모아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이다.
20대 후반부터는 결혼과 자가를 구매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돈을 불려야한다는 것에 대한 압박감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돈이라는 것이 항상 쓸 곳은 많고 들어오는 것은 한정적이기에 항상 고민이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만약 주식이나 창업을 통해서 돈을 벌려고 하더라도 일단 '시드머니'라는 것이 없으면 모든 것이 탁상공론으로 끝나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200만원으로 시드머니 1억을 모으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서론 : 나는 어땠을까?
24살부터 돈을 벌기 시작해서 30살까지 단 한푼도 모아본 적이 없었다.
수입은 200만원에서 400만원 사이를 왔다갔다 했지만, 들어오는 돈은 들어오는대로 바로 옷과 차에 투자하기 바빴다.
옷은 맞춤정장을 10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매달 구매했으며(할부로), 차에는 매달 할부금 33만원을 포함해서 보험료부터 악세사리와 세차비 그리고 주유비까지 어마어마한 금액을 사용했다.
그리고나면 항상 통장은 텅(?)장이 되어버렸고, 또 한 달을 열심히 일하고 소비하는데 사용했다.
내가 끝없이 소비를 한 이유는 뭘까?
소비를 끝없이 했던 이유는 바로 '남의 시선'을 신경쓴다는 거였다. 항상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차를 타고다니며 멋진 옷을 입으면 사람들이 나를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할거라는 착각속에 빠져살았다.
또한 '남의 시선'보다 더 나를 소비하게 만들었던 것은 '낮은 자존감' 때문이었다.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내세우고 보여줄 것이 하나도 없었기에 계속 나 자신을 '치장'하는데 돈을 쓴 것이다.
그러다가 31살에 "이게 뭐하는 짓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통장에는 돈 한푼 없는데 아무리 좋은옷에 좋은차를 타도 무슨 소용일까? 남들이 보는 내가 아닌 내가 바라보는 내가 당당해지기로 결심했고 돈을 모으기로 결심한 것이다.
1억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환경을 바꾸는 것부터
주변 환경을 바꾸자
통장에 땡전 한 푼 없는 내 모습을 보고 결심한 것은 내 주변 환경을 소비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이었다.
내가 평소에 어디에 돈을 많이 썼는지 확인하고 그것들을 차단하기 시작하는 것부터 하기로 했다.
나는 인스타그램에서 멋진 옷 입은 사람들, 맞춤정장 오피셜 인스타그램을 자주 보고 옷을 사곤 했었는데, 인스타그램 자체를 삭제해버렸다.
그리고 자동차 관련 유튜버들도 많이 구독중이었는데, 모두 구독을 취소해버렸다.
눈 앞에서 보이지 않으니 물욕(?)도 사라졌다.
1억을 위해서 필요한 목표를 명확하게 세우자 !
돈을 모으는데 있어서는 목표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한다.
1년에 2천만원을 통장에 넣고 한 달에는 약 160만원의 돈을 적금에 부어야 모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다.
<2000만원 ÷ 12개월 = 약 월 167만원(반올림)> 이라는 계산이 나옴.
그렇다면 약 5년의 기간에 1억을 모으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한 달 목표를 정하고 나면 내 월급에서 내가 사용할 수 있는 돈과 사용할 수 없는(저축해야만 하는)돈이 나뉘게 된다.
어디로 내 돈이 새어나가고 있는지 파악할 것
지출에도 종류가 있다. 지출이라고 다 똑같은 지출로 생각하는 것은 금물 !
1. 고정지출
고정지출은 지속적으로 나가는 지출을 말하는데, 이 고정지출도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 계속 물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내 주변에는 멜론과 유튜브 프리미엄을 동시에 쓰는 친구가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을 사용하면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편의를 위해 둘 다 사용하는 것이다.
조금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꼭 필요한 지출이 아니라면 줄여보는 건 어떨까?
2. 변동지출
변동지출은 갑자기 예상치 못하게 지출되는 비용을 말한다. 병원비나 자동차 수리비 등이 되겠다.
아마 20대와 30대에게 가장 큰 변동지출 중 하나가 외식과 배달음식주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부분을 조절해서 외식을 줄인다면 돈을 모으는데 있어서 훨씬 더 수월해지고 지출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3. 누수지출
아마 가장 경계해야 할 지출 중 하나가 누수지출이 아닐까 생각한다.
누수라는 말 뜻이 '물이 샌다'라는 것처럼 나도 모르게 줄줄 새어나가는 지출을 말한다.
"어느새 돈을 이렇게 많이 썼지?" 라는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누수지출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아야 한다.
대부분 누수지출은 '급발진'하는 소비습관에서 나온다.
물건을 보고 갑작스럽게 사버린다거나, 화나는 일이 생겨서 친구와 갑자기 맥주 한 잔을 하러 나간다던가 하는 등등의 지출이 되겠다.
이 지출이야말로 쓰지 않아도 될 돈을 쓰는 것이기에 누수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도 역시 자신만의 해결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티끌 모아봐야 티끌이라며..?
그렇다. 사실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이 심할 때는 현금을 통장에 모아서 예금이나 적금으로 가지고 있는다는게 현명하지 못하다고 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게다가 절약하는 것을 궁상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하지만 이건 돈을 모으기 위한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 내가 '돈을 대하는 태도'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돈 모으는 습관'을 기르는 연습이라고 생각해보자.
절약 = 돈을 버는 행위 라고 생각하는 마인드셋을 가져야 한다.
돈을 안 쓴다 = 돈을 번다 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 나 자신이 나를 올바르게 바라봐 주는 연습을 하는것은 어떨까?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중요한 것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는 내가 어떻게 '덜' 쓰고, 많이 '저축'하느냐의 문제가 우선시되어야 한다.
돈을 많이 버는것이 안중요하다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들어온 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첫번째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끔 연예인들 중에서 한 때 잘나갔던 사람들이 지금은 힘겹게 사는 모습을 종종 매스미디어를 통해 접한다.
아무리 많은 돈을 한 때 벌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미래가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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