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보험 선택 시 고려해야 할 면책기간과 감액기간, 없는 상품은 있을까?
이번 글에서는 암보험 선택 시 고려해야 할 면책기간과 감액기간, 없는 상품은 있을까? 에 대한 내용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다. 우리가 살면서 다양한 종류의 보험을 만나지만, 가장 익숙한 보험을 세 가지 고르라면 실비보험과 자동차보험 그리고 암보험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은 그중에서 암보험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특히 암보험 가입 후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사항으로 매우 중요한 '돈'에 관련된 내용이니 꼭 아래의 글을 모두 읽은 뒤에 적절한 상품을 찾아보기를 추천한다.
암 보험 면책기간
암 보험 면책기간은 보험에 가입한 뒤 일정한 기간 동안 암으로 인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간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90일부터 180일 사이로 설정되는데 보험상품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존재하며, 이런 면책기간을 통해서 보험을 악용해 보험금을 노리는 사람들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보호장치'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보험을 가입한 뒤 45일 뒤에 암 진단을 받는다면 이는 면책기간에 해당되기 때문에 보험금이 1원도 지급되지 않는다. 보험사 입장에서도 돈을 벌어야 하는 '기업'이고 이윤창출이 가장 큰 목적이기 때문에 운영을 위한 리스크 관리라고 할 수 있다.
암 보험 감액기간
암보험 감액기간은 보험을 가입하고 초기 1~2년 적용되고, 이 기간 동안은 암 진단을 받더라도 약속한 보험금의 100%를 모두 받지 못하고 일부를 감액받은 뒤 지급받게 된다.
감액기간이 진행되는 도중에 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금의 50%만 지급받는 형태로 진행되는데, 이는 보험사의 초기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함이다. 보험을 가입한 뒤 보험료를 얼마 못 받은 상태에서 피보험자에게 보험금만 왕창 지급한다면 회사가 금방 망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하나 들자면, 보험 가입 후 암 진단을 받으면 1억 원을 받기로 계약을 했다면 1년 만에 바로 암에 걸려 진담금을 지급받을 때는 50%인 5천만 원만 보험금이 지급되는 식이다.
암보험 면책기간과 감액기간 차이
면책기간은 보험 가입 초기 특정기간 동안 보험금이 아예 지급되지 않지만, 감액기간은 일정 기간 동안 줄어든 보험금을 지급해 주는 방식이다. 보통 감액기간에는 50%만 지급되며, 면책기간은 감액기간에 비해서 짧은 편이다.
암보험 면책기간 필요한 이유
면책기간은 가입자와 보험사를 보호하는 장치로 이를 통해서 보험사의 리스크 관리와 함께 보험시장 공정성 유지에 도움을 주는 매우 중요한 조건이다. 아래의 이유 때문에 반드시 면책기간은 필요하다.
- 보험사 리스크관리 : 면책기간을 통해서 가입자가 이미 암 진단을 받았을 가능성을 줄이고 예기치 못한 리스크를 관리한다.
- 보험 남용 방지 : 면책기간 없이 보험상품을 운영하면 일부 가입자가 이를 악용해서 보험료는 얼마 납부하지 않고 보험금만 타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가입자 전체에 대해 불이익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면책기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 보험가입자 간 공정성 확보 : 모든 가입자가 동일한 조건을 가지고 보험을 가입하고, 정말 필요할 때 납입한 보험료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 보험금 지급 준비 : 면책기간을 통해서 충분한 보험금을 준비할 수 있게 해 주고, 장기적으로 보험금 지급 능력을 유지시켜서 모든 사람들이 리스크 관리를 하는데 도움을 준다.
면책기간 또는 감액기간 없는 암보험, 존재할까?
사실 대한민국에서 면책기간 또는 감액기간이 없는 암보험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 보험사들은 리스크 관리를 하기 위해 두 가지를 설정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일부 보험사들이 특정 조건 하에 면책기간 또는 감액기간을 최소화하는 상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통해 고객을 끌어모으기도 한다.
1. 특정 고건 하의 면책기간 축소 상품
일부 보험사의 상품은 건강검진 결과가 우수하거나, 일정한 기간 동안 다른 보험사에서 유사한 보장을 받고 있었던 경우라면 면책기간을 축소 또는 없애는 상품을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한화생명의 '시그니처 암보험'은 면책기간동안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되고, 예방부터 진단, 치료, 재활에 이르기까지 넓은 범위의 보장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유명하다.
대부분 암보험이 '진단금'에만 포커스가 맞춰져있었다면, 이 상품은 예방이나 치료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2. '바로보장'암보험
설계사를 통하거나 다이렉트로 가입하는 보험 중에서도 면책기간이나 감액기간 없이 가입 직후부터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도 존재하긴 한다.
단, 이런 상품은 보험료가 일반 상품에 비해서 높고 해당 상품 역시 보험상품을 몇 년이상 유지한 사람들이 대상이거나, 가입을 위해서는 일정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당연히 이미 암에 걸려있는 사람에게는 가입을 승인해주지 않는 것이다.
면책 및 감액 없는 암보험 선택주의사항
- 보험료 : 면책이나 감액이 없는 상품은 보통 매달 높은 보험료를 부담해야 한다. 그래서 내가 감당 가능한 상품인지 고려한 뒤 가입해야 한다.
- 가입 조건 : 건강 상태 및 과거 병력 등 보험사 입장에서는 바로 보장해줘야 한다는 '리스크'를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더 엄격할 수 있다.
- 보장 내용 : 면책이나 감액이 없는 대신 보장되는 범위나 금액이 제한적일 수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 뒤 가입하기를 추천한다.
면책기간이나 감액기간이 없는 암보험을 찾기 위해서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찾아보고 비교해야 한다. 사실 이렇게 찾는 것도 쉽지 않은데, 이럴 때 암보험 상품을 비교해 주는 플랫폼을 사용한다면 훨씬 더 쉽게 내가 원하는 조건의 상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아래 글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읽어보고 자신에게 딱 맞는 보험상품을 찾는데 도움을 받기 바라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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