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 8곳 여기도 안가봤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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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대만 타이베이 근교 당일치기 여해잊 8곳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한 국가의 진정한 매력은 종종 번화한 수도 밖에 숨어있는 경우가 많다.

 

스카이라인을 가득 채운 고층 빌딩과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야시장이 타이베이의 전부라고 생각했다면, 대만이 품고 있는 진짜 아름다움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이나 다름 없다.

 

타이베이를 벗어나면 시간이 멈춘 듯한 옛 마을, 신비로운 자연 지형, 원주민 문화와 따뜻한 온천까지 유명한 듯 하면서도 잘 모르는 지역이 여행객들의 호기심을 기다리고 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모든 곳이 단 하루만에 다녀올 수 있는 거리에 있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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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 8곳

✅석양이 물든 항구도시 단수이

타이베으 북쪽에 자리한 단수이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로 유명한 로맨틱한 항구 도시다.

 

MRT 레드라인을 타고 종점까지 가면 쉽게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객들에게 접근성도 뛰어난 편이다.

 

아침에 방문하는 경우 네덜란드인들의 붉은 머리카락에서 이름은 따온 '홍마오청'을 둘러보자. 이 역사적 요새는 현재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독특한 건축물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오후에는 페리를 타고 20분 거리의 빠리 해변으로 건너가서 자전거를 빌린 후 해안선을 따라 달려보는 것도 추천한다. 석양이 바다를 금빛으로 물들이는 저녁 무렵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다.

 

단수이 어시장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고, 연인의 다리에서 석양을 함께 감상해보길 추천한다.

✅원주민 문화와 탄산 온천을 만나는 우라이

대만의 숨은 보석과 같은 여행지인 우라이는 타이베이 메인 역에서 버스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아타얄 원주민 마을이다.

 

이 곳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에 자리한 탄산 온천이다.

 

일본 문화의 영향을 받은 고즈넉한 온천 마을에서는 프라이빗 온천을 갖춘 숙소들이 많아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피부 미용에 좋다는 탄산 온천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자.

 

원주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연을 관람하고 우라이 폭포 트레킹과 탄산 온천 체험과 함께 현지 특산물인 대나무밥과 온천에서 삶은 달걀도 꼭 맛보기 바란다.

✅바다와 위스키를 만나는 이란

타이베이에서 버스나 기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이란은 맑은 바다와 위스키로 유명한 지역이다.

 

와이아오 해변은 서핑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완만한 파도 덕분에 서퍼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으며, 이란의 또다른 명소 중 하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카발란 위스키 증류소다.

 

투어에 참가하면 위스키 제조 과정을 배우고 시음도 할 수 있다.

 

위스키에 관심이 없다면, 자오시 지역의 온천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4월에서 5월 사이에 방문하는 경우 녹조 덮인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귀산도 근처에서 고래 관찰 투어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지기 때문에 생각보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카발란 위스키 증류소 투어와 와이아오 해변에서 서핑 그리고 자오시 온천 체험은 이란에서 반드시 해봐야 하는 것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양명산

타이베이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근교 여행지 중 하나인 양명산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봄에는 화사한 꽃들이 산을 뒤덮고, 여름에는 울창한 숲, 가을에는 단풍과 겨울에는 안개가 산을 감싸는(눈은 보기 힘듬)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양명산 국립공원은 다양한 하이킹 코스와 온천, 그리고 멋진 전망대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자연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타이베이에서 버스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나절 대만 타이베이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특히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타이베이 시내를 내려다보는 환상적인 뷰가 매력적이니 꼭 해보기 바란다.

✅자연이 빚은 조각 작품 예류 지질공원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고 싶은 경우 예류 지질공원이 정답이라고 할 수 있다.

 

수천 년동안 바람과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기묘한 모양의 바위들이 해안을 따라서 펼쳐져 있다. 가장 유명한 '여왕머리 바위'를 비롯해서 하트모양, 촛대모양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암석 지형을 볼 수 있다.

 

타이베이 버스 역에서 1816번 버스를 타고 약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공원은 생각보다 더 넓어서 둘러보는데 최소 2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여유있는 여행을 계획해야 하며, 입장료도 약 5천 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니 꼭 방문해보기 바란다.

✅영화 속 마법같은 지우펀과 스펀

지우펀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 알려진 옛 광산 마을이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늘어선 빨간 등불과 함께 전통 찻집, 먹거리 가게들이 마치 영화 속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아메이차루 찻집에서 차를 마시며 내려다보는 지우펀 전경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해가 진 후의 지우펀은 더욱 환상적이며 애니메이션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스펀에 방문하면 기찻길 위에서 소원을 적은 천등을 날려보내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버스와 핑시선 기차를 연결해 약 1시간이면 도착 가능하다.

✅황금의 역사를 가진 마을 진과스

지우펀과 가까운 진과스는 과거 대만의 최대 금광이 있던 곳이다.

 

황금 박물관에서는 광부들의 생활과 금 채굴의 역사를 배울 수 있으며, 황금 폭포는 물이 금빛으로 반짝이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진과스 절경 트레일을 따라 걸으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트레킹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고, 지우펀과 함께 방문하면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타이베이에서 버스로 약 1시간 30분 소요되고, 핑시선 기차와 버스를 연결해서 이동할 수도 있다.

 

만약 진과스에 방문하게 된다면, 황금박물관과 황금폭포, 진과스 절경 트레일 트레킹은 한 번쯤 해봐야 할 체험 중 하나다.

✅웅장한 대자연 타로코 협곡

타로코 협곡은 깍아지른듯한 대리석 절벽과 에메랄드빛 강물이 어우러진 대만의 대표적 자연 경관이다.

 

2024년 지진의 영향으로 인해 2025년 현재 일부 구간만 제한적으로 갬아하고 있으니 방문 전에 관광목적의 방문이 가능한지 반드시 확인하고 가야 한다.

 

타이베이에서 2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대만 타이베이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로 다녀오기엔 피곤할 수 있기 때문에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여행자들이 궁금해할만한 질문 FAQ

1. 타이베이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 중 대중교통이 가장 편리한 곳은 어디일까요?

단수이와 양명산이 MRT나 버스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단수이는 MRT 레드라인을 타고 끝까지만 가면 되기 때문에 길을 잃을 걱정도 없는 곳이죠.

 

2. 비오는 날에도 즐길 수 있는 근교 여행지가 있다면 어디일까요?

우라이의 온천이나 이란의 위스키 증류소 투어는 비가 와도 즐길 수 있는 실내 활동인데요. 지우펀도 비가 내리면 붉은 등불과 어우러져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3. 가족과 함께가기 좋은 근교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양명산과 예류 지질공원은 아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자연 명소인데요. 특히 예류 지질공원의 독특한 바위 형상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교육적인 경험이 될 수 있으니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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