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에 갔던 나와 여자친구가 제일 먼저 본 곳은 경기전이었다. 한옥마을에 갔으니 한옥마을'스러운' 곳을 가장 먼저 가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옥마을 시작지점에서 얼마 가지 않아서 만난곳이 바로 이 이었다.경기전은 조선시대를 열고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가 있는 곳이다. 경기전은 태조 초상화가 있는 동시에 이 초상화가 봉안되어있는 지방의 유일한 곳이다. 조선이 건국된 이후에 이를 기념해서 만든 곳이기도 하다. 전주 이씨의 시조를 모신 조경묘와 어진박물관까지 볼 수 있다. 경기전도 닭꼬치후경경기전을 보고 나왔더니 배가 살살 고팠다. 먹을 것이 천지에 깔려있었는데, 당췌 뭘 먹어야할지 알 수가 없었다. 정말 주변에 음식점이 거짓말 안하고 30개 이상 있었을 걸로 예상된다.(한옥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