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확인서 받으려고 해본 신속항원검사 후기(+걸리는 시간 검사방법)
이번 글에서는 음성 확인서를 받기 위해서 해본 신속항원검사 후기와 더불어 해당 검사에 걸리는 시간과 하는 방법까지 알아보고자 한다. 요즘 PCR에서 자가진단키트로 진행하는 신속항원검사로 코로나 검사 방법이 변경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혼란을 겪고 있을 것이다. 신속항원검사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검사를 하고 나면 일정 시간 뒤 바로 '음성'판정을 받고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당일날 바로 사람을 만난다거나 방역패스를 시행하는 장소를 방문할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한 것 같다.
그래서 나도 와이프와 함께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백신 부스터샷 접종 대신 음성 확인서를 들고 다녀보기로 결심하고 집 근처의 보건소로 향했다.
우리는 일요일날 오전 9시부터 검사를 시작한다는 말을 듣고 8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 몰랐다. 아마 방역 패스를 시행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마치고 음성 확인서를 들고 외출을 하려는 것 같기도 했고, 다음날 회사에 해당 서류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받는 사람들도 있었다.
모두가 알다시피 이제는 PCR검사를 아무나 해주지 않는다. 검사 대상자에 해당해야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 그 항목은 아래와 같다.
- 만 60세 이상 고령자
- 코로나 19 의심증상이 있는 자
-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자
- 감염 취약시설 선제 검사
- 신속항원/응급 선별 검사 양성자
위의 항목에 해당되는 사람들에게만 PCR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인원들은 모두 자가진단키트를 통한 신속항원검사를 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신속항원검사 전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신속항원검사하는 방법
1. 거주지 근처의 보건소/선별 진료소로 향해 줄을 선다.
2. 신속항원검사/PCR 대상 여부를 확인한다.
3. 신속항원검사 전 해야 하는 '전자문진표'를 작성한다.
4. 검사를 진행한다.
5.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15분 기다린다.
6. 검사 결과를 들고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는다.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고 줄을 섰다면 아래의 사진과 같은 '전자문진표'를 작성해야 하는데, 이는 오른쪽 사진의 빨간색 현수막 우측에 보이는 QR코드를 통해서 누구나 쉽게 진행할 수 있다. 해당 QR코드에 휴대폰 카메라를 실행시켜 가져다 대면 링크가 나올 것이고,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아래처럼 문진표 작성을 하도록 되어 있다.
전자문진표 작성하기
아무래도 문진표를 핸드폰을 통해서 하다 보니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스스로 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았다. 해당 검사소에서 근무하는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는데, 그분들이 정말 고생이 많다는 걸 피부로 와닿게 느낄 수 있었다.
문진표 작성까지 모두 마무리되었다면 줄을 서서 내 순서가 오기를 기다리면 된다. 사람들 통제하기도 어려울 듯 하지만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서 그런지 '새치기'를 하는 비양심적인 사람은 여기엔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약 1시간 20분 경과 뒤 우리에게도 키트를 받는 곳이 보이기 시작했다.
자가진단키트가 뭘까? 하고 받아봤더니 아래의 사진에 보이는 세 가지 '아이템(?)'을 받을 수 있었다. 아마 시중에서 키트를 구매해도 이와 같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사용한 키트는 '휴마시스'라는 기업의 키트인 것 같았다.(쓰레기통에 해당 기업의 박스가 버려져있었음)
신속항원검사 내가 직접 하겠지?
처음에 나는 멀리서 보고 신속항원검사를 검사실에 들어가서 '내가 직접'한다고 생각했는데, 검사실 안에는 격리된 공간에 의료진 분들이 계셨고 그분들이 완벽하게 차단된 공간에서 장갑만을 밖으로 빼내서 우리의 검사를 대신 진행해 주셨다. 그분들의 노고가 다시 한번 감사한 순간이었다.(너무 피곤해 보이셨음)
그리고 검사 용액에 비강에 휘적거렸던 면봉을 넣은 채로 밖으로 나와서 제출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면 된다.
신속항원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15분
신속항원검사를 마치고 나와서 의료진에게 검사 키트를 제출하면 '15분 뒤에 오세요'라고 말하는데 타이머를 통해서 정확히 15분 뒤에 찾아갈 수 있기 때문에 15분 전에는 가도 소용없다는 걸 참고하기 바란다.
15분 후에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면 신분증과 검사 결과를 들고'음성 확인서' 발급을 받는 곳에 줄을 서있으면 순서대로 음성 확인서를 발급해줄 것이다. 음성 확인서에는 검사한 날짜와 이름, 생년월일 등이 나오고 검사 기관의 도장까지 나와있기 때문에 이를 들고 다니며 음식점이나 카페 등 방역 패스 적용 시설에서 제출하고 입장하면 된다.
신속항원검사에 총 소요된 시간은?
우리는 일요일 오전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약 1시간 50분이라는 시간이 검사에 소요되었다. 사실 모든 시간을 검사에 썼다기보다는 대부분의 시간은 줄을 서는데 쓰고, 검사를 받은 뒤에 15분 기다리고, 검사 결과를 받고는 음성 확인서 발급을 위해서 10분 정도 기다렸다. 만약 음성 확인서를 받기 위해서 갈 사람이라면 평일에 가는 걸 추천한다. 아무래도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음성 확인서가 필요한 사람이 많다 보니 더욱 시간이 오래 걸린 것으로 생각된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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