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없는 날 이사비용 손 있는 날 이사해도 신경 안쓸 수 있는 방법

이번 글에서는 손 없는 날 이사비용과 손 있는 날 이사해도 신경 안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살면서 이사를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오늘 이야기할 주제와 관련된 속설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거라 생각한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손 없는 날과 관련된 내용들인데 이사할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오늘 글을 주목해서 읽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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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없는 날 이란?

손 없는 날에서 '손'은 동서남북 전방위로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며 해코지하는 '악귀'나 '악신'을 뜻하며 풀어서 말하면 '악귀가 없는 날' 쯤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귀신이나 악귀가 돌아다니지 않는 날이기 때문에 어떤 중요한 일을 할 때 '좋은 날'로 볼 수 있으며, 해당 날짜를 '길일'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이때에 맞춰 거처를 옮기는 이사뿐만 아니라 개업이나 결혼을 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동/서/남/북 각 방향과 날짜의 끝자리에 따라 손 없는 날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데, 아래의 표를 통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작성해 두었다.

방향에 따른 손 있는 날
방향	손 있는 날 (음력) 끝자리 수
동	1일/2일
서	5일/6일
남	3일/4일
북	7일/8일

 

음력 날짜의 끝이 0이거나 9인 경우가 '손 없는 날'이라고 할 수 있으며, 요즘은 아래의 방법으로 누구나 쉽게 손 있는 날을 피할 수 있습니다.

 

손 없는 날 찾는 방법

손 없는 날을 찾는 가장 쉬운 방법은 네이버 '달력'을 이용하는 방법이고, 내가 위의 내용처럼 별도로 달력을 보고 날짜를 하나하나 확인하지 않아도 쉽게 찾을 수 있다.

1. 검색포털에서 달력 검색

검색포털 사이트에서 '네이버달력'을 검색해 주자. 다른 앱으로도 할 수 있지만,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이다.

2. 손 없는 날 체크표시

화면에서 사진과 같은 달력이 표시되는데 우측 상단에 아마 '기념일'에 체크표시가 되어 있을 텐데 체크표시를 지운 뒤 '손 없는 날'에 체크표시를 해준다.

3. 날짜 확인

사진과 같이 달력에서 손 없는 날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위의 방법으로 손 없는 날을 찾았다면 이사를 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다른 날보다 얼마나 더 비용을 지불해야 할까?

손 없는 날 이사 비용

사실 개인적으로 토속신앙에서나 말하는 '길일'이기에 더 비싼 금액을 지불하면서 이사를 할 생각은 없지만, 아직 이런 것을 믿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해당 요일에 수요가 집중되고, 당연히 수요과 공급의 법칙에 따라 해당 요일에는 이사비용이 손 있는 날 또는 평일보다 더 높게 나올 수밖에 없다.

이사를 하기 전 이사비용 비교를 위해 견적비교 앱을 통해 견적을 냈을 때 일반적으로 같은 시기에 같은 인원수에 비슷한 지역 그리고 비슷한 이삿짐 수준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손 없는 날은 약 50% 이상의 비용을 추가로 지불해야 했다.

손 있는 날 이사해도 신경 안 쓰는 방법 3가지

그렇다면 손 없는 날 이사를 못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이사비용에 대한 부담도 크지만 수요가 항상 저 날에만 집중되다 보니 정해진 날 이전에 이사를 해야 하는 경우라면 부득이하게 손 있는 날이라도 이사를 해야 할 수 있다. 이 때는 뭘 해야 하는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1. 밥솥 먼저 옮기기

손 있는 날이라 하더라도 밥솥이 먼저 들어가면 좋은 기운이 그 집에 들어가면서 '악귀'들의 기운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밥솥을 비워서 들어가는 것이 아닌 쌀을 가득 차게 담아서 가져가면 더욱 좋으며, 그 이유는 '쌀'이 예로부터 부의 상징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2. 현관에 소금과 붉은팥 뿌리기

아마 드라마에서 원하지 않는 손님이 왔을 때 내쫓으면서 소금을 뿌리는 장면을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이처럼 소금은 나쁜 기운을 흡수하는 소금을 무서워하는데, 이사 간 집의 현관 또는 마당에 소금을 잔뜩 뿌려서 나쁜 기운과 악귀를 없앨 수 있다고 한다.

붉은팥 역시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래서 이사한 뒤에 붉은팥이 들어간 '시루떡'을 이웃과 돌려먹던 예전 풍습 역시 여기에서 나왔다고 한다. 팥은 개인적으로 뿌리기보다는 떡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3. 빗자루와 쓰레받기 버리기

기존에 살던 집에서 사용하던 청소용품은 버리고 새롭게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새 집에서 기존에 거주하며 쓰레기를 담던 청소용품을 가져가서 계속 사용하면 이전 집에 있었던 나쁜 기운들이 모이면서 복이 밖으로 나간다는 속설 때문이다.

살던 집에서 이사할 때 깔끔하게 버리고 새롭게 구매해서 새 집에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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