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코드 J304 알레르기성 비염 진단부터 실비청구 후기 공유

이번 글에서는 질병코드 J304 알레르기성 비염 진단부터 실비청구 후기까지 공유해 보도록 하겠다.

 

매년 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과의 동행이 어느덧 10년을 넘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감기라고 생각했던 증상들이 반복되면서 받게 된 진단이 바로 '알레르기성 비염'이었으며 질병코드 J304였다.

 

당시 나는 이 진단명이 내 삶에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번 글을 통해 10년 동안 겪어온 알레르기성 비염의 진단 과정부터 치료, 관리, 실비보험 청구까지 모든 경험을 상세하게 공유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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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코드 J304 진단과정

✅초기 증상

매일 아침 쏟아지는 재채기와 끝없이 흐르는 맑은 콧물, 그리고 하루 종일 이어지는 코막힘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지경이었다.

특히 봄철에는 일본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때 증상이 더 심해지면서 결국 동네 이비인후과에 방문하게 되었고, 처음 방문할 당시, 의사 선생님은 증상을 듣고 코 안을 살펴보더니 바로 세 가지 검사를 진행했다.

 

✅진행한 검사 3가지

첫 번째로 비강 내시경을 통해서 코 점막이 심하게 부어있으며, 충혈된 상태라는 걸 확인했다.

 

이어서 진행된 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에서 집먼지진드기와 꽃가루에 강한 양성반응이 나왔으며, 마지막 혈액검사를 통해서 특이 항원에 대한 정확한 수치를 확인했다.

 

그 이후에 모든 검사 결과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상세불명의 알레르기성 비염(J304)'를 진단받게 되었다.

 

또한 검사를 진행하고 나니, 내가 우리나라보다 봄엔 더 심하게 꽃가루가 날리는 일본에 가서 여행은 못하고 엄청나게 고생한 이유를 한 번에 알 수 있었다.

치료 과정은?

진단 직후에는 처방받은 치료제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증상의 완화를 위한 경구용 항히스타민제와 코 점막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 그리고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생리식염수였다.

 

처음에는 약물 사용이 서툴렀고 특히 비강 스프레이 사용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고생하기도 했지만, 의사 선생님이 몇 번이나 다시 알려주셔서 지금까지 제대로 사용하고 있다.

약물 치료와 함께 의사 선생님이 가장 강조한 부분이 바로 '일상생활에서 관리'하는 것이었다.

 

실내 습도는 항상 40~50%를 유지해야 하며, 침구류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뜨거운 물로 세탁을 해줘야 했다. 또한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등 구체적인 생활수칙을 전달받아서 지켰다.

 

특히 귀가하자마자 사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는 습관을 통해 증상이 많이 완화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약물치료 후 변화 및 관리

알레르기성 비염 질병코드를 진단받고 약물치료를 시작하고 2주 정도 지난 후부터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아침마다 고통스러웠던 재채기와 콧물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코막힘도 완화된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절이 바뀔 때 또는 특정 환경에 노출될 때마다 증상이 재발하면서 비염 자체가 쉽게 완치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 나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비강 세척 및 실내 공기청정기 사용, 규칙적 운동 및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서 알레르기성 비염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주고 있다.

실비보험 청구 방법 및 필요서류

일단 진단코드 J304로 실비보험 청구를 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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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코드 J304가 명시되어 있는 진단서
• 진료비 세부내역서
• 진료비 영수증
• 실손보험금 청구서
• 신분증 사본

청구 방법은 보험사 앱을 통해서 진행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고 쉽다.

 

병원에서 받은 서류들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서 보헙사 앱에 업로드하고 간단한 정보만 입력해 주면 되기 때문이다.

 

보통 3일에서 5일 정도면 가입한 실비보험을 통해서 청구한 보험금이 지급되고, 한 번만 계좌를 등록해 두면 자동으로 입금되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하다.

실비보험 청구 시 세대별 보장내용

질병코드 J304를 받은 뒤 보험금 지급을 위해서 실비청구를 진행할 텐데, 본인이 가입한 시기에 따라 세대가 구분되며, 이에 따라 지급되는 보험금에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걸 알아둬야 한다.

 

• 1세대 : 2009년 9월 이전에 가입한 경우 자기 부담금이 없음
• 2세대 : 2009년 10월부터 2017년 3월 내 가입한 경우, 급여 10%, 비급여 10~20% 자기 부담금 있음
• 3세대 : 2017년 4월부터 2021년 6월 이전에 가입한 경우, 급여 10%, 비급여 20% 자기 부담금 있음
• 4세대 : 2021년 7월 이후 가입한 경우, 급여 20%, 비급여 30% 자기 부담금 있음

나는 3세대에 해당하기 때문에 실비보험 청구 후, 급여에 해당하는 항목이 대부분이었으며 약 10% 자기 부담금을 제외한 모든 금액을 돌려받았다.

 

1세대 실비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분들은 정말 축복받은 분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알레르기성 비염과 함께한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나는 이 질환이 완치보다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현재는 증상이 많이 호전되어서 계절이 바뀌는 때가 아니라면 병원을 방문하거나, 약을 처방받는 일은 거의 없으며, 가입해 둔 실비보험 덕에 경제적인 부담 없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만성질환이지만, 실비보험을 통해서 경제적 부담 없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생활습관만 고치면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

 

이번 글을 통해 질병코드 J304 알레르기성 비염 판정을 받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실비보험 청구를 통해 경제적 부담도 없어지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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