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대만요리 헨리의 샤오짠 솔직후기

압구정 대만요리 헨리의 샤오짠 솔직후기

헨리의 샤오짠 입구

여자친구와 강남에서 예복 2차가봉을 마친 후에 식사할 장소를 찾다가 알게된 압구정에 위치한 헨리의 음식점.

이름은
샤오짠(작은 역)이었다.
헨리 정도면 굉장히 잘나가는 연예인이라 생각해서 어마어마하게 큰 건물에 멋들어지게 차린 음식점을 상상하며 갔는데 생각보다 소박(?)한 음식점이었다.

이름과도 어울릴만한 크기와 인테리어.

찾기는 그리 어렵지않았다.

샤오짠 간판

여자친구와 나는 대만에 여행을 가서 먹었던 대만의 우육면을 항상 추억한다.
코로나가 터진 이후로 대만을 잘 놀러 가지도 못했고, 거기다가 자꾸 그 대만 우육면의 향수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사실 여러 우육면 전문점을 가봐도, 대만에서의 그 맛을 느끼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러다가 헨리가 오픈한 가게라고 하길래 한 번 가봤다.

샤오짠 영업시간

샤오짠의 영업시간은 위의 사진과 같다.
장사는 점심부터 시작하고 중간에 브레이크타임이 두시 반부터 네시 반까지 있으니 참고해두길 바란다.

들어가는 입구

들어가는 입구에는 어떤 메뉴들을 판매하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메뉴판에 사진과 함께 게시가 되어있다.

맛집으로 선정

2019년에는 망고플레이트에서 샤오짠을 맛집으로 선정했었다고 할 정도고 일단 맛은 어느정도 검증된 곳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샤오짠 내부 인테리어

샤오짠 내부

샤오짠 내부는 굉장히 아담했다.
샤오짠과 잘 어울리는 소박한 인테리어.
그리고 닷지로 공간활용을 최대한 한 것이 보였다.

샤오짠 내부

그렇다고 닷지만 있는것은 아니고 일반 테이블도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에도 이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계신 손님들이 있었다.

가장 좋았던 점

닷지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내부에서 조리하는 모습이 어느정도 확인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이 말은 어느정도 청결도 유지에 있어서 자신이 있다는 말과도 일맥상통 하기 때문이다.
청결을 신경쓸 수 밖에 없는 구조라 좋았다.

이미 인기맛집

각종 주류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샤오짠

셀프서비스들도 마련되어있다.
물티슈와 각종 소스들을 직접 가져다 쓸 수 있다.

소스와 주류

닷지에 앉아서 보이는 풍경이다.
간장과 각종 소스 그리고 백화수복 등 주류도 보인다.

샤오짠 메뉴 가격

샤오짠 신메뉴

샤오짠 메뉴판은 굉장히 단순하다.
메뉴가 단순하고 직관적이다.

면요리

일단 면은 우육면과 탄탄면이 메인요리인듯 하다.
우리는 당연히 대만식 우육면!을 주문했다.

밥요리

샤오짠의 밥요리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루로우판.
그리고 마파두부덮밥과 파이구판이 있다.
우리는 맨 위의 메뉴가 시그니쳐라고 생각해서
루로우판을 주문했다.

메인요리코너

아무래도 메인요리는 저녁시간대에 한 잔 하면서
주문하기 좋은 요리들인 것 같다.
우리는 패스..

주류도 있고

중화권 요리에 연태고량주가 빠질 수 없지.
깜짝 놀란게 밀크티도 판매한다는 점.

의미없는 귀여운 사진 샤오롱빠오

샤오롱빠오의 효능..뭘까

샤오짠 음식 맛 솔직후기

루로우판과 우육면(뇨로우멘)

일단 루로우판!
이건 한국음식으로 친다면 "족발덮밥"정도라고 할 수 있는 맛이다.
그 맛에 꽤나 가깝다.

루로우판

근데..맛이.. 진짜..
.
.
.
.
미쳤다.
여태까지 먹어봤던 대만요리 중에서 손애 꼽을만큼 맛있었다.
헨리가 맛을 검토했는지 전문가에게 맡겼는지는 모르겠지만, 푹 삶아진 족발과 적당히 흐믈거리는 콜라겐 그리고 적당한 단짠까지.

정말 최고로 만족스러운 루로우판이었다.

샤오짠 우육면

우육면은.. 더욱 더 놀랐다.
일단 국물이 대만에서의 향과 맛이 그대로 났다.
면도 쫄깃했고.

가장 놀랐던 것 우육면에 들어간 소고기.
소고기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타이페이역 앞에서 먹었던 미슐랭 우육면집의 소고기 맛 그리고 질감과 유사했다.

진짜 후회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라고 생각한다.

루로우판 최고

루로우판을 가까이서 찍어보았다.
콜라겐 덩어리와 고기의 육질이 그대로 다 느껴졌다.
고기에서 잡내 비슷한 것도 나지 않았다.
강력히 추천한다.

샤오짠 음식 솔직후기 사진

샤오짠 맛 후기

샤오짠 음식맛은 이 사진 한 장으로 솔직하게 표현될 것 같다.
행복한 한 끼였다.
대만에서 먹었던 맛이 그리운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가서 먹어보길 추천한다.

샤오짠은 헨리버프 없어도 맛집이었을 곳이다.

기분좋게 계산하고 나옴

기분좋게 밥먹고 계산하고 나왔다.
강남 압구정에서 이 가격과 이 맛이라면
솔직히 혜자 음식점이 맞다.

화장실은 매장 밖에

샤오짠의 대표메뉴 두 가지가 나란히 사진으로 게시되어있다.

두 가지 음식은 샤오짠에서 꼭 먹어보길 바란다.

루로우판 우육면 맛집 샤오짠

내돈 내산을 인증하기 위해서
아래 영수증을 첨부했다.

2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강남 압구정에서 외국음식을 맛볼 수 있다니.
샤오짠 강력하게 추천한다.

샤오짠 영수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