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원금회수 시작, 앱 내 USDC 스왑 방법
스테픈 원금 회수 시작
스테픈 원금 회수 시작 그리고 앱 내에서 USDC 스왑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매일매일 달리고 멘징 일기를 작성한 지 6일 만에 드디어 투자한 돈에 대한 회수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일기를 쓰고 6일 만에 원금 회수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이제 조금씩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오늘 부모님과 함께 삼겹살을 먹고 집에 오자마자 에너지가 꽉 찬 것을 확인했고, 바로 밖으로 달려 나갔다. 에너지를 단 1로 놓칠 수 없기 때문이고, 또한 오늘부터 원금회수를 시작할 수 있는 날이었기에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다.
'러너'의 치명적인 단점
스테픈에는 앞의 글들에서도 소개한 바 있듯이 네 종류의 신발이 있다.
- 워커
- 조거
- 러너
- 트레이너
이렇게 네 종류가 있는데 러너가 가장 저렴해서 많은 사람들이 가성비 신발로 러너를 구매한다고 들었고, 나도 넉넉하지 않았던 주머니 사정 때문에 러너를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러너의 단점은 '뛰어야한다'는 것이다. 사실 처음에는 이게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원래도 러닝을 즐겨서 하는 나였기에 전혀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워커는 걷고, 조거는 경보 수준으로 걸으면 되지만, 러너는 달려야만 채굴이 되기 때문에 지금 바로 밥을 먹었다고 하더라도 뛰어야 하는 것은 나에게도 부담이고, 장기에도(?)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오늘 뛸 때마다 음식이 그득그득한 게 느껴져서 생각보다 고통스러웠다. 신발을 바꿔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이 되는 수준이었으니 나는 내 주변에서 스테픈을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시작을 트레이너로 하라고 하고 싶다. 워커는 채굴량이 좀 적고, 조거나 트레이너로 시작을 권할 것 같다.
이게 메인신발 1개만 키우다 보니 첫 신발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첫 신발을 뭘 선택하느냐에 따라 '채굴 난이도'가 달라진다고 봐도 무방하다.
오늘 내가 달려서 얻은 채굴량은 11.69 GST 였다. 지금의 GST 시세는 아래에서 확인하도록 하자.
앱 내 USDC 스왑 방법
원금 회수를 시작했다면 반드시 오늘 번 GST는 바로바로 스테이블 코인(USDC)으로 스왑 해놓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GST의 가격이 더 오를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가지고 있다가 한 번에 환전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GST는 소위 말하는 '곡괭이'다. 가격이 언제 나락으로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채굴량 '무한대'의 코인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원금 회수 이후에 모았다가 스왑 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최대한 안전한 원금 회수를 위해서 GST가 10 이상 모일 때마다 스왑해놓기를 추천한다.
스펜딩에서 GST를 Wallet으로 보내기
내가 매일매일 달려서 채굴한 GST는 '스펜딩'에 쌓인다. 하지만 USDC로 스왑을 하기 위해서는 스펜딩이 아닌 wallet에 GST를 옮기는 작업이 우선되어야 한다.
위의 좌측 사진처럼 <Asset>을 GST로 설정하고 Amount에서 스왑을 얼마나 할 건지 선택하도록 한다.
나는 가진 GST 전량을 스왑 하려고 All을 누르고 하단의 'CONFIRM TRANSFER'를 눌렀다.
GST 전량 전송 금지
나처럼 GST 전량을 한 번에 Wallet으로 보내지 말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0.2 GST 정도는 남겨두기를 추천한다. 전송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내 경우는 Sol Wallet으로 SOLANA를 보내야 했는데 잔여 GST가 전혀 남아있지 않아서 전송을 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겼기 때문이다.
USDC 계정 생성하기
스테픈 앱 내에서 SOL wallet을 처음 만든 사람이라면 GST를 USDC로 스왑 하기 위해서 우측 하단 사진처럼 <Create token account>를 생성해야 할 것이다. 눌러보자. 이때, 반드시 Sol wallet에 0.001 SOL이라도 남아있어야 한다.
만약 나처럼 SOL wallet에 SOL이 0.00001도 없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0.001 SOL이라도 본인 지갑 주소를 보내주고 전송받기를 추천한다. 왜일까?
아래 사진과 같은 불상사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Create token account> 버튼을 누르면 사진과 같은 응답이 나타난다. 'You need more SOL as gas fee to transfer or send'
대충 번역해보자면 전송을 위해서는 SOL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나의 경우는 스펜딩에 2.2 SOL이 있었기 때문에 이걸 다시 SOL wallet으로 전송해서 해결하고자 했다. 그러나 우측 하단의 사진과 같은 메시지가 나온다.
초반에 내가 GST 전량을 SOL wallet으로 다 전송해버린 탓에 스펜딩에서 SOL wallet으로 자산을 보낼 때 드는 수수료로 지불할 GST가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위에서 GST를 소량 남겨두라고 한 것)
토큰 계정 생성 후 스왑 완료
여차저차 지인에게 지갑 주소를 보내서 0.02 SOL을 마련하고 다시 <Create token account> 버튼을 누르니 우측 하단과 같은 사진이 나왔다.
2분만 기다리면 계정이 만들어지고 <TRADE> 버튼이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럼 나의 GST를 USDC로 스왑 해서 원금 회수를 할 준비가 모두 마무리된 것이다.
<TRADE>를 누르면 아래 좌측 사진과 같이 <Confirming...>이라는 버튼으로 변경되고 1분 정도 후에 USDC가 나의 SOL wallet에 입금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익꿍의 스테픈 원금 회수가 제대로 시작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늘 회수한 원금 계산
약 17.67 GST를 (1달러의 가치를 가진) 스테이블 코인 8.68 USDC로 스왑 했고, 이를 아래 사진처럼 계산해보니 약 11만 원이라는 금액이 되었다.
신발을 140만 원가량 주고 샀기 때문에 앞으로 원금 회수까지는 약 129만 원 정도가 남았다고 할 수 있겠다. 내 돈을 다시 찾고 ROI를 높이는 그날까지 멘징 일기는 계속될 것이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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