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쪼개기 하는 방법 알아보고 시드머니 쉽게 모으기

통장 쪼개기 하는 방법 알아보고 시드머니 쉽게 모으는 자세한 방법과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많은 재테크 유튜버들이 강력하는 말하는 것 중 하나가 투자를 위한 '시드머니'를 모으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다.

 

오늘 글에서는 '시드머니'를 모으기로 결심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통장 쪼개는 방법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돈이란 것은 더 버는 것보다 덜 쓰는 것이 훨씬 간단하고 쉽다. 돈을 버는 것은 내가 벌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노동력을 제공해야 하지만 돈을 덜 쓰는 것은 내가 별도의 노동력을 제공하지 않아도 되고, 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할 필요 없이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월급은 계좌에 입금되면 어느 순간 갑자기 사라지고, 월급통장 잔고는 텅텅 비어버리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이 겪고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래에서는 통장 쪼개기를 하면 왜 좋은지, 그리고 자세한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고 도움을 받기 바란다.

 

통장 쪼개기 해야 하는 이유

통장 쪼개기를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저축을 늘리기 위함이다. 월급 그리고 부수입이 내 통장에 들어와서 어디로 지출되는지 그리고 스스로 통제하는데 도움을 받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겠다.

통장쪼개기 왜 해야할까?

통장 쪼개기란?

통장 쪼개기는 일반적으로 월급을 받는 통장을 주거래은행으로 하나의 통장만 사용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부터 시작이다. 월급통장과 소비 통장, 유동자금 통장, 비상금 통장으로 총 4가지 통장을 만들어서 지출을 통제하고 투자도 정해진 금액 안에서만 하는 것을 말한다.

통장 쪼개기 대표적인 방법

월급통장

• 고정지출
• 월급 입금 용도 외엔 사용 안 함

월급통장은 급여가 매 달 입금되는 기본 통장을 말한다. 해당 통장으로 돈이 입금되면 적금이나 펀드처럼 투자를 위한 별도의 통장으로 자동이체를 먼저 한다. 그리고 월급통장에서는 자동으로 한 달 동안 나가는 '고정지출'만 남겨두고 생활비는 아래에서 설명할 <생활비 통장> 그리고 비상금은 <비상금 통장>에 바로 입금한다.

고정지출이란?

고정지출은 내가 매달 반드시 지불해야 하는 금액들을 이야기한다. 대표적으로 보험료 또는 휴대폰 요금 등이 되겠다. (고정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적은 통신요금으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알뜰폰 사용도 추천한다.) 여기서 고정지출과 비고정지출 통장을 분리해서 고정지출은 '월급통장'에 넣어두고 비고정지출은 '생활비 통장'에 넣어두고 관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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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통장

• 비고정지출(경조사 등) + 생활비 지출 통장
• 소비습관 형성과 통제에 도움을 줌

내가 먹고사는데 필요한 돈과 비고정지출을 넣어두는 통장으로 매 달 나가지는 않지만 나가는 '경조사' 등의 비용도 여기에 넣어두도록 한다. 생활비 통장을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매 달 쓸 금액만 이체를 해 놓고 그 금액 내에서만 지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생활비 통장은 스스로의 소비습관을 통제하고 개선하는데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생활비 통장 안에 있는 한정된 금액으로만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지출을 할 때 고심하고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통장 쪼개기는 돈의 흐름을 아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유동자금 통장

• 예기치 못한 지출에 대응하기 위한 통장
• 자산시장 폭락 시 대응/추가 매수 기회로 이용

유동자금 통장은 말 그대로 여러 가지 용도에 맞게 유동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갑자기 부모님이 다치셔서 병원비가 필요하다거나, 갑자기 전세금을 올려다라는 요구를 받는다거나 우리 삶에는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적지 않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 돈을 모두 예적금으로 넣어서 돈을 모으기만 한다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유동자금의 부재로 인해서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따라서 무조건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한 유동자금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이는 2~3달치 생활비 정도의 수준이 적당하고 생각한다.

 

유동자금 통장이기 때문에 내가 갑자기 급박한 상황이 생겼을 때 사용도 가능하다. 하지만 매 달 적립식으로 하는 투자 이외에 급작스러운 시장의 폭락에 대응하거나 저가매수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 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다.

 

비상금 통장

• CMA 통장으로 매일 이자 받기
• 휴가/명절 큰 금액 지출을 대비

비상금 통장은 하루라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CMA 통장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생활비 통장과 유동자금 통장에 넣고 남은 돈을 넣어두는 곳이 비상금 통장이다. 또한 매 달 생활비 통장에 있는 돈을 100% 소비하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에는 모두 비상금 통장에 넣어두어야 한다.

CMA 통장이란 뭘까? 장점과 단점 총정리

나의 경우는 비상금 통장에 여름이나 겨울 휴가, 명절 부모님 용돈 드릴 때 사용할 금액을 모아서 넣어두고 있다. 휴가 때 갑자기 큰 금액을 지출하게 되면 휴가 이후의 현금 흐름에 막대한 타격을 줄 수 있고, 지출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로 명절이 즐겁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통장 쪼개기 이외의 시드머니 모으는 방법

체크카드 사용하기

통장 쪼개기와 함께하면 가장 좋은 것 중 하나가 바로 신용카드 사용을 없애고 '체크카드' 위주의 소비를 하는 것이다. 신용카드는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돈을 먼저 사용하게 만들고 그로 인해서 불필요한 지출을 추가로 만들어낼 확률이 매우 높다. 따라서 있는 돈 한도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 사용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배달어플 삭제하기

배달어플을 삭제하고 매장에 직접 전화를 해서 찾아오는 방법은 이미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봤을 법한 선택이다. 사실 불편할 것 같지만 배달어플에서 우리가 지불하는 '배달료'를 대신해서 우리가 몸으로 직접 뛰는 방법이다.

 

배달료뿐만 아니라 배달어플이 있으면 배가 고플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어플을 켜고 무언가를 주문해서 먹게 된다. 그렇다면 위에서 언급한 생활비 통장에서 결국 내가 쓸 돈이 빠져나가는 꼴이기 때문에 매 달 지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게 통장을 쪼개서 돈을 모으다 보면 어느새 통장 잔고도 늘어나고 소비를 통제하는데도 도움을 줘서 결국은 돈을 관리하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큰 역할을 할 거라 확신한다. 결국 돈은 많이 버는 것보다 들어온 돈을 얼마나 잘 다루고 관리해서 불리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통장 쪼개기는 시드머니 모으는 방법 중에서 가장 보편화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한 달에 정해진 금액만을 사용하거나 그것보다 적게 사용하면 성취감도 느낄 수 있고 시드머니도 쉽게 모을 수 있으니 사회초년생이라면 더더욱 시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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