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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과 자존감의 차이

익꿍 2020.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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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자존감이 강하다고 생각해왔다.

나는 특별하다고 생각했고, 나 스스로를 엄청 사랑했기에 이게 자존감이 높은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공부하면서 자존감이라는 것이 어떤것인지, 그리고 자존심과 자존감이 어떤 차이가 있으며 나는 어땠는지 생각해볼 수 있게 된 시간이어서 모두에게 공유해보고자 한다.

이게 자존감인가?내가 생각하는 이 것이 자존감인가 자존심인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자존심 vs 자존감

자존심조건을 통해서 보는 나 자신이고

자존감조건이 아닌 관점을 통해서 보는 나 자신이다.

즉 타인과 비교대상도 아니며, 상황에 나를 대입하는 것도 아니며 그저 나 스스로에 대한 가치가 자존감이다.

자존심을 스스로 체크하는 문항들이 있는데 함께 보면 좋겠다.

1. 다른 사람보다 내가 뛰어나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2. 나는 장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3. 나는 다른사람들만큼 일을 잘 처리할 수 있다.

4. 목표를 달성하면 스스로에게 자부심이 생긴다.

5. 나는 높은 평가를 받는 사람이고, 적어도 남보다는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위의 문항들을 한번 살펴보자.

위의 문항들을 보면 자존심이라는 것은 어떤 특정한 목표가 있고, 특히 그 중에서도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내가 높아지는 것, 타인보다 경쟁력과 매력을 따져서 자존심의 등급을 나누는 것으로 보인다.

어떤가? 모두 우리가 원하는 것들 아닐까?

우리가 자존감이라고 이야기하는 것들이 알고보면 자존심이고 자존심을 바라보며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당신은 '자존감'이 낮은게 아니라 '자존심'이 상한것이다.

즉 "저는 취업이 안되거나, 공부를 못하거나, 돈을 못벌거나, 외모가 못생겼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 <자존감>이 매우 낮은 상태입니다."

라고 이야기 하는데, 실제로 그 사람은 자존감이 바닥을 친 것이 아니라 자존심이 상한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리고 뭐든 잘되면 자존심 또한 최상으로 올라간다.

하지만 사람이라는 동물은 언제나 최상의 컨디션과 최상의 결과만을 낼 수 있는 동물이 아니다.

실패도 할 수 있고, 실수도 할 수 있으며, 건강이 악화될수도 있다.

결국 나의 능력이나 매력은 점점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럴 때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나를 우러러보지 않게 된다면 열등감과 나의 실패에 대한 자책과 그로 인한 피해의식이 생기게 된다.

자존심이 강하다는 의미

자존심이 강하다는 것은 나르시시즘 즉 자기애적 성격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즉 나처럼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는 것이다.

외부에서 나를 비판하면 설사 그 비판이 객관적이고 타당한 비판이라 할지라도 나를 비판한 사람에게 적대감과 거부감을 가지게 된다.

인정하지 않는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이다.

자존심이 매우 높은 사람은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이 하는 일이 잘 안되면 나의 잘난 자아상이 깨지기 때문에 자존심이 상하는 것이다.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것 = 자존심

그럼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나는 누구보다 멋지고 잘난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일까?

'나 스스로 나의 있는 모습을 그대로 다 받아들여주는 사람'이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다.

'내가 소중한 만큼 타인도 소중하다고 생각할줄 아는 사람.'

'나의 모자란부분까지도 허락하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

이런 사람은 남이 자신을 비판했다고 해서 쉽게 무너지거나 좌절하지 않는다.

또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타인에게 자신의 무언가를 확인받으려 하지 않는다. (이미 내 안에 정답이 다 있으므로)



그럼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존심은 필요 없어?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인생에는 자존심도 필요하다. 자존심이 나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의 인생에 있는 '행복'이고 그 행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존감>이 필요하다.

<자존감>이라는 것은 나의 '자아'에 있어서 기초공사다.

기초공사가 부실하면 아무리 멋지고 높은 건물을 지어도 불안하듯이, 나의 <자존감>이 탄탄하게 있다면 어떤 상황이 나에게 닥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 글을 읽는 모두가 '자존감의 기초공사'를 잘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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