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링크플레이션 용어 뜻 정부가 개입하는 이유
이번 글에서는 슈링크플레이션 용어 뜻 그리고 정부가 개입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어느 날 내가 항상 사 먹던 과자나 빵을 구매해서 먹으려는데 평소보다 작아졌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특히 아이스크림이나 과자, 빵 등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데 우리가 먹는 음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제용어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아마 고금리 + 경기침체를 겪는 지금의 시대에 반드시 알아둬야 하는 용어가 아닐까 생각한다.
아래에선 우회 물가 상승 '꼼수'라고 불리는 원인과 함께 정부의 개입 이유 그리고 소비자로서 우리는 어떻게 소비를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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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링크플레이션 이란?
슈링크플레이션은 줄어들다는 뜻을 가진 Shrink + 물가상승을 뜻하는 Inflation이 합쳐져 만들어진 용어로 기업들이 가격을 소비자에게 보이지 않게 인상하는 꼼수를 비판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어다.
용어의 뜻을 풀어보면 제품의 가격은 그대로 두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체감하지 못하지만 제품의 크기나 용량을 '티 나지 않게' 줄여 가격 인상과 같은 효과를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업체는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업체들로 알려져 있으며 소비자에게 가격이 올랐다는 비판은 피하면서 용량을 줄여 마진은 높일 수 있는 가장 획기적인 가격인상 방법이다.
이전처럼 동일한 가격을 지불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올랐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사이에 주머니에서 돈을 더 빼가기 때문에 인플레이션보다 더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말한다.
슈링크플레이션 방식의 가격인상을 기업들이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소비자들이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면죄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부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물가가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시기에 가장 성행하는 가격인상 방식으로 그 원인을 '원자재 가격의 인상'이라는 '원인'에서 소비자들이 찾도록 만든다.
그러면 소비자들은 물가가 오르면서 기업도 어쩔 수 없이 가격을 못 올리고 원자재를 좀 빼거나 전체용량을 줄이는 부득이한 선택을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실은 그렇지 않다. 많은 기업들이 원자재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가격을 인상하는 '대세'에 따르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그 덕에 전년대비 훨씬 더 높은 수익을 얻는 기업들도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개입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슈링크플레이션 정부 개입 이유
만약 실제로 원자재 가격이 올라서 기업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인상하는 대신 내용물을 줄이는 방법을 선택했다면 그건 부득이한 선택이다.
그러나, 이걸 소비자들이 모르게 은근슬쩍 올린다는 것 때문에 정부에서 개입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소비자는 언제나 '알 권리'가 있다. 해당 상품의 가격이 인상되었거나 성분이 달라졌다거나, 내용물의 용량이 달라졌다면 소비자가 그에 대한 인지를 하지 못하도록 동일한 가격만 강조해서 판매한다면 이건 '속이는 행위'와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을 하고 나섰다.
- 브라질 : 제품 용량을 변경하면 6개월 동안 '새로운 무게'라는 표기 의무화하는 법 제정
- 독일/프랑스 : 가격은 그대로이나 용량이 감소했음이라는 표지 부착 의무화
위의 사례가 가장 대표적인 국가들의 슈링크플레이션을 위한 정부 개입이라고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실태조사를 하겠다고 나섰다. 기업들이 진짜 원자재 가격 때문에 부득이하게 용량을 줄였는지 정부차원에서 확인을 하는 것이다.
결론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그 목적이 '이윤 추구'에 있기 때문에 용량을 줄이거나 가격을 올리는 것은 자유이나, 가격과 다르게 용량을 줄이는 것은 소비자가 한눈에 알기 어려운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그래서 소비자의 권리보호를 위해서라도 기업은 반드시 용량의 감소 및 변화에 대한 고지가 필요하며 그런 것들을 하지 않고 가격을 올리기 때문에 '꼼수'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소비자인 우리는 결국 자주 사용하는 물건의 용량이나 가격에 대해 미리 체크해야 하며 내가 사용하는 제품이 '가격 우회인상'의 대상이 되지는 않는지 스스로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정부 차원에서 이런 고지 없이 함량을 줄이거나 내용물이 달라진 기업에 대한 신고도 접수받는 곳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생긴다고 하니 이런 정보들을 소비자끼리 공유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 아닐까 생각한다.
앞으로 정부에서 이런 꼼수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유심히 살펴보고 양심이 없는 기업은 어떤 기업들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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