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브홀딩스(VRT) 데이터센터 관련주 액침냉각 점유율 1위 주가 전망

이번 글에서는 버티브홀딩스(VRT) 데이터센터 관련주 액침냉각 점유율 1위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최근 중국의 딥시크 여파로 AI와 그와 관련된 모든 기업들이 급락을 했는데, 특히 엔비디아발 데이터센터 관련주들의 하락이 큰 이슈 중 하나였다.

 

특히 데이터센터의 열 관리를 하는 액침냉각 시스템 관련주인 버티브홀딩스의 큰 주가 하락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였는데, 이번 글에서 냉각기술의 혁신이라고 불리는 해당 시스템에 대한 부분까지 자세히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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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브홀딩스는 어떤 기업일까

기업명	버티브홀딩스(Vertiv Holdings)
설립연도	2016년
설립배경	에머슨 일렉트릭에서 분사함
본사	미국 오하이오주 콜롬버스
주요사업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전력 관리 시스템
시가총액	약 40조원
주요고객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버티브홀딩스는 2016년에 100년 역사를 가진 에머슨 일렉트릭에서 분리된 기업이다.

 

분사 이후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AI붐으로 인해 데이터센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기업 가치도 크게 상승했다.

 

재미있는 점이라면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서버를 모두 해당 기업의 기술로 냉각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액침냉각 기술이란?

아래의 표를 통해 액침냉각과 기존 냉각 방식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

항목	기존 공랭식	액침냉각
냉각 방식	공기로 식힘	특수 액체에 담금
전력 소비	기준점	40~50% 절감
냉각 효율	기준점	3~5배 향상
설치 공간	기준점	5~10배 절약
소음 발생	큼	매우 적음
유지보수	비교적 쉬움	전문성 필요
초기 설치비용	낮음	높음

쉽게 말해서 수영장을 상상하면 된다.

 

한여름에 수영장에 들어가면 순식간에 체온이 내려가는데, 액침냉각은 바로 이런 원리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한 것을 말한다.

 

기존에는 에어컨처럼 차가운 바람을 불어서 서버를 식히는 공랭식을 사용했지만, 액침냉각은 아예 서버를 특수한 냉각액에 담가버린다.

 

이때 사용되는 액체는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한 냉각액이다.

 

마치 우리 몸에 물을 뿌리는 것보다 수영장에 들어가는 게 더 시원한 것처럼 공기로 식히는 것보다 액체로 식히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버티브홀딩스의 가장 큰 장점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전기료가 반토막 : 냉각에 들어가는 전력이 40~50% 줄어듦
2. 공간 활용도 높음 : 같은 공간에 5~10배 많은 서버를 설치할 수 있음
3. 적은 소음 : 큰 팬이 필요 없어서 소음도 거의 없음

버티브홀딩스 재무 현황

항목	수치	비고
현재주가	$119.04	52주 최고가 대비 20% 이상 하락
시가총액	$41.78B
PER	약 70배	높은 성장성 잠재
ROE	약 27%	높은 수익창출 능력
52주 최고가	$155.84	2024년 12월
52주 최저가	$53.30	2024년 초

재무지표를 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

 

PER이 약 70배로 꽤 높은데, 이건 시장에서 기업의 미래를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특히 ROE(자기 자본수익률)가 약 27%로 매우 높은 편이라는 점이다.

 

쉽게 말해, 회사가 100원을 투자해서 약 27원의 순수익을 창출하는 뛰어난 기업이라는 것이며, 일반 기업들의 50% 이상의 ROE를 보인다는 것만 하더라도 대단한 수익성을 보이는 기업이라 할 수 있다.

버티브홀딩스의 시장지배력

강점	세부 내용
기술 리더십	냉각 효율 업계 최고 300개 이상의 특허 보유
글로벌 네트워크	전 세계 50개국 이상 진출 24시간 기술지원
주요 고객	아마존, 구글 등 핵심 고객 확보 90% 이상의 고객 유지율

시장 점유율 1위라고 하더라도 기술은 금방 따라 잡힐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버티브의 진짜 강점은 단순한 기술력에 있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수조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짓는다고 가정해 보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어마어마한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업체의 기술을 채택할 가능성을 고민해 보자.

 

버티브는 이미 세계 최고의 기업들에게 신뢰받는 검증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므로 앞으로도 시장 지배력을 더 넓힐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AI가 가져올 버티브홀딩스 주가 전망

분야	전망
AI 데이터센터	연간 40% 이상 성장 예상
엣지 컴퓨팅	2026년까지 3배 성장 전망
친환경 데이터센터	ESG 규제로 수요 증가
신규 시장 진출	아시아, 중동 시장 확대

내가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데이터센터의 성장성이다.

 

ChatGPT와 같은 AI모델 하나를 학습시키는데 들어가는 전력량은 작은 도시 하나가 한 달을 쓸 전력량과 맞먹는 수준이고, 이 전력의 상당 부분이 열로 바뀌게 된다.

 

지금 말 그대로 AI들의 범람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메타와 구글, 아마존 등 모든 기업들이 자제 AI를 출시하고 있으며, 애플도 '애플인텔리전스'라는 전용 모델을 출시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는 곧 더 많은 데이터센터와 더 많은 냉각 솔루션의 수요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이는 버티브홀딩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장밋빛 주가 전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투자 시 리스크는 없을까?

리스크 유형	세부 내용	대응 방안
경쟁 리스크	신규 업체 시장 진입 중국 기업들의 추격	지속적 기술 투자 특허 포트폴리오 강화
원자재 리스크	반도체 수급 불안 원자재 가격 변동	공급망 다변화 장기 공급 계약 체결
지정학적 리스크	미중 갈등 보호무역주의 강화	생산기지 다변화 현지화 전략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리스크 관리'다.

 

버티브홀딩스도 예외는 아닌데, 최근 들어서 국내 기업인 SK나 삼성, 중국 등 여러 기업들이 액침냉각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버티브는 이미 3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딥시크의 등장으로 인한 충격, 회복이 가능할까요?

딥시크의 저전력 AI기술은 혁신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저전력 기술로 인해 더 많은 기업들이 AI개발에 뛰어들게 될 것이고, 이는 결국 더 많은 데이터센터의 수요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게다가 버티브홀딩스는 이미 저전력 서버용 냉각 설루션이 준비되어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높은 PER, 부담스럽지 않나요?

네, 분명히 70배는 높다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ROE가 약 27%라는 높은 수준을 기록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하는데요. 이익을 꾸준히 내면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작년 실적을 보더라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 35%의 성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성장성을 고려한다면 현재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닙니다.

 

✅중국 시장의 의존도가 높은데, 괜찮을까요?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다는 건 분명 큰 리스크입니다. 하지만 버티브는 이미 '차이나 리스크'에 대한 대응을 시작했다고 할 수 있는데요. 동남아와 중동, 유럽으로 생산기지를 다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인도 시장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요. 2024년 기준으로 중국 외 시장의 매출 비중이 이미 60%를 훌쩍 넘어선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버티브홀딩스는 분명 관심 있게 지켜볼만한 기업이다.

 

단기적인 변동성은 감안하더라도 AI시대가 도래한다면 반드시 필요한 '기초체력'과 같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다.

 

투자는 신중하게 DYOR 해야겠지만, 아예 이 기업을 몰랐던 사람들에게는 관심 종목에 추가해 둘 만한 기업이 아닐까 생각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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