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윅보스만 사망과 마블의 블랙팬서2 제작

영화 블랙팬서로 전세계의 많은 이들에게 '채드윅 보스만'이라는 배우를 알렸던 그가 안타까운 사망소식을 전해왔다.

나도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이라, 나도 사실이 아니길 바랬다.

하지만 보스만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그의 부고소식이 올라왔다.

채드윅 보스만의 SNS

채드윅 보스만 트위터의 내용에는 그의 사망이유가 적혀있었다.

올 해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이유

그의 트위터에 올라온 부고소식을 통해 보스만의 사망이유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을 알리게 된 것은 큰 슬픔이다. 채드윅 보스만은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고, 이어 4기로 진행되며 지난 4년 동안 대장암과 싸워왔다."라며 그의 사망이유를 '대장암'으로 밝혔다.

채드윅 보스만은 이미 2016년도에 대장암 3기의 진단을 받았으며, 그 이후 암이 4기로 진행되었다.

우리나라에 '블랙팬서'를 홍보하러 왔을 당시가 2018년임을 감안하면

그는 당시에도 암과 싸우며 한국으로 무대인사를 온 것이 다시 알려져 새삼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결국 그의 사망원인은 대장암이었다고 각종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어서 그의 트위터에는 "진정한 투사, 채드윅 보스만은 그 모든 것을 인내하며 영화를 촬영했다. 그는 수많은 수술을 하고, 화학요법을 진행하며 영화를 촬영했다. 그가 '블랙팬서'에서 트찰라 역할을 연기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

"채드윅 보스만은 집에서, 아내와 가족들의 옆에서 눈을 감았다."라고 알렸다.

기부천사 채드윅보스만

보스만은 지난 4월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서 타격을 입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을 위해서 420만 달러의 장비를 기부한다는 영상을 공개했는데, 해당 영상속의 보스만의 얼굴을 한눈에 보기에도 많이 힘들어보인다.

자신도 힘들었을거고 게다가 자기 가족들을 위해서 더 많은 돈을 남길수도 있었을텐데 그의 따뜻한 마음이 드러나는 기부였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사망에 애도를 표한 마블과 캡틴아메리카 그리고 토르

마블은 "가슴이 찢어질 것만 같은 기분이다. 우리는 채드윅의 가족의 곁은 지키겠다. 

채드윅이 남긴 유산은 영원할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캡틴아메리카 역할을 맡았던 크리스 에반스는 "너무 절망적이고, 충격적이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라며 "보스만은 항상 열정적이고 고민하는 아티스트였다"고 전했다.

"나는 우리의 우정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다. 보스만과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 편안하게 잠들길....."

토르 역할을 맡았던 크리스 햄스워스도 그에게 아래와 같이 애도를 표했다.

"친구가 많이 그립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내가 만났던 사람중 가장 진실되고 착한 친구였다. 그의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편안하게 잠들길."이라며 그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블랙팬서2의 제작여부와 무산위기

블랙팬서2는 2022년 개봉을 준비하며 성공적인 속편의 제작을 위해 마블에서 준비했던 야심작이었는데, 주연이자 블랙팬서였던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으로 현재 블랙팬서 자리가 공석인 상태이다.

현재 트찰라의 캐릭터도 호평일색인데다가 '블랙팬서' 단독영화도 흥행에 성공한 상황에서 후속작을 다른 이가 맡아야 함이 불가피해졌는데, 이를 마블이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서 극복해나갈지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실 새롭게 캐스팅이 되는 '2대'블랙팬서라도 '원조'블랙팬서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어떤 배우가 할 수 있을지도 고민인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페이즈4가아닌 페이즈5에서 개봉될 예정이라고 MCU코스믹 편집장인 제레미 콘레드가 밝힌 만큼 아직 우리가 기다려야 할 시간도 많고, 마블측에서도 새로운 '블랙팬서'를 캐릭터화 할 수 있는 시간또한 여유롭게 남아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갖게 한다.

마블의 스토리가 이어져야 하는만큼 히어로를 없애고 시나리오를 수정하는 것 보다는 블랙팬서 역할을 맡을 대역을 찾아서 스토리를 이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은 마블 팬들의 예상대로 페이즈5에서 '네이머'를 빌런으로 등장시키며 새로운 블랙팬서도 등장하기를 기대해본다.

와칸다 포에버

와칸다에선 죽음은 끝의 의미하지 않죠.

Wakanda Forever. Chadwick For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