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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더 오르는 이유

익꿍 2020.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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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주가가 더 오르는 이유를 아래에서 알아보자

삼성전자 주가에 대한 예상을 많은 사람들이 한다. '누군가는 더 오를 것이다' 라고 이야기하지만 또 반대로 누군가는 '이제 너무 올라서 떨어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물론 모든 판단은 자신이 기업의 가치분석을 마친 후에 투자하는 것이지만, 기업의 역량 이외에도 국제정세가 실제로 특정 기업이나 기업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적다고 할 수 없다.

아래에 삼성전자의 매출액이 어디서 늘어날 여지가 있으며, 어떤 근거로 삼성전자의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는지 현재 파운드리 시장의 상황은 어떤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삼성전자의 사업영역에 대한 이해

삼성전자는 반도체 분야에서 굴지의 1위기업이다. 그럼 지금도 1위인데 상승할 여지가 또 있는가? 에 대한 물음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분야 중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분야가 있다.

그 분야가 바로 <파운드리>산업 분야이다.

반도체 분야는 '메모리'와 '비메모리' 분야로 나뉜다.

메모리를 제외한 모든 반도체분야를 비메모리라고 일컬어 말하고, 그 미메모리를 생산하기 위한 회사를 '파운드리'라고 부른다.

'파운드리'는 비메모리 분야의 생산을 맡아서 하는 곳을 일컬어 부르는 말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현재 인텔을 비롯한 다른 회사들은 모두 3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이고, 파운드리 분야의 시장점유율 50%가 넘는 대만의 <TSMC>, 약 1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가 있다.

파운드리 사업분야란 무엇일까?

삼성전자의 주가가 더 오르는 이유에 대해서 조금 이해하려면 파운드리 사업분야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파운드리는 반도체의 설계 디자인만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에게 제조를 위탁받아서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더 쉽게 말하자면, 건물의 도면을 설계회사로부터 받아서 실제로 건물을 쌓아올리는 역할만을 담당하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더 빠를 것이다.

출처 삼성전자 홈페이지

반도체 사업분야의 구분

반도체 사업분야를 영위하고 있는 기업은 크게 네 종류로 구분해볼 수 있다.

IDM - 설계부터 최종 완제품까지 자체적으로 모두 가능한 기업

팹리스 - 반도체 설계만을 담당하는 기업

OSAT - 파운드리가 생산한 반도체 패키징과 검사를 수행하는 기업

파운드리 - 설계도면을 받아서 생산만을 하는 기업

이렇게 구분해서 이해하면 아래의 글을 읽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성장할 여지가 있는 분야는 <파운드리>

IDM은 위에서도 말했듯 반도체의 설계부터 시작해서 최종적 완제품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IDM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SK하이닉스와 함께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사실 이천을 자랑하는 특산품이 쌀에서 반도체로 바뀐지도 꽤 오래되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파운드리 분야는 어떨까?

파운드리 분야는 TSMC의 독주가 현재진행형이다. 시장전체 점유율은 50%가 넘어가고 삼성전자는 그 뒤로 약 15%정도의 점유율만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대만의 TSMC는 매년 20조 이상을 시설설비에 투자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그만큼까지 투자하지는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전체적 투자는 지속적으로 하지만 대부분이 <메모리>분야에 속해있을 뿐이다.

삼성전자가 TSMC를 따라잡을 방법은 뭐가 있을까?

단 하나, 모든 자본을 <비메모리>분야에 투자하는 것이다. 사실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분야가 성장가능성 있는 이유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분야 성장가능성의 이유를 아래에서 알아보자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분야가 성장할 수 있는 이유는 내부요인과 외부요인이 있을 수 있다.

내부적으로는 삼성이 설비를 엄청나게 <비메모리>분야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지만, 외부적 요인은 국제정세가 가장 큰 요인이 될 수 있다.

파운드리 사업분야의 1위인 대만의 TSMC와 삼성전자의 격차는 원래 지금보다 더 벌어져있었다.

하지만 <미중무역전쟁>이 시작되면서부터 TSMC에 대한 불안함을 기업들이 느낀 것이다.

TSMC는 대만회사고 친미 기업이라고 할 수 있고, 대부분의 고객사도 미국기업인데 왜 기업들이 미중무역전쟁과 TSMC를 묶어서 생각할 수 밖에 없을까?

내 생각엔 TSMC가 대만회사지만 대만은 중국에 포함될 수 있으며, 고객사의 입장에서는 그것과 별개로 TSMC가 미국쪽이던 중국쪽이던 한 쪽의 손을 들게되면 불안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정치와 묶이는 리스크를 원하는 고객사는 없다는 것이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친다는 건 결국 부득이하게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 생길수 있다는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고객사들의 입장에서도 미/중 어느 쪽에도 휘둘리지 않을만한 기업을 찾게 되는 것이고, 그 기업이 결국 삼성전자가 된 것이다.

그래서 지금 삼성전자도 파운드리 시설투자의 비율을 점차 늘리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가 상향된 이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가 상향된 이유에 대해서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에도 현재의 <비메모리>사업분야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 현재 삼성 측에서도 비메모리 분야의 사업에 투자를 현재 하고 있는 (약 10조원)금액보다 더 투자하고 속도를 내려고 하는데, 이렇게 투자가 비메모리 분야에 추가되고, 그로 인해서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분야가 TSMC와 격차를 줄인다는 전제하에서 많은 이들이 예측하는 금액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가 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상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TSMC는 모든 역량을 파운드리에 갈아넣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지켜야 할 것들도 많고 개발과 투자를 해야 할 분야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물론 기업 자체 역량으로만 본다면 삼성이 대단하지만, 비메모리 분야에만 집중투자 하고 있는 TSMC를 어떻게 이길 것인가는 삼성의 과제로 보인다.

또한 항상 TSMC에 비해서 공정의 발전이 한 분기정도 더딘 격차를 극복하기가 매우 어려워 보인다는 의견도 생각보다 많다.

팹리스들로부터 TSMC는 뛰어난 공정격차를 이용해서 많은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엄청난 수주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미중무역전쟁>으로 삼성전자가 TSMC와의 격차를 줄인 것으로 보아 낙관적 전망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인다.

전세계적으로 삼성전자의 <메모리>는 다른 기업들과 '초격차'를 두고 있다고 보여지는데,

반도체 분야 중에서 IDM뿐만 아니라 '파운드리'사업분야까지 삼성에서 전 세계 1위가 될 날을 기대해본다.

막연히 삼성전자 주식을 구매하기보다는 이에 대한 기대감과 전세계의 특히 중국과 미국의 무역시장 흐름을 안다면 삼성전자의 주가를 예측하는데에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삼성전자 주가가 더 오르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정리해보자면 삼성전자의 주가가 더 오르는 이유는 결국 파운드리 산업분야에서 삼성전자가 두각을 드러내며 1위기업인 TSMC와의 격차를 줄일거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 측에서 내놓은 파운드리 로드맵을 보면 2022년까지 '파운드리' 3나노 공정의 완성과 함께 1위의 탈환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삼성이 반도체 2관왕 자리에 오르게 되는 날을 모두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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