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배터리 교체하고 쉐보레 서비스센터에서 정비한 후기

    겨울철 배터리 교체하고 쉐보레 서비스센터에서 정비한 후기

    아침에 일어났는데 날씨가 영하 15도였다.
    뉴스에서는 기록적인 한파라고 했으며 집이 진짜로 추웠다.
    거의 바깥과 다름 없었다.
    출근하는 날이었기에 준비하고 평소 출근하던 시간대로 출근하려고 집을 나왔다.
    그런데 차가 시동이 안걸렸다...
    부랴부랴 출근을 하긴 했지만 당장 다음날도 차를 썼어야했기에 반차를 내고 수리를 하러 쉐보레 서비스센터에 가서 점검을 받아보기로 했다.

    점프로 시동걸고 쉐보레 서비스센터 도착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쉐보레에 전화해 긴급출동을 부르고 점프로 시동을 강제로(?) 건 후에 서비스센터에 도착했다.

    서비스센터 입고 후 찰칵

    오는 길에 눈에 더럽혀진 스파크를 자동세차장에서 하부까지 강력하게 세차해주었다.
    리프트 띄우면 바~로 깔끔한 하부를 볼 수 있고, 여기서 점검해주시는 기사님도 깔끔해야 보기 좋으니까!

    윽 디러워

    차문과 필러 사이에는 아직 더러운 것들이 남아있다.
    눈이 예전에는 좋았는데, 지금은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하늘에서 내리는 '쓰레기'....같다.

    이 곳에 오기 전에는 어디에 가서 배터리 점검을 받아야 하는지, 고민했는데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 오면 쉐보레 차량은 모두 점검가능

    이 곳에 오니 여러가지 추가적인 정보들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잘 왔다고 생각한 건데,
    1. 쉐보레 차량에 맞는 정품을 사용
    2. 쉐보레 차량 소모품 교환 주기 확인
    3. 정확한 정비일지 확보 가능
    4. 투명한 금액과 공임
    5. 추후 보증에도 문제 없음(아래서 설명)

    오늘은 엔진오일과 브레이크오일까지
    배터리 해체중

    쉐보레 스파크의 배터리 교체주기

    각 차량마다 아마 배터리 용량이 다르고 교체주기도 다를 거라 생각한다.
    맞다.
    나는 아반떼와 K5차량도 관리해봤는데, 35,000km를 타고 배터리가 나간 적은 없었다.
    근데 이번에 서비스센터에서는 스파크는 배터리 용량이 작기 때문에 그보다 교체주기가 빠르고 약 3만키로~3만5천키로 정도 탔다면 굉장히 오래 탄 거라고 알려줬다.

    엔진, 브레이크오일 교체도 함께

    브레이크오일도 3만이 넘었다면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했다.
    브레이크오일의 교체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어서 함께 하기로 했다.

    배터리를 뺀 모습

    이제 배터리를 새 제품으로 갈아줘야 할 시간이다.

    요기는 배터리가 빠져있던 자리

    새로운 배터리를 장착해줬다.
    처음에는 쉐보레 스파크 시동이 안걸리는 이유를 배터리가 아닌 다른 부분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서비스센터에 들어가자마자 명쾌한 해답을 들을 수 있었다.

    델코 배터리

     델코의 정품배터리로 교체를 완료했다.
    다음 스파크 배터리는 7만에 교체하면 될 것 같다.

    쉐보레 스파크 배터리 교체 후 할 일

    배터리 바꾸고 또 할 일이 있다?

    배터리를 바꾸는 일은 스파크의 모든 전원을 껏다가 다시 켜는 것과 같아서 그동안 저장되었던 모든 정보가 초기화 된다고 한다.
    따라서 휠 얼라인먼트(?)와 더불어 공기압과 차량 내 시계까지 모두 초기화가 된다.
    그래서 다시 설정해주는 사진이다.

    타이어학습모드

    타이어 학습모드를 통해서 다시 설정을 해준다.

    타이어 공기압 다시 재설정 된 모습

    이 설정이 잘 마무리되면 알아서 타이어공기압도 재설정된다.

    브레이크 오일 교체 방법

    독특하게 교체하는 브레이크오일

    브레이크 오일 교체에는 펌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브레이크오일은 각 바퀴쪽에 다 있고, 그걸 다 빼면 빠진 브레이크오일 양 만큼 앞쪽의 펌프에서 들어간다는 것이다.

    브레이크 오일 들어가는 펌프
    오일 콸콸콸

    브레이크오일을 펌프 안에 주입시켜준다.
    그리고는 오일을 빼면 뺀 만큼 들어가는 메커니즘.

    리프트로 차를 띄워준다

    엔진오일을 먼저 깨끗하게 비워준다

    엔진오일을 채울때는 먼저 비우고 새 엔진오일을 넣어줘야하니 있던 엔진오일을 버려준다.
    새까만 사용 중이던 엔진오일이 나온다.

    엔진오일 콸콸
    하부세차 하길 잘했다

    이 기계가 바로 브레이크오일을 넣을 때 사용하는 펌프(?)기계이다.
    이름도 브레이크 플루이드 체인져.

    새로운 엔진오일을 넣는다

    이제 엔진오일도 다 비웠으니 새로운 뽀-얀 엔진오일을 넣어준다.
    그리고 쉐보레 신차로 구매한 사람들을 위한 꿀팁!

    쉐보레 신차 구매자를 위한 꿀팁

    쉐보레는 쉐비케어를 통해서 동력계통 보증을 5년에 10만까지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때! 반드시 엔진오일 등 소모품 교체는 쉐보레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교체하라고 한다.
    다른 엔진오일을 사용한 게 걸리면 '보증'이 안된다는 꿀팁!!!

    엔진오일을 다 넣어줬다면 다음엔 뭘 해야할까?
    엔진오일과 세트라고 할 수 있는 워셔액을 갈아주자

    그동안 냄새가 이상했던 워셔액 대신에 복숭아향이 나는 기분좋은 워셔액으로 갈아주셨다.

    쉐보레 서비스센터 배터리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정비 견적

    쉐보레 서비스센터에서 배터리,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이 세 가지를 교체한 금액이 20만원 정도 나왔다.

    아 그리고 참고로 우리 스파크를 담당해서 고쳐주신 분은 쉐보레 인천 서비스센터의 '전병현'이라는 분이었는데 너무나 친절하고 상냥하게 설명과 더불어 제품교체를 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다.

    자동차는 쉐보레 뿐 아니라 모든 차가 겨울에 한 번쯤 점검 받으면 좋다고한다.
    겨울이 다 지나기 전에 꼭 점검을 받아 겨울을 잘 나도록 하자.

    728x90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