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지수추종 레버리지 ETF 단점은?
나스닥 지수추종 레버리지 ETF 단점은?
요즘 많은 이들이 비트코인이라는 어마어마한 변동성을 가진 상품에 투자를 하고 있다. 장이 쉬지않고 24시간 돌아가고, 게다가 50% 이상의 변동성을 보여주기도 하는 무서운 투자방법 중 하나다.
또한 선물거래는 최대 레버리지를 125배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 후덜덜한 레버리지다.
하지만 나스닥에도 그만큼은 아니지만 레버리지를 이용한 투자가 가능한 ETF 상품들이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레버리지 상품 몇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아래에서 소개할 상품들은 자신이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거나 투자금액 중 소액만을 헷지용으로 투자할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할 수 있는 투자형식의 상품들이다.
많은 유튜브 채널에서도 레버리지투자를 권장(?)하는 듯한 뉘앙스를 보이는 곳이 많은데 오늘은 그 단점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대표적인 레버리지 ETF 상품은 뭐가 있을까?
아래에서 소개한 레버리지 ETF 상품은 여러가지 중 몇 가지만 고른 것이며 인버스 상품은 소개하지 않도록 하겠다.
또한 레버리지 ETF 상품의 단점만을 다루는 포스팅이므로 단점만 부각될 가능성도 있지만 잘만 투자하면 충분히 시장기대수익률을 상회하는 높은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아두도록 하자.
1. QLD - 나스닥 100 지수 2배 추종(필자 투자중)
2. TQQQ - 나스닥 100 지수 3배 추종
3. SOXL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배 추종
4. FNGU - FAANG과 같은 기술주 중 소수의 3배 추종
아마 대표적인 것 네 종류가 이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나스닥 레버리지 상품들의 단점
1. 해외투자라면 환차손과 양도소득세
해외주식은 국내주식과 다르게 1년에 250만 원까지만 수익이 양도소득세 비과세이며 250만원을 초과하면 그 때부터는 22%의 세금을 내야 한다.
배당소득세가 15.4%임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투자금이 적을 때는 15.4%와 22%가 크게 차이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액수가 커질수록 그 차이는 상당히 많아진다. 계속 보유해야 복리의 마법을 경험할 수 있는데 레버리지 투자는 계속 보유하는게 심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멘탈이...)
그래서 수익이 높다 싶어서 수익실현을 하면 양도소득세 공격으로 인해서 적지 않은 충격을 받게 될 것이다.
양도소득세 계산만 하고 끝나면 좋겠지만, 환차손이 심한 작년과 가튼 사태가 생겨서 10%가 추가로 마이너스 되기라도 한다면 레버리지 투자의 변동성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비해서 훨씬 적다고 생각하는 수익이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2. 쌀 때 사는건 좋은데, 사놨는데 떨어지는건 최악
레버리지 투자를 하고 있었던 사람이라면 아마 작년 코로나19의 기억은 떠올리기 싫은 하나의 추억일 것이다.
코로나19 때의 그래프는 어마어마한 낙폭을 보여주고 아마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그 때 손절을 했을 것이다.
레버리지 투자는 그런 것이다. 코로나19 폭락 때 레버리지 투자에 진입한 투자자는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겠지만, 그 때 버티고 있던 사람들은 아마 쓰러지거나 손절한 사람들이 꽤 많은 수 밖에 없는게 레버리지는 상승도 2배~3배 이지만 하락 역시도 2배~3배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억을 투자해서 10억이 되었는데, 갑자기 제 2의 폭락사태가 터져서(그러면 안되지만) 모든 주가가 30% 이상 빠지게 된다면 2배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는 -60%, 3배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는 -90%까지도 감수해야 하며, 90% 이상 빠질 경우는 원금 손실의 위험까지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 이 레버리지 투자의 위험성이라 할 수 있겠다.
내가 10년 이상 투자한 돈이 10년 전으로 회귀해버린다면 그걸 참아낼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될까?
3. 백테스트의 신뢰도 문제
과거 기록의 백테스트를 통해서 수익률을 검증해보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백테스트 결과대로만 미래가 지속된다면 물론 좋겠지만, 백테스트의 자료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나스닥 지수추종 레버리지를 예로 들어보자.
나스닥 지수는 1970년대에 만들어졌다. 10년에 한번씩 오는 위기라고 하면 다섯번의 결과를 가지고 장기 우상향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나스닥 우상향에 동의하기 때문에 QLD 투자를 하고 있긴하지만, 항상 리스크에 대한 대응은 준비해야 하기에 이런 위험성도 반드시 대비(하락시 물타기용 현금 필수 보유)를 해야한다. 미래가 과거와 같은 것이라는 핑크빛 생각만을 가지지 않기 바란다.
4. 밤에 잠 자기 힘들다
이건 사실 나스닥 레버리지 투자에만 해당하는건 아니다. 미국 장 자체가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심야시간대에 시작하는 마켓이다보니 밤에 두 눈을 반짝반짝 뜨고 지켜봐야하지만, 밤에 잠자기 힘든 상품이 레버리지임을 이야기한 것은 바로 '변동성'에 대한 문제 때문이다.
가뜩이나 미국시장은 상한가와 하한가가 없어서 멘탈관리가 쉽지 않고 급등하면 하루에 50% 오르는 일도 있는데, 레버리지 상품은 2배, 3배로 변동성이 높다보니 아무래도 그 변동성을 지켜보다보면 밤잠을 설치기 마련이다.
물론 '무지성' 적립식 매매를 하는 경우라면 크게 문제되는 사항은 아니다.
오늘은 나스닥 레버리지 ETF의 단점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사실 주식투자는 리스크를 감안하고 하는 것이기에 레버리지를 더한다고 뭐가 달라지겠냐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주식투자에서 50% 이상이 멘탈싸움이다. 그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포트폴리오를 잘 설정하는 것도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레버리지 상품이 꼭 나쁘다는 것만은 아니고 '이런 단점도 있다' 정도의 글로 봐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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