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장마 기간 시작일 언제일까?

2021년 장마 기간 시작일 언제일까?

2021 장마 기간 시작일

지금 7월 중순이 되어가고 있는데도 아직 장마소식이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언제 장마가 시작될지 걱정하고 있는데, 오늘은 늦어진 장마의 시작일과 기간은 얼마나 될지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장마는 보통 언제 얼마나 왔을까?

평년값을 계산한 데이터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보통 6월 중순경에 이미 시작했어야 했다.

제주도가 가장 빨리 장마가 시작되는데, 보통은 제주도가 6월 20일 경 시작하고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으로 올라오면서 비가 쏟아지며, 비가 오는 기간은 그 중에서 약 절반 정도가 된다고 한다.

장마 기간동안 무려 3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진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이 1,000~1,200mm임을 감안하면 30%정도가 장마 한 달동안 내리는 것이다.

하지만 올 해 장마는?

2021년 장마 기간 시작일

올해 장마는 제주도를 기준으로 7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7월 8일인 지금도 중부지방에 비가 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중순쯤이 되어야 비가 올 예정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에서 나온 1개월 전망을 살펴보더라도 동시베리아 지역의 기압능 발달로 인해 우리나라 북쪽 상공에 찬 공기가 위치하게 되면서 장마가 평년보다 늦어질 예정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021년 장마 시작일

기상청은 7월 3일에 열렸던 브리핑에서 "여름철(6-8월)동안 발달한 저기압과 더불어 대기불안정의 영향으로 인해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으며, 강수량의 지역차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라고 발표했다.

게다가 "작년보다 태풍이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하며 8월에 1-3개의 가능성이 보인다고 덧붙여 말했다.

올해 장마 시작일은 아마 '지각'장마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월에 장마가 시작된다고?

기상청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61년에 기상청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후로 제주도에서 7월에 장마가 시작되는 것은 1982년 이후 39년만에 처음이라고 한다.

이례적인 지각장마는 대기불안정때문에 공기의 순환이 되지 않으면서 생기는 '블로킹현상'이 주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는 북쪽의 찬 공기가 강해서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올라와야하는데 북상시기가 계속 늦춰졌다"라고 밝혔다.

기상청에서는 올 해 장마가 첫 날부터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인해서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되어진 가운데 3-4일은 제주도와 수도권, 8일 이후에는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마기간에 예상되는 강수량

장마기간에 예상 강수량은 중부/전라/경남/제주도 부근은 50-100mm를 예상하고 있다.

폭우가 예측되는 곳은 150mm이상의 비가 예상되고 그 밖에 전국에서 30-80mm 정도의 비가 내릴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산지의 경우 지역에 따라서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마가 예년보다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장마가 끝나는 시기에 대해서도 궁금할 수 있다.

2021년 장마 시작

작년인 2020년에는 역대 최장기간 장마로도 기억되었는데, 6월 24일에 시작해서 8월 16일까지 50일이 넘는 기간동안 장마가 이어지면서 많은 이들을 지치게 만들었다.

하지만 기상청에서는 시작을 늦게 했다고 장마가 끝나는 기간도 늦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과거에도 늦은 장마가 있었지만 종료시기와 상관성을 갖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정확한 예측은 어렵다고 말을 덧붙였다.

또한 예년보다 긴 기간동안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2021년 장마 시작일 기간

장마기간 내에도 차고 건조한 공기가 있을 수 있으므로 폭우에 대비해야 하며, 상습침수구역과 산간, 계곡물은 급격하게 불어날 수 있으므로 침수와 범람피해를 막기위해 철저한 사전점검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도 7월달에 웨딩촬영을 앞두고 있는데 바로 다음주다. 그런데 웨딩촬영 당일에 강수 확률이 60%나 되서 지금 여자친구와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부디 장마의 시작이 웨딩촬영을 끝마친 이후에 시작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다.

많은 사람들이 장마를 반기기보다는 걱정하고 있을 것이다. 일단 비가 오게되면 돌아다니는 사람도 적어질 것이고 유동인구가 적다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에게도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려운 소상공인들도 지금 겨우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지원금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인데, 길어진 장마에 4차 대유행까지 사람들이 돌아다니지 않게되면 또 얼마나 힘든 시기가 도래하게 될지 정말 걱정이 많은 요즘이다.

그래도 다들 힘내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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