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리바이스 크루넥 반팔티 사야하는 이유(+아쉬운 점)
이번 글에서는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리바이스 크루넥 반팔티를 사야 하는 이유와 가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사실 코스트코에서는 가끔 이렇게 괜찮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곤 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폴로' 크루넥 반팔티를 채 3만 원이 되지 않는 가격에 판매할 때가 있었다. 폴로라서 그런지 재질도 좋고 세탁 후에도 쫀쫀하게 목 늘어남 없이 입어서 거의 6개월을 애용하며 입었다. 너무 만족스러워서 한번 더 코스트코에 방문하면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폴로 '대신에' 리바이스가 반팔티 3 Pack을 판매하고 있었다. 저렴한 가격 덕분에 바로 가져와봤는데, 아마 구매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 생각해 이번 포스팅을 써보기로 했다.
리바이스 크루넥 반팔티 3 Pack 후기
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에 가장 입고 싶은 브랜드 청바지가 뭐였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단연코 '리바이스'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리바이스는 그만큼 내게 상징적인 브랜드였다. 엉덩이에 갈매기 스티치는 모든 남자들의 로망이기도 했는데, 브랜드를 보자마자 발걸음이 멈출 수밖에 없었다.
코스트코 리바이스 반팔티 소재
일단 반팔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재가 어떤 소재인가?'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같은 흰색 반팔티라고 하더라도 두께나 재질 등 다양한 부분에서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남자들의 경우는 소위 '찌찌 크리'를 터뜨리지 않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반팔의 두께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안에 티셔츠를 또 입거나 아니면 얇은 이너를 하나 더 입어서 가리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사실 반팔티 하나만 입어도 괜찮을 정도의 티셔츠가 가장 좋은 티셔츠라고 할 수 있겠다.
아쉽게도, 리바이스의 흰색 반팔 티셔츠는 '단독으로 입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무리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입어본 결과 차마 사진을 올리기 어려울 정도의 '디테일'이 보여서 다른 색 티셔츠로 대체하기로 했다. 하지만 역시나 리바이스 제품이어서 세탁을 하지 않고 구매해온 그대로 입었는데도 굉장히 부드러운 재질은 마음에 들었다. 이너웨어로 입기에는 아주 적절한 소재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목 늘어짐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냥 만져보아도 쉽게 늘어날 것 같은 재질은 아닌 것 같다.
코스트코 리바이스 반팔 사이즈 선택 팁
나는 모든 옷 기준으로 105 사이즈를 사면 딱 알맞은 핏이 나오는데 폴로의 커스텀 핏은 L사이즈를 주로 입고 클래식 핏은 M을 입으면 가장 핏 하게 맞는다. 만약 리바이스 티셔츠를 나처럼 핏 하게 입고 싶다면 M사이즈를 구매하면 104 정도의 사이즈가 입었을 때 가장 알맞은 사이즈가 되고, 약간 오버하게 입고 싶다면 L사이즈를 골라서 구매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단, 리바이스 티셔츠는 약간 '요롱이'스타일의 티셔츠로 허리가 많이 긴 편이라 생각 이상으로 허리가 의도치 않게 길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코스트코 리바이스 반팔 티셔츠 착용샷
코스트코에서 이번에 구매한 리바이스 반팔 티셔츠를 입고 사진을 찍어보았다. 흰색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은 나만 보기로 결심하고 다른 색 티셔츠를 입은 사진들을 올려보았다. 개인적으로 약간은 '부담스러운' 사진일 수 있는데, 만약 그런 감정을 느꼈다면 굉장히 죄송하게 생각한다. 운동 안 한 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다 보니 살이 많이 쪘다.
착용 후기
리바이스 반팔은 폴로처럼 짱짱하지는 않지만, 그것과 다르게 리바이스만의 매력이 있었다. 팔도 완전히 머슬핏은 아니지만 핏 하게 맞아서 몸을 더 부각해 주는 역할을 했고, 허리도 얇게 빠져있어서 나처럼 등이 넓지만 허리가 얇은 체형에게도 입었을 때 꽤 괜찮은 핏을 보여주는 옷이었다. 다만 소재가 얇은 소재다 보니 살이 많이 찐 사람이 입었을 때는 부담스러운 핏(?)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기를 바란다. 이너로 입을 반팔티의 용도라면 구매는 적극 찬성하니 꼭 하나 구매해서 입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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