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3,800개 쿠팡 곰곰 마라탕 밀키트 솔직후기
이번 글에서는 쿠팡에서 후기 3,800개 이상을 가지고 있는 PB브랜드 '곰곰'의 마라탕 밀 키트를 먹어보고 솔직한 내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아무래도 마라탕이라는 요리 자체가 호불호도 강하고 취향도 타다 보니 내가 느낀 점이 '정답'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쿠팡 와우 회원이 되면서 왜 한번 회원이 되면 지속적으로 와우 멤버십에 가입하게 되는지 이해하게 됐다. 저녁에 주문하고 새벽에 받는다는 것이 굉장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와이프와 나는 주기적으로 마라탕이나 마라샹궈를 집 근처 음식점에서 사 먹다 보니 조금이라도 저렴한 밀 키트로 한번 먹어보자 해서 이번에 <곰곰 마라탕>을 주문해봤다. 아래에서는 맛이나 가격, 들어있는 재료의 종류 등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니 읽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곰곰 마라탕 밀키트 후기가 많은 이유
곰곰에서 출시한 밀키트나 즉석국, 즉석밥은 대부분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가지고 있으면서 저렴하기까지 해서 자주 주문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밀 키트로 마라탕을 도전해보기로 한 것이다.
1. 포장
포장은 일단 매우 깔끔했다. 그람수와 함께 마라탕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빨간 박스에 뒷면을 넘기면 몇 인분인지, 조리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조리 난이도는 얼마나 되는지도 나와있었고, 아래에 사진을 첨부해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해놓은 것도 아주 좋았다.
곰곰에서 출시한 밀키트 대부분의 포장이 깔끔하고 만족스러웠던 것처럼 역시나 밀 키트를 이용해서 요리를 하는데 필요한 도구들까지도 친절하게 적어놓아서 요리에 소질이 없는 나와 같은 사람도 쉽게 요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HACCP> 해썹 인증을 받은 곳에서 제조한 음식이라는 데서 신뢰가 갔다. 요즘은 워낙 음식으로 장난치는 곳들이 많아서 되도록이면 해썹 인증을 받은 곳에서 생산된 제품을 구매하려고 한다.
2. 가격
밀 키트의 가격이 사실 난 조금 불만이었다. 마라탕을 가게에서 포장해서 집에 와도 가격이 15,000원인데 밀 키트의 가격이 13,990원이었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격 면에서 장점이라곤 찾아보기 힘들었다.
3. 재료
들어있는 재료들은 소고기, 중국 당면, 포두부, 버섯 2종, 청경채, 대파, 배추, 지마장, 마라 소스, 고추기름, 생중화면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마라탕에 야채가 잔뜩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야채가 부족해도 너무 부족했다. 버섯이나 면이 많아서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아마 마라탕에 야채가 가득한 그림을 상상했던 사람이라면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대신 장점이 없다고 할 수 없는 게 야채가 적은 대신 버섯이 많고, 소고기의 양도 이 정도면 마라탕 결제 시 6천 원 정도를 추가로 결제해야 되는 정도로 많은 소고기가 밀 키트에 들어있다.
4. 조리 난이도
곰곰 마라탕 밀 키트의 조리 난이도는 적혀있는 대로 '쉬운 편'이었다. 그러나 쉬운 것과 별개로 면의 종류가 여러 개이고 미리 익혀서 채에 걸러놓아야 하는 것들이 두 종류다 보니, '귀찮음'은 감수해야 했다. 조리 난이도는 쉽고, 귀찮다는 것이 내 '한줄평'이다.
우선 물을 끓이고 물이 끓으면 생중화면을 담가 3분간 익힌 후에 채에 걸러준다.
생중화면은 3분간 익혔다면 중국 당면과 목이버섯은 1분 정도만 익혀줘도 된다. 3분이나 익히면 나중에 다시 모든 재료를 넣고 조리할 때 너무 흐물흐물해질 가능성이 있으니 시간에 주의하자.
모든 재료의 준비가 끝났다면 물 500ml를 냄비에 넣고 지마장 소스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때려 넣고 끓여주면 된다. 밀키트 설명서에는 마라탕을 끓일 때 400ml를 넣으라고 하는데 실제로 조리해본 사람들의 쿠팡 후기를 살펴보니 대부분 후기에 물을 더 넣고 끓이라고 쓰여있어서 나도 100ml를 더 넣고 끓였는데 딱 적당한 수준이었다.
모든 재료를 다 넣고 4-5분 정도 끓이면 아래와 같은 마라탕의 모습을 제법 갖춘(?) 요리가 탄생하는데 아직까지는 이게 마라탕인지 고추기름탕인지 분간이 안 갔다. 그냥 엄청나게 새빨간 탕(?) 정도.
이때 마라탕을 마라탕답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지마장 소스'다. 특정 마라탕 집에 가면 마라탕에서 땅콩버터 향이 진하게 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지마장이 잔뜩 들어가 있는 경우에 그런 향이 나곤 한다. 마라탕에 넣지 않고 직접 찍어서 먹는 경우도 있지만 나랑 와이프는 마라탕에 넣어서 먹기로 했다.
곰곰 마라탕 밀키트 후기
밀 키트로 마라탕을 구매해본 건 처음이었는데, 14,000원이 되지 않는 가격은 매우 만족스러울 수 있으나, 그에 비해 부실한 채소량에 아쉬워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다만 고기와 면이 잔뜩 들어간 마라탕을 원래 선호했던 사람이라면 재구매까지도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맛은 개인적인 부분이지만 내가 대만에서 먹었던 '우육면'의 향이 나서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맛이었으며, 대만에서 우육면을 맛있게 즐겨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정도의 향을 생각하고 먹으면 될 것이다. 다만 '아주 매운' 우육면이기 때문에 소위 '맵 찔이'라면 쿨피스 하나쯤은 곁에 두고 식사를 시작하기 바란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빈속에 마라탕을 요리해서 먹었기에 혹시나 속이 상할까 걱정돼서 후식으로 속을 달래주기 위해서 요구르트에 꿀과 딸기를 넣어서 디저트로 먹어주었다.
지금까지 곰곰 마라탕 밀키트 후기를 적어보았다. 해당 글이 구매를 하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아래의 다른 글 들고 읽어보기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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