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쇼핑후기(+폴로 지오다노 송지오옴므지제로)
나는 재테크에 거의 미쳐있기 때문에 거의 옷을 사지 않는다. 누가 사주거나 선물을 받는 게 대부분이었다. 나는 최근에 큰돈을 쓴 게 내가 일하고 돈을 벌 때 써야 할 기기들을 구매할 때였는데, 매일매일 똑같은 옷을 입고 출퇴근하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와이프(님)께서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 가서 잔뜩 쇼핑 Flex를 해주었다. 그에 대한 후기와 구매한 상품들에 대한 글을 간단히 남겨보고자 한다.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송현아) 쇼핑장소 추천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은 주로 커피 마시고 주말 느낌을 내기 위해서 많이 방문했었다. 주로 옷을 사기보다는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친구들과의 약속 장소로 이용했던 곳인데 오랜만에 '쇼핑'을 목적으로 해서 방문했던 것 같다. 폴로와 송지오 옴므 지오다노 총 세 곳을 방문했는데 둘 다 너무나 만족스러운 쇼핑이었다.
폴로 니트카라티
폴로에서 이번 해에 처음 출시한 신제품이라고 한다. 니트 카라티로 바람도 솔솔 들어오고, 신축성과 기장이 모두 나와 찰떡이어서 입어보자마자 바로 구매했다.
사이즈는 M을 샀다. 내 평소 폴로셔츠 사이즈는 클래식 핏 M, 커스텀 핏 L을 입고 유니클로 셔츠는 XL(105) 사이즈를 입는데 핏이 매우 적당했다.
폴로 니트 카라티 가격은 195,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그만큼 완성도나 마감도 뛰어나고, 입었을 때 몸에 쫙 붙으면서 시원한 바람이 솔솔 통하는 재질이라 여름 내내 편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구매하기로 했다.
혹시 평소에 카라티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라코스X의 흔한 카라티가 질려버린 사람이라면 한 번쯤 구매해봐도 좋을만한 상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폴로 나염 셔츠 + 지오다노 앵클 슬랙스 코디
지오다노 앵클 슬랙스와 폴로의 니트 카라티를 함께 입고 사진을 찍어보았다.
폴로 시어서커 & 나염 반팔 셔츠
원래 나는 반팔 셔츠는 구매하지 않는 편인데, 와이프가 예쁘다며 입어보라고 해서 사게 되었다. 좌측은 시어서커 원단 셔츠고, 우측은 옥스퍼드 셔츠 재질의 나염 반팔 셔츠다.
생각보다 반팔 셔츠 핏이 나쁘지 않아서 만족스러웠고, 가격도 12만 원 13만 원으로 그렇게 부담되는 가격이 아니어서 저렴하게 겟했다.
웃긴 해프닝도 있었는데, 우측에 보이는 나염 반팔 셔츠가 불량으로 폴로 시그니처 마크가 없었고, 다시 매장에 가서 정상적인 상품으로 교환해 오는 일도 있었다.
폴로 면 반바지
폴로 면 반바지는 작년에도 구매해서 여름 내내 잘 입었는데, 올해 역시도 한 컬러 겟 하기로 해서 연두색을 골랐다. 단품으로 입어도 예쁘지만 위의 나염 셔츠가 입어도 깔끔하고 시원한 룩을 연출하는데 도움이 될 거 같았다.
그냥 폴로 반바지는 휘뚜루마뚜루 반팔 티셔츠 하나에 입고 나가도 예쁘고 기장도 짧아서 촌스럽지 않아 매 년 하나씩은 구매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폴로 옥스퍼드 셔츠
폴로의 스테디셀러 옥스포드 셔츠는 마음에 드는 색이 있을 때마다 가서 하나씩 구매해오는 편이다. 벌써 폴로 옥스포드 셔츠만 4개 이상 되는 것 같다. 오래된 제품은 구매한 지 5년 가까이 된 제품도 있지만, 꾸준히 유행을 타지 않고 입을 수 있고 사이즈의 큰 변화도 없어서 매우 만족스럽다.
가격은 145,000원으로 옥스퍼드 셔츠 중에서는 저렴한 편이었고, 단품으로 입거나, 수트 안에 반전매력을 주기 위한 셔츠로도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 같아서 재미있게 입을 수 있을 것 같은 셔츠다.
폴로 반바지 + 옥스포드셔츠 코디
올해 여름은 이렇게만 입고 다녀야겠다. 저기에 슬리퍼를 신어도 되고, 반스만 신어줘도 스타일리시한 여름 코디가 완성된다.
송지오 옴므 지제로 화이트 셔츠
송지오 옴므는 처음 구매해보는 브랜드라 망설였지만, 와이프가 봐놓은 옷이 있다며 나를 데리고 아울렛 2층으로 올라갔다.
지오지아 ANDZ 매장 옆에 송지오 옴므 매장이 있었는데 최근에 새롭게 론칭한 지제로(Zzero)가 인스타그램에서 '인기'라는 말에 일단 믿고 따라가 보기로 했다.
지제로 옷들의 실물을 보니,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확실하게 보였다. 또한 제품들마다 애매하거나, 시장에 나와있는 제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디테일들을 확인할 수 있어서 구경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었다.
우리는 그중에서 지제로 라인 화이트 셔츠를 구매했다. 이 셔츠를 구매한 이유는 캐주얼 오버사이즈 셔츠로 슬랙스에 입어도 괜찮고, 반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오픈해서 입어도 되는 다양한 코디 활용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남자들의 고민 중 하나인 비침 현상도 없도록 포켓을 한쪽은 바깥에, 다른 한쪽은 속주머니처럼 셔츠 안쪽에 만들어주어서 셔츠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고도 걱정 없이 돌아다닐 수 있도록 만든 디테일도 마음에 들었다. 지제로 화이트 셔츠의 가격은 275,000원이었으나, 우리는 할인을 받아서 22만 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이로써 폴로와 지오다노 그리고 송지오 옴므까지 세 곳을 돌아다니며 옷 쇼핑을 끝냈다. 이 외에도 자잘한 쇼핑 목록들이 있는데 그건 차차 블로그에서 풀도록 하겠다.
글을 다 쓰고 다시 한번 와이프(님)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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