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송도 감성 카페 블랑블룸

구송도에서 감성을 찾는다면

여자친구와 쉬는 날 어디를 가야할까 고민하다가 항상 가던 송도신도시 말고 다른곳을 가보자 해서 사람이 없고 조용하다고 생각했던 구송도를 가보기로 했다.

여자친구와 예쁜 사진을 남기고 조용한 감성까페를 찾는다면 오늘의 이 장소가 아주 딱! 일 것이다.

구송도 카페 블랑블룸

벌써 갬성이?

일반 가정집같다

내 생각이지만 일반 가정집을 매입해서 카페로 개조한 것 같다.

올라가는 여자친구

대표적 포토스팟

블랑블룸은 커피를 마시러 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사진을 찍으러 가는 곳이다.
2층으로 걸어올라가면 정원이 나오고 잔디 위에 테이블이 여러개 깔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층 안내

1층과 2층은 카페로 사용하고 3층은 오피스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hope company라고 하는데 그곳이 뭐하는 곳인지는 알아보지 않았다.
직원들 쉬는 곳인가...?

곳곳이 그리너리하다

카메라만 대면 예술작품이..

3층은 staff only

2층으로 들어가자마자 사진 찍을만한 스팟이 굉장히 많아서 놀랐다.
그저 식물만 놓은 것이 아니라, 그림과 함께 놓아서 뭔가 더욱 있어보인다.
또한 그림이 나무인것도 그림 선택을 신중하게 한 것으로 생각된다.
(의미없이 아무사진이나 골라서 놓은 것 같지 않음)

그리너리존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2층으로 입장하면 1층 내려가는 길 한참 찾아헤멜 가능성이 높다.
우리가 그랬다.
당연히 건물 안에 내려가는 계단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계단이 건물 밖에 있다는 점!

주문하는 곳 옆에도 꽃이 있다

1층 여기저기 그리너리 존

레일조명

레일 조명을 1층에는 사용했다.
레일 조명의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는 것이 보인다.
왜냐하면, 그림이 한 점씩 벽에 걸려있고 그 곳에 레일조명이 빛을 비추기 때문에 카페가 아닌 흡사 <갤러리>에 온 기분을 느끼게끔 해준다.

갤러리에서 커피를

블랑블룸 메뉴판

블랑블룸 메뉴판2

블랑블룸의 공지사항

블랑블룸에서의 주의사항

블랑블룸은 기본적으로 1인 1음료다.
블랑블룸은 모든 곳이 금연이다.
블랑블룸은 자리를 먼저 확보한 후에 주문을 권한다.
블랑블룸은 스터디와 노트북작업은 1층에서 하길 권장한다.
(2층이 포토스팟과 핫한 자리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회전율을 높이기 위함으로 보인다.)

우리가 시킨 아인슈페너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우리는 블랑블룸의 시그니쳐 메뉴 중 하나인 아인슈페너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아인슈페너는 왜 시그니쳐인지 마셔보면 알게 될 것이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첫 맛은 달고 끝 맛은 산미와 달콤함의 조화가 이루어진다.
(섞지 말고 마시길 추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적당한 산미의 깔끔한 맛이 좋았다.

햇살맛집 인정

그냥 위의 사진 하나만으로 햇살맛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통유리로 되어있는 2층 홀은 어느 자리를 앉아도 사진이 예쁘게 나올 수 밖에 없다.

아인슈페너

아인슈페너 또 생각난다.

이 곳도 좌석

이 것도 가운데 음료를 두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긴 하지만.. 여름엔 풀이 옆에 있어서 벌레들과 전쟁(?)을 치뤄야 할 자리같다.
포토스팟으로는 좋아보인다.

아이패드로 그림 그리기

여유있게 뭔가 하기 좋은 카페

블랑블룸은 구송도의 조용한 분위기와 더불어 여유가 있는 카페다.
크게 시끄럽지도 않고 동네 자체가 조용하다보니 멍때리고 싶거나 자신만의 작업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나는 다음번에 재방문을 할 의사가 있다.

인천 구송도에 와서 블랑블룸을 먹고 그 옆에 있는 송도갈매기에 가서 갈매기살을 먹는 것도 좋은 데이트코스가 될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