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부모님 모시고 갈만한 곳 이색카페 조양방직

    강화도 갈만한 카페 조양방직

    여자친구와 갑자기 강화도로 떠나보기로 했다.
    일단 거리가 차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적당한 거리였고, 우리가 가보지 못했던 곳으로 정했고, 가능하다면 바다를 보고 오기위해서 목적지를 강화도로 정하고 무작정 갔다.
    가는 길에 어디를 가볼까 하고 꽤나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다가 정하게 된 곳이었지만 나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곳이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포스팅을 해본다.

    박물관 느낌의 카페 조양방직

    강화도에 대해 전혀 몰랐기 때문에 여자친구가 검색엔진을 통해서 여기저기 둘러본 후에 결정했다.
    조양방직을 선택한 이유는 그저 카페가 아니라 박물관 혹은 테마파크의 분위기를 풍기는 사진들에서였다.

    조양방직

    조양방직 주차는?

    조양방직을 방문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마 자차로 직접 운전하거나 드라이브 코스로 넣어놓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차공간이 어떻게 되는지 주변에 주차할만한 마땅한 장소가 있는지 고민을 할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거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조양방직의 입구 길건너에는 아주 넓다란 주차장이 있고 주차요금은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주차걱정 NO !

    조양방직 입구
    그냥 들어와서 놀고 가는 사람이 많은가?
    이런 건 부탁하지 않아도 기본상식인데
    입구를 알리는 저 삼각형이 없다면 나도 직진했을 듯
    입구

    입구로 들어가는 곳 부터 뭔가 특별한 느낌을 준다.
    겉으로 보기에는 다 무너져가는 것 같은데.. 들어가면 뭐가 있을까?

    아 여기 조양방직이지...

    입구를 들어가자마자 뭔가 추억이 뿜어져나오는 듯한 이름 모를 기계가 있다.
    방직공업에 필요한 기구일거라고 생각이 든다.

    1933년에 만들어진 곳인가보다(방직이)

    카페가 저 때 만들어진건 아니겠지.
    저 당시에 이렇게 큰 공장이 있었다면 이 방직공장 사장님은 부자였겠지...?

    버스도 있다.

    어른들의 향수를 자극할만한 나이를 먹은 버스다.
    우리도 안에 들어가보려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밖에서 사진만 찍고 나왔다.

    조금 더 안에는 이런 공간이

    좀 더 안으로 들어가면 그야말로 옛날 한국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놓은것마냥 여러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이 보인다.
    우리집에도 저 말 한마리쯤은 있었는데.
    (다들 집에 말 한마리쯤은 있잖아)

    갬성샷

    독특한 공간과 사물의 배치로 부모님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공간들

    선풍기로도 감성을 느낀다
    저울로 의자를...?
    그냥 커피 가지고 나와서 여기서도 마시는 건가?
    실제로 있을법한(?) 선반
    이건 정말 썼던 기계였나보다

    여러가지 물건과 공간이 만들어내는 그 때의 향수는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이 좋아하기에 충분한 곳으로 보인다.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조양방직이지만 특히 다른 카페들에 비해서 연령대가 확실히 더 높은데는 이유가 반드시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 전 연령을 아우르고 끌어당기는 매력 덕분에 더욱 손님들이 모여들지 않았을까?

    백마 가족
    놀랍게도 화장실

    화장실조차도 평범함을 거부하는 곳.
    하지만 화장실이 여기만 있는 건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기를.

    주문하는 곳
    사진이 어째...좀 흔들

    조양방직 메뉴 가격

    입장하자마자 케잌쇼윈도가 보인다

    여러가지 케이크가 있지만 흑임자와 당근케이크가 눈에 확 들어온다.
    (그래서 그 중 하나 시킴)

    메뉴와 가격표

    보편적인 카페의 가격을 생각하고 방문한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비싸다고 이야기할법한 가격이다.
    아이스아메리카노가 7천원...
    하지만 이곳은 그냥 카페가 아니라 테마파크(?)이자 박물관 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간다면 뭐 감안할만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컵과 물 그리고 그림
    조양방직 내부
    조양방직 내부2
    우리가 주문한 흑임자케이크
    느낌좋다
    컵과 홀더

    조양방직 맛은...?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없는 아메리카노맛이었다.
    산미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는 그저그랬다고 했고 난 맛있게 먹었다.
    흑임자케이크는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맛이어서 그런가 나만 맛있게 먹었다.

    음료 반납처

    음료는 다 마시고 반납을 해야한다.
    반납처는 찾기 쉬우니까 꼭 반납을 하고 가길 바란다.
    (직원분들 힘드시니까)

    커피 마시는 홀이 정말 크다

    홀이 정~~~~~~~~말 크다.
    백명 이상은 충분히 수용하고도 남을만한 곳이다.
    이백명도 가능할 것 같기도...?

    밖으로 나오면 다른 건물도 있다
    아까 못찍었던 카페 입구

    조양방직 총평

    음료와 케이크의 가격은 일반적인 카페의 가격보다 비싸다고 느낄 수 있으나, 여기가 테마파크임을 감안하면 그 비용까지 포함이 되어있는 금액으로 보면 좋을듯 하다.
    특히 어른들이 부모님들이 정말 좋아하실만한 장소다.
    옛날의 추억을 떠올릴만한 굿즈들과 꽃사진을 카카오톡 프로필로 해놓으시는 어머님들을 위해 여기저기 꽃도 많이 있기 때문.
    온 가족이 다 함께 방문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만한 장소로 추천한다.

    강화도에서 다시 인천으로 가는 길에 산성이..

    마지막은 내 착샷.
    덴탈마스크 착용중이라 얼굴 잘 안보이니까 툭 던지고 간다.
    모두들 즐거운 강화도 이색카페 조양방직 꼭 한번 들러보기를 바란다.

    착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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