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와인 마셔본 솔직후기
- 가고먹고
- 2020. 6. 17.
저번에 와인바를 한번 다녀오고나서 와인이 자꾸 마시고 싶었다.
그래서 마트에 가도 백화점에 가도 와인을 마시기위해서 기웃기웃 거렸었는데..
거기 계신분들이 자꾸 오셔서 비싼 와인들을 추천해주셔서 고민을 많이 했다.
사실 와인맛이 뭔지도 잘 모를 뿐더러
빨간색은 레드와인이요, 흰색은 화이트와인이다.
정도만 알고있는 수준의 나에게는 과분하지 않나 생각했다.
(저번에 먹었던 아시오 오투스로쏘 또한 과분..)
그래서 노브랜드에는 혹시 와인이 없나...?하고 찾아보러 집 근처 노브랜드를 방문했다.
노브랜드 와인 비비드 틴토
노브랜드에 와인도 종류가 많았다.
그 중에서 나는 가장 저렴한 비비드 틴토를 구매해봤다.
가격은 5천원이 채 되지 않는 4,980원이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서 굉장히 괜찮은 와인이라는 평이 많았다.
용량은 750ml였고, 원산지는 스페인이었다. 내 머릿속 와인은 이태리와 칠레 그리고 프랑스...? 정도였는데 스페인도 유명한건가..?
내가 놀랐던 건.....
품종이었다.
'템프라니요' 와 '가르나차' 라는 두 품종이 들어갔다고 (내 조사결과) 밝혀졌는데, 그 중에서 가르나차 라는 품종은 꽤나 괜찮은 품종이라는 말이 있었다.
그래서 와인을 좀 마셔본 사람들도 틴토를 마셔보고 가격 대비 만족도가 생각보다 꽤 높았다고 했다.
난 대세를 따르는 걸 좋아하니까 나도 꽤 만족했달까?
아니 사실은 저런 사실을 알고나니 내가 먹었던 와인이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하고.
와인이 이런 맛이구나
비비드틴토를 마셔본 느낌을 저번에 내가 와인바에서 사먹었던 아시오오투스로쏘에 비교해보겠다.
사실 비교대상 자체가 하나밖에 없다.
첫 입에 들어간 느낌은 톡쏘는 신맛이 제일먼저 느껴졌다.
그리고 나서는 조금 묵직하면서 떫은 느낌이 있었다.
아시오 오투스로쏘에 비해서 많이 떫었다.
첫 맛도 아시오 오투스로쏘는 많이 달다. 이거 와인이아니라 포도주스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 틴토는 그냥 딱! 와인의 맛이었다.
신맛 >> 떫음(바디감 있음) >> 살짝 달달함 >> 목넘김 후에 향이 올라옴
이 정도의 순서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아시오오투스로쏘의 목넘긴 후의 향보다는 많이 약하고 다양한 향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여기에 안주는 과일치즈와 사또밥(?!)을 곁들여서 홀짝홀짝 마셨다.
잠이 잘 안오는 사람이 있다면 강력하게 추천해본다.
홀짝홀짝 마시고 다음날 9시까지 꿀잠을 잘 수 있을만한 와인이다.
실제로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간단히 와인 한 잔 정도 마시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부디 마시고 효과를 보기를 바란다.
또한 집에서 양식을 먹거나 심야영화를 넷플릭스로 감상할 때도 꽤나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엔 또다른 와인을 리뷰해보아야겠다.
비비드 틴토의 점수(5점 만점)
가성비 : 5점
맛 : 3.5점
묵직함 : 3점
드라이함 : 3점
제 멋대로 평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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