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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 언어의 온도 (feat.말의 힘)

익꿍 2020.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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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익꿍의 책장에 오신 여러분 환영해요.

오늘의 책은 이기주 작가님의 언어의 온도 입니다.

언어의 온도 앞표지 입니다.예쁜 보랏빛의 앞표지


이기주 작가님

-교보문고 북멘토

-서울경제신문 기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1억이상 고액기부자 클럽)

이시죠.

흔히 매스컴에서 외모,학벌,인성 세 가지를 다 갖추신 분으로도 불린답니다.

(부럽..쥬륵ㅠㅠ)

부모는 참 그렇다이 부분만 읽어도 그렁그렁

뒷 면을 읽었는데, 또 마음의 눈에서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게 하신 작가님이세요.

부모님은 줘도줘도 미안하다고 하고, 작은 것을 받으실 때도 미안하다고 하신다는 저 말을 읽으면서 우리 부모님이 왜이리 생각나는건지..

이 책은 제 동생이 사서 집에 가져다 놓은 책인 것 같아요. 책이 150만부 기념 에디션으로 예쁘게 다시 만들어져서 나온 책이더라구요.

말도 의술이 될 수 있을까?의술이 될 수 밖에 없는 말

- 말도 의술이 될 수 있을까?

전 여기에 이렇게 대답하고 싶어요. 당연하지! 말 한마디가 사람을 죽일수도, 살릴수도 있다는 걸 아니까요. 정신적인 고통으로 힘들어하고있는 친구들에게 따뜻한 관심의 말 한 마디가 그 사람을 다시 살게 할수도 있고, '넌 그게 뭐가 힘들어?' 라는 한 마디에 절망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친구도 분명히 있을테니까요.

책 내용에서는 의사선생님이 '환자'라는 병원에 온 '환자'들에게 쓰지 않는 것을 포커스에 맞추어 이야기 합니다.

환자의 '환'이 '아플 환' 이니까요. 환자라는 말을 안쓰는 의사선생님은 이미 말을 사람을 치료하는 '의술'의 한 부분으로 생각하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바람도 둥지의 재료다바람이 왜 둥지의 재료일까?

바람은 악천후를 견디는지 판단하는 척도바람이 있어야 둥지가 튼튼히 지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 바람도 둥지의 재료다.

처음에는 바람이 어떻게 둥지의 재료가 될까? 오히려 둥지를 만드는데 방해가 되지는 않는걸까?

생각하면서 이 부분을 읽었습니다.

하지만 새들이 바보같아서가 아니라, 악천후에도 견딜 수 있는 둥지를 짓기 위해서 일부러 바람이 불고 악천후 일 때 둥지를 짓는다는 사실을 알고 머리를 띵! 하고 맞은 것 같았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둥지를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저는 그렇게 느꼈거든요.)

위로를 받았어요. 

인생이라는 둥지에 바람이 거세게 불면, 비가 많이 오면, 우리는 지금 당장을 보고는 바람을 욕하고 왜 바람이 부는걸까 하고 원망할거에요. 그런데 한 걸음 물러나서 본다면 바람과 비가 내 인생이라는 둥지를 짓는데에 꼭 필요한 거 같아요. 비와 바람이 거세게 불어도 굳건히 버틸 수 있는 내 인생을 위해서요.

마모의 흔적타어어 가게 사장님과의 이야기

내 타이어에는 어떤 자국을 새겨 놓았을까?사람의 성격은 타이어처럼 아주 사소한 데서 드러나는 법이다.

- 그 사람의 삶의 흔적은 마모된 타이어를 보면 알듯 사소한 곳에서 드러난다.

타이어가게 사장님은 타이어가 마모된 모양만 보고도 이 사람의 운전습관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도 우리의 평소 하는 작고 사소한 행동들이 나의 살아온 길과 내 삶을 대하는 태도가 어땠는지 보여주지 않을까요?

지금부터 나중에 타이어가게 사장님이 보아도 나쁜 운전습관이 없다고 할 그런 운전습관을 들여야 하지 않을까요? (타이어를 나의 삶에 비유해 보았습니다.)


- 결 론

- 평소에 나의 말씨를 되돌아보고 싶으신 분

- 사람과 대화를 할 일이 많으신 분

- 주변에 나의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가 필요한 사람이 있는 분

이런 분들이 이 책을 읽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근데 사실 우리가 말이라는 걸 안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150만부나 팔린 이유가 누구나 다 따뜻한 말로 위로받고 위로해주고 싶은 사람은 모두 읽었다는 이야기 아닐까요?


36.5도의 따뜻한 책 언어의 온도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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