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오징어볶음 만들기
오늘 퇴근을 하고 집에 오니 9시가 다 되가는 시간.
배는 고프고 뭔가를 먹어야겠는데..
집에 해먹을 수 있는 재료가 뭐가 있을까.. 하고 찾아보았다.
집에 있는 재료
집에 있는 재료중에서 내가 메인으로 써먹을 건 오징어였다.
그래서 가장 간단하고 보편적으로 하기 쉬운 오징어볶음을 해보기로 했다.
재료 점검
- 오징어 작은놈 3마리
- 대파 1/2
- 양파 한 개(많이 넣으면 단맛나서 좋음)
- 고추장 한 큰술
- 다진마늘 한 큰술
- 고춧가루 한 큰술
- 간장 1/2 컵 (종이컵 기준)
- 물엿 조금
무성의한 오징어볶음 조리방법
일단 요리는 대~~~충 해야 맛있다는 점.
1.
우선 오징어를 냉장고에서 꺼내서 깨끗하게 닦은 후에 데쳐준다.
너무 오래 데칠 필요는 없고 약 1분 정도 끓는 물에 넣어서 데쳐준다.
(이 부분에서 사진 찍는 걸 깜빡했다.)
데친 후에는 도마에 올려서 잘 식힌 후에 알맞은 크기로 썰어놓는다.
2.
미리 손질해놓은 기름을 살짝 두르고 양파/대파/다진마늘 3개를 넣고 약불에서 볶는다.
3.
볶다가 물이 좀 생겼다싶으면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넣고 마지막에 간장까지 넣은 후에 계속 볶는다.
4. 1분 정도 더 볶다가 미리 데쳐놓았던 오징어를 투하한다.
5. 그대로 양념이 잘 베어들도록 볶아준다.
만약 국물이 많은 오징어볶음을 원한다면 오징어를 처음부터 함께 넣고 볶아주면 물이 조금 더 생겨서 비벼먹기에 편하다.
6. 달달한 맛의 추가를 위해 물엿을 조금 넣는다.
7. 밥과 예쁘게 놓는다.
8. 먹는다
내가 요리한 오징어볶음 솔직후기
오징어에는 단백질이 닭가슴살만큼이나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뉴스를 어디에선가 본 것 같다.
물론 나는 닭가슴살도 맛있게 먹지만 닭가슴살에 질렸고, 딱히 식단을 할 필요는 없지만 고단백 음식을 찾는 사람이라면 강력추천하고 싶은 메뉴다.
만드는데 시간도 적게 소요되고 별다른 반찬 없이도 뚝딱 한 끼를 해치울 수 있는 아주 적합한 요리다.
다만 마늘이 들어가서 먹고난 후 약간의 입냄새는 각오해야 한다는 점.
(참고로 나는 마늘을 매우 좋아해서 많이 넣었음)
다진마늘 보관 꿀팁
다진마늘은 요리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인데 대량으로 사놓고 보관해야 요리할 때 편하다.
매번 요리할 때마다 다질 수도 없는 노릇일뿐더러, 다져놓은 마늘은 일반 깐마늘보다 가격이 매우 비싸다.
그럴 때! 마늘을 사서 잔뜩 다져놓았다가 이렇게 큐브형태로 냉동실에 보관해두면 요리할 때 걱정이 없다.
꼭 이 방법을 많은 주부님들이 이용해서 다진마늘을 구매해서 나갔던 지출을 아끼는데에 도움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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