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꼭 가봐야하는 곳 : 육쪽마늘빵 원조 중앙시장 팡파미유

강릉에 휴가를 다녀와서 갔던 곳이 참 많았다.
그래서 오늘부터 전혀 쌩뚱맞게 강릉에 휴가를 간 사람들을 위해서 나만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보려고 한다.

강릉에서 뭘 먹어야할지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꼭 가볼만한 곳을 추천하겠다.

마늘빵덕후들의 성지 : 팡파미유

마늘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가봐야하는 곳이다.
위치는 강릉의 중앙시장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장 자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돌아다니다보면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일찍 가서 조금 기다리는 편이 낫다

우리는 오픈시간이 언제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출발했다.
그 전에 <강릉 원조 교동짬뽕>을 먹고 출발했기 때문에 10시 40분 정도에 도착을 했는데...

대기시간이 생각보다 길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더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가게를 뱅~ 한 바퀴 돌아서 대기하는 줄이 있었고, 재빨리 우리도 가서 줄을 섰다.

믿고 먹을 수 있는 빵

믿고 먹는다는 것의 의미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일단 빵을 제조하는 과정 모두를 보여준다.
<비법소스>를 빵에 다 적신 후에 오븐에서 굽는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그것 말고 크림치즈를 빵에 바르거나 하는 모습들을 여과없이 볼 수 있다.

그러면서 동시에 얼마나 깨끗하고 청결한 곳에서 빵을 만드는지 우리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에 신뢰를 가지고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소스를 제조중인 것 같다

빵과 비법마늘소스

크림치즈를 바르는 과정

빵을 오븐에 넣는 모습

강릉 육쪽마늘빵 보관방법

우리는 그 전에 짬뽕을 배터지게 이미 먹고 나서 갔기 때문에 더이상 마늘빵을 바로 먹을 수 없었다.

날도 덥고 습한데 이걸 계속 뜨거운 차 안에 둘 수도 없고 그렇다고 먹을수도 없고 참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보관방법이 이렇게 쉽게 나와있다니..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사장님은
미리 알았던 것 같다.

보관방법이 나와있다

일단 차에 가지고 다녀야된다면 무조건 트렁크에 넣길 추천한다.
그나마 직사광선이 들어오지 않고, 햇빛에 닿지않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집에오자마자 바로 냉동보관을 했다.
냉동보관 했다가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되고 나의 경우에는 에어프라이어에 160도로 7분 정도 돌려주었더니 겉은 따뜻하면서 바삭하고 크림치즈가 있는 부분은 빵에 적절히 잘 스며들어서 맛있게 구워졌다.

갖구워져 나온 빵과 얼추 비슷한 느낌이었다.

1인당 5개 1세트만 구매가능

색이 왜 다를까

팡파미유 신제품의 등장! 커피빵!

팡파미유에는 마늘빵만 있는 줄 알고 갔는데..
계산하는 곳 근처에서 점원분이 신제품도 있다고 말해줬다.
신제품은 커피빵(?)인 것 같다.
만드는 방법은 비슷한 거 같은데 약간 맛도 다르다.

육쪽마늘빵은 카드결제도 가능하고 현금이나 계좌이체 모두 가능하다.
자신이 원하는 방법으로 결제하면 될 것같다.
5개 구매시 2,500원 할인혜택이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다섯개를 사기도 했고)

팡파미유 가게의 모습

팡파미유에서 사자마자 찰칵

팡파미유 안녕~~~

집에 와서 마늘빵을 열었다

좀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다시 꺼내서 에어프라이어로 데펴먹은 사진인데 다시봐도 또 먹고싶다.
안에는 크림치즈가 듬뿍들어갔고, 커피향도 은은하게 난다.
(사장님은 커피빵은 차갑게 먹어도 맛있다고 하심)

또먹고싶....

육쪽마늘빵의 진수를 느끼고 싶다면..?
강릉 중앙시장으로 가서 팡파미유 빵을 먹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