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의원 논란과 국토위

    예전에 어떤 국회의원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누군지는 잘 기억이 안나고 가물가물한데

    국회에만 들어가면 멀쩡하던 사람들 중 일부사람은 그 안에만 들어가면 배우가 되어 '연기'를 한다고 했던가?

    그 말이 사실이 되는 순간이 있었다.

    뉴스에도 이미 대서특필되어 아마 알 사람들은 다 알만한 사실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진성준 의원이 방송에서 내뱉은 말이 화제가 되었다.

     

    집값, "그렇게해도 안 떨어집니다"

    사건은 7월 16일 MBC에서 진행한 '100분 토론'에서 진성준 의원은 토론내내 "부동산 정책의 원칙이 확립될 때가 왔다." , "근본적 처방을 하게 됐다", "이 정책은 정권이 바뀌어도 고수되어야 한다." 등의 주장을 했다.

    약 99분 동안은.

    유튜브와 TV에서 동시송출된 이번 100분 토론은 부동산문제이니만큼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시청했다.

    그런데 토론이 마치고 난 뒤, 진성준 의원은 마이크가 아직 켜져 있는 줄 모르고 자신의 의견(?)을 내비쳤다.

    김현아 비대위원장이 먼저 입을 열었다.

    출처 MBN유튜브(MBC 100분 토론)

    "(부동산 가격자체가)떨어지는 것이 국가경제에 너무 부담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 떨어뜨릴 수가 없다"라고 말했고 그에 진성준 의원은 아래와 같이 대답했다.

    "그렇게 해도 안 떨어질 것"이라고 하며 이어서 "부동산 뭐 이게...어제 오늘 일입니까?"

    김현아 비대위원장이 그 말에 "여당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이 그렇게 이야기하시면 국민들은 어떻게 하느냐"라고 이야기 했다.

    그 말에 진 의원은 침묵으로 답했다.

    "그렇게 해도 안떨어집니다" 이후

    진성준 의원의 발언이 그대로 방송에 나간 이후에 많은 이들은 분개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진 의원의 발언이 계속 회자되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이 분개한 이유는 앞에서는 집값을 잡는다고 이야기 해놓고 마이크 빼자마자 바로 돌변한 태도로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하나같이 "집값 잡을 생각이 없는 정부의 속내가 드러난 것이 아니냐?"라며 강력하게 비판했고, 방송이 끝나자마자 바로 태도를 바꾼 진성준 의원의 진실성 없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했다.

    결국 규제로 집값을 못잡는다는 걸 여당의원이 인정해버린 꼴이 되었다.

    그에 앞서서 문재인대통령은 어떤 말을 했는가?

    "지금 최고의 민생 입법과제는 부동산 대칙이다."

    "부동산으로 몰리는 투기 수요를 억제하지 않으면 실수요자를 보호할 수 없다."

    "투기 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다."

    라고 이야기 했는데.. 이 정도면 "대통령의 연설도 무시하는 수준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진성준 의원의 논란에 대한 입장

    100분 토론 이후에 자신의 입장에 대해 표명했다. 사실상 해명이라고 해야할 듯 하다.

    자신이 그렇게 해도 안떨어질 거다."라고 한 발언은 정부의 대책이 소용없다는 취지가 아니라, "집 값 떨어지는 것이 더 문제다"라고 주장하며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의 발목을 잡으려는 '집값 하락론자'들의 인식과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진성준 의원의 입장표명이 '궤변'이라고 이야기하고, 개그콘서트가 망한 이유 중 하나일거라며 강도높은 비난을 이어가고 있으며, 나 또한 그의 입장표명 자체가 이해도 안될 뿐더러 사실 발목을 잡는건 집값이 상승한다고 외치는 사람들이라고 해야 정상이 아닌가 싶다.

    집 값이 떨어진다고 외치는 하락론자들이 정부가 집값을 잡는다는 부동산대책(집값을 잡겠다 = 집값을 떨어뜨려 평준화하겠다와 비슷한 맥락)이 오히려 과도하게 오른 집값을 안정화시키는데 발목을 잡는다니 '궤변'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국토위 사보임 없다니 (사보임 뜻)

    사보임의 뜻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혹시나 있을까 해서 적어본다.

    사보임의 뜻은 사임+보임이 합쳐진 단어로 맡고있던 자리를 물러나거나 직책에 임명하거나 할 때 쓰는 두 단어를 합쳐서 사보임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진성준 의원을 국토위에서 내보내라는 국민들의 거센 항의에도 불구하고 국토위는 그의 사임이나 새로운 사람의 보임 없이 그대로 밀고 나가겠다는 것이다.

    국민들이 아무리 소리치고 외쳐도 씨알도 안먹히는 수준이구나. 하긴 여기서 만약 사임하면 자신이 말을 실수했다는 걸 인정하는 꼴이 되버리니 그만둘 수도 없고, 그렇다고 욕을 계속 먹고 할 수도 없고 진퇴양난일 것 같다.

    그래도 자신이 잘못 말한 걸 인정하는 꼴이 되버리니 그걸 막으려면 최소한 사임은 하지 말아야하겠지.

    사임하는 순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해서 그만두는게 되버릴테니까.

    국회의원 진성준 재산

    21대 국회의원들의 재산을 모두 보여주는 사이트가 나도 몰랐는데 있었다. 신고한 금액이 다 나와있다.

    거기서 확인해보니 진성준 의원의 재산은 246위로 약 4억4천8백3만원으로 나온다.

    건물이 7.34억, 자동차 1655만원, 예금 8191만원, 정치자금예금계좌 3478만원, 채무 -5.12억을 합친 금액이라고 한다.

    저 채무가 건물살 때 얻은 빚이라면 그의 발언도 대충 이해는 된다.

    대출끼고 산 건물 값 떨어지면....채무를 어떻게 갚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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