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드추천 맨헌트 유나바머

    넷플릭스에서 미드 뭐볼까? 맨헌트 유나바머

    넷플릭스에서 미드를 고르다가 독특한 이름을 찾았다.

    그 이름은 <맨헌트 유나바머>

    일단 이 드라마를 고르게 된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맨헌트 유나바머는 어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인가

    일단 나는 <유나바머>가 뭔지가 궁금했다.

    그래서 알아보다보니, 유나바머는 '언론'에서 붙인 별칭이었고, 실제 이름은 '시어도어 카진스키'이다.

    그는 미국에서 16번의 폭탄테러를 일으켰으며, 3명을 사망에 이르게 했고 23명에게 부상을 입힌 테러범이자 연쇄살인범이자, 수학자이며 작가이다.

    그의 독특한 이력

    그는 IQ(지능지수)167로 어마어마한 천재였다. 똑똑하다보니 월반을 하게 되었고, 월반 이전에는 사교적인 성격을 띄었으나 월반 한 이후에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며 자신이 따돌림을 당했다고 생각한다.

    그는 똑똑했기 때문에 굉장히 우수한 성적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그는 하버드대학교 수학과에 입학을 하였으며, 기숙사에서 졸업까지 지냈는데, 주변인들은 그를 조용하지만 인격적인 사람이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미시건 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에, 1967년 말에 UC버클리 대학교의 조교수로 교수의 첫 발을 내딛었으며, 미국 역사상 최연소 수학 교수(당시 24세)가 되었다.

    그가 변하게 된 동기는 뭘까?

    사실 팩트는 모르고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할 뿐이다.

    1. 똑똑해서 월반을 했고, 그 때부터 그가 사교성을 잃어가고 점점 변해갔다.

    2. 하버드대학 2학년 때부터 헨리 머레이가 이끄는 MK울트라 프로젝트 연구로 인한 피해자로써 변했다.

    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프로젝트는 인간 세뇌 프로그램의 한 부분으로써 피실험자에게 조롱과 모욕 그리고 멸시를 하게 해서 피실험자의 생리적 변화와 반응을 살피는 것이었다.

    이 실험이 약 3년간 지속되었다고하니 정신이 멀쩡한 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될 정도.

    카진스키는 이 실험을 여러번에 걸쳐 총 200시간동안 진행하였으며 이 실험은 촬영되었다고 한다.

    (다만 이는 언론의 주장일 뿐, 카진스키 본인은 약 30분정도 1회 참여한 것이 다라고 이야기하고 있기는 하다.)

    3. 야생생활을 하며 자신 주변의 아름다운 환경이 허물어져가는 것에 대한 분노를 느껴서 이 분노의 표출을 테러로 한 것이다.

    교수를 2년만에 그만 둔 카진스키는 공장에서 일하거나 오두막에서 야인처럼 생활하기 시작했다.

    아래의 사진은 그가 실제로 살았던 오두막이다.

    그러다가 부동산이 개발되면서 점점 환경이 파괴되는 것에대한 분노를 불특정한 다수에게 표출하기 위해서 시작되었고, 1978년 5월 27일 사제폭발물제조방법에 대해서 스스로 공부해서 익힌 후에 불특정 다수에게 폭탄을 배달하며 테러범으로써의 시작을 알렸다.

    4. 생후 9개월 때 심한 두드러기로 인해 부모에게부터 10일간 강제로 격리되었던 경험.

    어렸을 때 부모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이 당시에 그가 받았을 충격이 성인이 된 후의 그에게도 영향을 끼친 것일까?

    유나바머란 무슨 뜻일까?

    유나바머(시어도어 카진스키)는 주로 대학교의 교수나 박사 그리고 항공사를 주 테러 대상으로 했다.

    그래서 그의 별명은 University와 Airline의 첫머리를 따고, 거기에 Bomber를 결합해서, Un+A+Bomber가 된 것이다.

    한국식 발음으로 한다면 '유나봄버'쯤 되려나.

    '유나바머'가 일으켰던 첫번째와 두번째 테러는 세간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유나바머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1979년 8월 15일 이 날의 사건이 바로 <유나바머>를 만들게 된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보잉 747기가 이륙을 했고 떠난지  우편물 보관실에서 엄청난 불킬이 치솟고 747기는 이륙했다가 급하게 비상착륙을 한다.

    FBI 수사결과 폭탄이 작동의 불량으로 인해서 제대로 폭발하지 않았다고 밝혀진다. 그리고 드디어 이 세 사건이 동일범이라고 단정짓고 수사를 시작한다.

    1. 폭탄 제조 방식이 비슷하다.

    2. 재료가 동일하다.

    라는 특징을 잡고, 수사에 돌입한다.

    그러던 와중에 터진 네번째 폭탄 1979년 9월에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사장이 타겟이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사장은 중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생존하게 된다.

    FBI는 이 테러의 대상이 '아메리칸 에어라인'이라고 특정짓는다. 그 이유는 수천명의 노동자를 정리해고한 기업이자 사장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건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폭탄 제조방식이 점차 발전하고 있었다는 것이 위험의 신호이기도 했다.

    FBI폭탄처리반도 6시간이 걸려 해체를 해야 했을 정도로 수준급의 폭탄을 제조하는 수준에 이른다.

    그리고 첫 사상자가 나오지만 덕분에(?) 목격자가 생겨 몽타주를 만들고 그에게 현상금까지 걸면서 추적했다.

    현상금은 25,000달러에서 추후 100만달러까지 치솟는다.

    이 때부터는 많은 사상자가 나오게 된다. 이후에도 수사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만 치밀하게 준비한 유나바머 때문에 FBI도 흔적을  찾지 못해서 '유나바머'에 대한 수사를 포기하다시피 한다.

    유나바머의 몽타주

    유나바머가 덜미를 잡힌 이유

    유나바머는 그렇게 종적을 감추었다가 갑자기 1993년 '유나바머'는 다시 등장한다.

    예일대학의 심리학 교수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소포를 받았지만, 이 조심성 많았던 교수는 함부로 뜯지 않았고 FBI에서 무려 17시간에 걸쳐서 해체하게 된다.

    이 후로 유나바머 수사본부를 꾸렸다. 하지만 '유나바머'가 미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는동안 수사팀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1995년에 '유나바머'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드러내며 <유나바머 성명서>를 보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성명서>를 출판해주길 요구한다.

    또한 그의 성명서를 보고 그에게 동참하는 사람이 된다. 그리고 수사본부는 고심하게 된다. 테러범에게 패배하는 것을 인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그의 성명서는 출판되어 나오기에 이른다. 이 성명서가 출판되는 것이 자신의 목줄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한 것 같다.

    100만 달러의 현상금이 의미없이 지나가고 있을 때, 사건의 실마리를 잡을 결정적인 한 통의 전화가 수사본부로 온다.

    바로 그의 동생 <데릭카진스키>의 제보였다.

    그리고 그의 형이 항상 써왔던 말투가 냉혹한 두뇌의 과학자들/두 마리 토끼는 한번에 잡을 수 없다. 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정황증거만으로는 그를 잡기 힘들었다.

    그래서 그의 대학생 당시 논문과 필적감정 그리고 FBI 행동분석 전문가의 검토에 따라 <시어도어 카진스키>를 용의자로 확정하고 그를 수색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시어도어 카진스키를 그가 거주하고 있던 오두막에서 검거하게 된다.

    유나바머가 테러를 한 이유

    유나바머는 자신만의 사상이 있었다. 바로 과학기술로 인해 냉혹하게 변해가는 세계를 원치 않았다. 그랬기에,

    자신의 사상에 동조해 줄 사람을 찾기 위해서는 세간의 이목을 끌어야 했고, 그 이목을 이끌어내는 방법으로 생각한 것이 불특정 다수를 향한 테러였다고 이야기한다.

    아무리 그래도 불특정 다수를 향한 테러는 엄연히 잘못된 행위다.

    유나바머의 형량은 어떻게 측정되었는가?

    오두막을 미리 준비한 점/불특정 다수를 위한 테러를 준비한 점을 이유로 검사는 그에게 <사형>을 주장했다.

    변호인단의 변호는 그가 미쳤다고 주장하는 것만이 시어도어카진스키에게서 사형을 면하는 방법이라 생각하고, 아래와 같은 주장을 펼친다.

    1. 오두막이 어두운 이유는 그게 곧 그의 정신상태를 의미

    2. 정부의 실험에 의해 희생당한 피해자이다.

    라고 주장했지만, 그는 스스로 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변호인단을 해고한다. 결국 그는 정신감정을 받게되고 재판결과 사형이 아닌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종신형이 그에게는 사형보다 더 강한 처벌이었다

    종신형은 죽는것이 아닌데 왜 더 잔인할까?

    그의 성명서 중 한 내용을 보면 <추악한 기술사회에서 사상을 잃느니 사상을 지키다 죽는 것이 낫다>라고 적어놓았기 때문이다.

    그는 지평선도 보이지 않는 플로리다 교도소에서 남은 여생을 마쳐야 하는 종신형이 사형보다 더욱 고통스러웠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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