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영화 최미역행 비난받는 이유(+뜻 줄거리 배급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는 중국인들의 서사를 담은 영화 '최미역행'이 2020년 11월 25일에 우리나라에서 개봉했다. 영화의 배경은 코로나의 진원지로 알려진 '우한'이다. 

    현재 '최미역행'에 많은 누리꾼들이 관심을 가지고 검색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와 궁금할 것 같은 점들에 대해 알아보겠다.

    최미역행 뜻

    출처 네이버 영화

    최미역행의 뜻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궁금해한다. 최미역행에 한문에 美가 들어가서 혹자는 "미국이 퍼뜨렸다는 이야기냐?"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사실 '최미역행(最美逆行)'의 뜻은 '가장 아름다운 반대편으로 간다', '가장 아름다웠던 거스름'라는 뜻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우한'으로 자신의 목숨을 걸고 들어가는 중국의 의료진을 아름답게 포장하는 제목이다.

    최미역행 최고의 비난을 받는 중

    출처 네이버 영화

    하지만 영화 '최미역행'은 엄청난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2020년 11월 30일 네이버 영화 등 주요 포털 영화 페이지에서 최미역행은 평점이 대부분 1점대이다. 누리꾼들은 "코로나의 진원지가 중국이고, 지금 전 세계 사람들이 그것 때문에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영화가 한국에서 방영이 가능한걸까?"라는 글을 남겨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비난받는 이유들

    이유1. 바이러스의 근원지에서 만든 영화

    출처 네이버 영화

    중국은 누가뭐라고해도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이다. 중국은 코로나가 처음 우한에서 발생하고 일정 기간동안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축소아닌 축소보도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으며, 결국 중국에서 초기대응을 제대로 하지 않고,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던 탓에 코로나가 전세계에 퍼지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미역행'은 중국은 코로나 위기에 잘 대처했다는 영화 줄거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많은 이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다.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전세계의 확진자 수가 5,600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130만명에 이르렀으나, 영화는 세계적 피해에 대해서는 한마디의 언급도 없다.

    코로나바이러스를 철저하게 중국의 문제로만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유2. 드라마로 했으면 됐지!

    지난 9월에 중국은 이미 코로나에 대한 '종식선언'을 했다. 그리고는 관영방송인 CCTV를 통해서 <최미역행자>라는 드라마를 방영했으며, 그 영화에서도 충분히 중국의 의료진에 대한 선전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영화로까지 만들어서 또 광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의료진들의 수고는 100번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전세계의 모든 코로나 의료진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이 시기에, 이걸 굳이 해외에 수출까지 했어야하나 싶은 생각을 가진 누리꾼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뿐 아니라 전세계의 의료진들이 엄청난 수고와 봉사 그리고 헌신을 하며 국가와 환자들을 위해 희생하는데, "해외에서 중국의 의료진의 수고까지 알아야하느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유3. 중국 애국과 지나친 신파극

    출처 네이버 영화

    중국에서는 7억뷰를 돌파했다고 말하고 있으나, 중국이 코로나19의 진원지로 꼽히는 중에 '중국 애국'에 대한 설정은 타국의 국민들이 보기에는 과한 부분이 있다. 물론 그 안에서 재난상황 속에서도 전달되는 감동과 우정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그린다.

    수입사인 아트비젼 측에서는 "공산당 미화 애국영화가 아니라 재난 휴먼 드라마다. 라고 이야기하며 코로나에 대처하며 아픔을 극복하는 이야기"라고 말했으나, 영화를 본 사람들은 모두 실화+허구의 신파극에 가깝다고 이야기하거나, 영화를 보는 도중 뛰쳐나왔다는 사람까지 있었다.

    하지만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과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이런 비난들을 뚫고 최미역행이 과연 우리나라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해외에서는 어떤 흥행성적을 거둘지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최미역행 줄거리

    평화로운 정적을 깬 '바이러스'

    여주인공 정잉 출처 네이버 영화

    철도 경찰 승무팀에서 일하는 정잉(청청)은 형사팀 팀장 천옌룽(오스카 첸)과의 결혼을 앞둔 상태다.

    하지만 두 사람은 후베이성 우한에서 폐렴 증상이 심각해져서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하자 결혼을 미루게 된다.

    그 중에 지명수배범이 광저우에서 우한행 고속열차에 올랐으며, 정잉은 그 열차 안에서 지명수배범을 알아본다.

    얼굴을 확인 한 후에 범죄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그녀의 마스크가 벗겨진다.

    열차에 탄 사람들 모두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실시했고 2주간의 자가격이 기간에 들어가지만, 여자주인공인 정잉은 코로나19에 감염되고 만다.

    주인공 정잉을 중심으로 극이 전개되고, 극 중에서 어린 소녀환자가 간호사 마스크를 벗기는 일이 일어나며 간호사가 확진을 받게 되기도 한다.

    의료진에서는 방호복이 부족하고, 고통을 이기지 못한 몇몇 환자들로 인해서 의료진들의 감염도 심각해진다.

    슈퍼전파자?

    슈퍼전파자를 영화 안에서는 '지명수배범'으로 정했다. 그가 범죄자임에도 불구하고 <환자>이기 때문에 그를 살리기 위한 과도한(?) 노력이 보인다.

    또한 정잉은 13년 전에 '사스'로 인해서 자신의 어머니를 잃었다. 정잉의 아버지는 우한에 자원을 떠난 의사이며, 자신의 아내가 위급상황에 처해있는 상황에서도 더 위급한 다른 사람을 치료하다가 아내를 잃었다.

    여주인공인 정잉도 그 당시는 자신의 아버지를 원망했지만, 자신이 같은 상황에 놓이자 아버지를 이해한다.

    정잉도 코로나에 걸리고, 중국 전체가 코로나19를 하나로 뭉쳐 극복해 나간다는 이야기이다.

    결국 국가를 위해서 자원하고, 희생을 뛰어넘어 가족까지 포기하게 되는 '신파 아닌 신파극'을 만들어낸다.

    최미역행의 배급사를 알아보자

    최미역행의 배급사에 대해서도 많은 누리꾼들이 궁금해하는것과 더불어 화(?)를 내고 있다.

    굳이 중국에서 다른영화도 아닌 코로나19와 관련된 영화를 꼭 한국에 가져왔어야하냐는 이야기이다.

    중국을 찬양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민감한 "코로나19"를 소재로 "중국"에서 만든 영화를 가져온 것에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화의 배급사 시네마뉴원 으로 알려졌다.

    한편 배급사측에서는 "편견 없이 봐 달라"라고 대표가 이례적으로 마이크 잡고 말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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