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안내견 논란 정리(+인스타 사진 해당점포)

롯데마트 안내견 문제로 많은 이들이 지금 관심을 가지고 있다.

도대체 무슨 일 때문에 '롯데마트 안내견'이 많은 이들 사이에서 검색이 되는 걸까? 많은 이들이 SNS에 항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2020년 11월 29일 인스타그램의 한 유저는 롯데마트의 매니저로 추정되고 있는 직원이 교육을 하고 있는 장애인 보조견의 출입을 막으면서 언성을 높였다고 하는 내용의 목격담을 업데이트 했다.

출처 SNS 해당 게시물

안내견 공부 중입니다

누리꾼이 당시에 작성한 글의 내용에 따르면, 중년의 여성이 딸과 함께 '안내견 공부 중입니다'라고 적혀있는 옷을 입은 강아지를 데리고 롯데마트를 찾아 '퍼피워킹'이라는 것을 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퍼피워킹은 생후 7주부터 <예비 안내견>을 일반 가정집에 위탁해서 1년 동안 '사회화 교육'을 받는 과정을 뜻한다.

'퍼피워커'는 안내견이 될 어린 강아지를 돌봐주며 훈련시켜주는 '자원봉사자'를 뜻한다고 알려졌다.

게시물의 작성자는 "(예비안내견) 입구에서 출입 허가를 받고 들어왔는데도 불구하고 해당 지점 직원이 '장애인도 아닌데 강아지를 데리고 오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말했다고 하면서 "강아지를 데리고 온 아주머니도 우시고 딸도 뒷걸음질 쳐서 울었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이어서 "중간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정중히 안내해야 하는 부분 아닌가? 어떻게 해당 점포 직원이 고객을 상대로 화가 난다고 저런 눈빛과 말투로 언성을 높일 수 있나?"라고 이야기하면서 "강아지도 불안해서 리드줄을 다 물었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그리고는 "(예비안내견) 교육중에 이런 곳에 들어와서 연습을 해봐야 실전에서 문제 없이 다닐 수 있지 않느냐"라고 말하면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장애인복지법

국내의 장애인 복지법 제 40조를 보면 누구든 '안내견(보조견)'표지를 붙인 장애인 안내견(보조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수단이나 공공장소 혹은 숙박시설과 식품접객업소 등의 여러 사람이 다니거나 혹은 모이는 곳에 출입하려는 때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할 수 없다고 한다.

게다가 지정된 기관에서 장애인 안내견을 훈련하는 사람이나 안내견 훈련을 받는 것에 관련해 안내견 표지를 붙인 강아지에 대해서는 정당한 사유가 없다면 거부하면 안된다.

만약 이를 거부할 경우 현행법 상 장애인복지법 제40조에서 <장애인 및 장애인 안내견(보조견) 훈련자, 관련 자원봉사자가 보조견 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을 동반해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혹은 공공장소, 숙박시설 및 식품접객업소 등의 시설에 출입하려는 때에는 누구든 정당한 사유 없이 이들을 거절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누리꾼들의 반응

누리꾼들은 장애인과 안내견에 대한 존중을 요구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해당구청과 국민신문고에도 민원을 넣을 예정이라고 말했으며, 안내견의 사진을 본 사람들은 안내견의 표정이 너무 안타깝꼬 슬퍼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부 누리꾼들은 롯데마트측에는 제대로 된 피드백이 없으면 불매하겠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롯데마트의 반응

롯데마트 측에서는 "안내견의 입장을 제재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면서 "안내견이 대소변을 보는 등 매장 내 이슈가 있어서 매장 직원이 이야기를 하다가 화를 낸 것이다"라고 말하며 공식 SNS를 통해서 사과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롯데마트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린 상태)

하지만 누리꾼들은 롯데마트의 해명과 사과에도 화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안내견은 이미 어느정도 교육을 받은 상태이고 갑자기 소변이나 대변을 보지 않는다"라는 반응을 보이거나 "퍼피워커 뿐 아니라 안내견도 평생을 인간에게 봉사하는 귀한 존재"라고 이야기하면서 확실한 해명을 요구했다.

앞으로 롯데마트 측이 누리꾼들의 화에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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