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콜 솔직후기(+줄거리 결말)

    넷플릭스에서 가장 기대했던 영화 중 하나인 '콜'이 오늘 공개되었다. 정말 볼만한 스릴러다 생각해서 대기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27일날 공개된다고 하길래 27일 자정에 공개가 되는 줄 알았다.

    그리곤 들어가서 찾아보니 아직도 '알림설정'만 나오고, 점심 쯤에는 오픈 했을까 해서 들어가봤는데도 공개가 안되어있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넷플릭스의 경우에는 신작을 한국시간 오후 5시쯤에 공개한다는 소식을 듣고, 5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들어가보았더니 드디어! 재생이 가능했다.

    바로 커피와 팝콘을 가져와서 보기 시작했다.

    영화 '콜' 후기

    넷플릭스 '콜' 예고편과 스틸컷

    영화 콜은 전종서와 박신혜가 정말 연기로 싸운다고 할만큼 두 사람의 명연기가 빛났던 작품이다.

    영화 개봉 전부터 박신혜는 여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들과 더불어 연기변신을 한 작품이라고 해서 기대를 하게 되었고, 전종서는 워낙 버닝에서 보여준 연기가 인상적이었기에 차기작으로 고른 작품에서의 연기도 기대하고 있었다.

    전종서의 날 것 그대로의 연기도 엄청났고, 마치 극 중에서 오영숙이라는 인물 '그 자체'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박신혜는 여태까지 곱고 예쁜 역할만 해왔었다면, 자신을 극한의 상황에 몰고간 오영숙에서 '욕'까지 보여주는 모습으로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있던 박신혜의 여성스러운 모습보다는 성인연기자로의 모습을 한층 더 보여주었으며, 그녀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스릴러나 공포장르에도 충분히 어울릴 비주얼이라는 것을 이번 영화를 통해 증명한 것 같았다.

    지금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으니 궁금한 사람만 보기를 바란다.

    영화 '콜' 뻔한듯 뻔하지 않은 줄거리

    영화 콜은 전화로 이어진 과거와 현재의 두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아픈 자신의 엄마(김성령)의 요양 차 오랜만에 자신이 예전에 살던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 서연(박신혜)

    오는 길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잃어버리고 핸드폰을 찾기위해서 자신의 전화기에 전화를 걸어 본인의 휴대전화를 주운 사람과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주운 사람 : 이거 갤노트9 맞죠? 사례금 줘요?

    서연 : (당황)

    주운 사람 : 저희가 다시 연락할게요.(뚝)

    그 뒤로 자신의 집으로 전화가 오는데, 자신을 살려달라며 말하는 주소가 자신이 현재 있는 집의 주소와 같다는 것을 알게 된 서연.(박신혜)

    그리고 집에 못을 박다가 우연히 서연(박신혜)은 비밀공간을 찾아내고, 그 곳에는 영숙(전종서)의 물건이 있다.

    자신에게 전화를 거는 사람이 99년도의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고, 그녀와 통화를 하며 각자 다른 시간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영숙(전종서)는 서연(박신혜)에게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내가 니네 아빠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출처 넷플릭스 '콜' 예고편과 과거를 바꾸러 가는 영숙 공식스틸컷

    결국 영숙(전종서)는 서연(박신혜)의 아빠를 살리게 되고, 서연(박신혜)의 미래는 송두리째 바뀌어 행복하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삶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면서 점점 영숙(전종서)와 거리를 두게되고..

    그 와중에 영숙(전종서)의 신엄마(진짜 엄마는 죽었고, 무당으로 묘사되는 '신'엄마라고 하는 걸로 봐서는 자신을 돌봐주는 엄마 같음)에게 매일매일 학대를 당하다가 결국 신엄마는 영숙(전종서)를 죽이려 한다.

    넷플릭스 '콜' 스틸컷 신엄마 역의 이엘

    그 사실을 미래에서 알려준 서연(전종서)의 한마디 때문에 모든 미래가 뒤틀리게 된다.

    오영숙(전종서)는 연쇄살인마였던 것.

    신엄마는 그녀의 미래를 보고 죽였던 것이었다.

    결국 '연쇄살인마' 오영숙은 죽지 않게되고,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한다.

    XXX아, 전화받어

    출처 넷플릭스 공식 예고편

    작 중에서 서연(박신혜)가 영숙(전종서)의 전화를 피하게 되면서 영화는 대반전을 시작한다.

    영숙(전종서)는 서연(박신혜)의 아버지를 죽이고, 과거의 어린 서연을 인질로 삼아서 현재의 서연(박신혜)에게 자신이 경찰에 잡히게 되는 이유를 말하게하라고 하며, 그 과정에서 서연(박신혜)는 거짓말을 하게 되고, 폭발현장으로 영숙(전종서)를 안내하지만, 그녀는 죽지 않고 살아돌아와 어린 서연을 학대하기 시작한다.

    결국 어린서연에게 뜨거운 끓는 물을 부어 화상을 입히고, 과거의 서연이 화상을 입자 현재에 있는 서연(박신혜)도 몸에 화상이 생긴다.

    출처 넷플릭스 '콜' 스틸컷

    결국 서연(박신혜)의 아빠는 살해당하고, 딸기농장 아저씨(오정세)와 영숙(전종서)을 살인용의자로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조사를 하러 갔던 경찰(이동휘)도 미래의 영숙과 먼저 통화한 과거의 영숙(전종서)그녀에 의해 살해되게 된다.

    2층에서 떨어져서 죽은 줄 알았던 영숙(전종서)는 끝까지 살아있었고, 결국 박신혜는 자신의 엄마와 현재에서 재회를 하며 만나는 줄 알았는데...

    영화 '콜'의 식스센스급 반전 결말

    영화 '콜'에는 어떤 반전이 있는지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출처 넷플릭스 '콜' 스틸컷

    그리고는 영화가 끝나는 줄 알았으나, 영화 '콜'은 그렇지 않았다.

    마지막 장면으로 서연(박신혜)이 의자에 묶여있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결국 과거에 있는 사람은 언제든 미래를 바꿀 수 있지만, 미래에 있는 사람은 과거의 사람에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절대적 약자'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길 수 없는 게임을 하는 서연(박신혜)의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그리 속시원한 기분보다는 '찝찝하다'라는 기분이 더 들게 한다.

    결국 과거에서 영숙(전종서)이 어린 서연을 찾아서 해꼬지하거나 죽이면 미래에는 존재하지도 못하게 될 인물인 것이다.

    영화 '콜' 결말

    영화 '콜'의 결말을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출처 - tvn 명작 '시그널'

    과거와 현재를 잇는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전화기'는 이 영화 말고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시그널'이라는 드라마에서 사용되었다.

    그 때와 다른 점이라면, 과거의 인물이 악역이라는 점.

    결국 속수무책으로 과거의 악역에게 일방적으로 당하게 되어있는 것이 미래의 캐릭터였다.

    과거가 변해도 결국 행복한 결말로 끝나기 힘들수도 있다는 것도 이 영화가 말해주는 관전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결국 결말을 보니, 자신의 과거를 바꿔서 현재를 행복하게 만들것같지만, 결국 바뀌고나서 보면 더욱 불행해진 모습이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는 것.

    결국 이 영화는 과거의 한 부분을 후회하기보다는 지금 내게 주어진 현실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욱 올바른 선택이라는 교훈을 주는 영화였다는 것.

    엄청난 반전이나 스토리 상 퀴즈를 풀어나가는 느낌은 얼마 없지만, 배우들의 명연기가 빛난 영화였다.

    킬링타임으로는 매우 적절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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