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출소로 본 영화 '소원'(+교도소 내 생활 집주소)
조두순 출소로 본 영화 '소원' 후기
올 해 초부터 한 사건으로 매스미디어부터 많은 곳에서 시끄러운 이야기들이 있었다.
한 이종격투기 선수는 공중파 방송에 나와 한 사람을 대놓고 지적하며 '응징'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한 사건에 분노하며, 한 사람의 교도소 출소를 기다리고(?) 있다.
그건 바로 조두순이다.
아마 '조두순 사건'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람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아마 없을 것이다.
'조두순'이 핫 키워드가 되면서 그의 범죄행위를 고스란히 담아냈던 영화 '소원'이 재조명 받게 되었고, 그 영화를 보게 되었다.
2013년도에 개봉한 영화 '소원'은 9살의 소원이가 무참히 성폭행을 당한 후 장애를 안고 살게되면서 겪게되는 고통과 아픔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이준익 감독의 작품이다.
이준익 감독은 이 영화의 마지막 엔딩에 대해 한 인터뷰에서 "피해자에게 가장 행복한 엔딩은 본인들이 잘사는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소원이 가족의 아픔을 행복으로 보상받기를 바란다"라고 말해 피해자를 위로하는 인터뷰를 해서 당시 화제가 됐었다.
영화와 현실은 다르다
영화 '소원'의 결말은 피의자가 처벌을 받고, 피해자와 가족들은 행복하게 아픔을 극복해 나가고 주변사람들의 많은 도움을 받는 것으로 결말이 나지만, 현실은 그것과 좀 다르다.
조두순은 어느새 출소하고, 많은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으며, 가족들은 조두순의 출소 소식에 많은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영화 '소원'을 본 후기
아마 많은 사람들이 다 같은 마음으로 이 영화를 시청하리라 본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의 입장이라면 더욱 강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 영화에서는 설경구가 그의 딸이 정신적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는 감동적인 장면들이 많이 등장하게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마음이 아팠던 장면은 아이가 안좋은 일을 당하고 배변주머니를 달고 치료를 받는데, 그 도중에 배변주머니가 떨어지게 된다.
떨어진 배변주머니때문에 아이는 놀라게되고, 아버지역의 설경구가 아이 바지를 벗기면서 닦아주려고 하니, 아이가 기겁하면서 아이를 자신에게 나쁜짓을 한 사람과 혼동하게 되고, 아빠를 멀리하게 된다.
진짜 이 장면이 너무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온 몸에 소름을 돋게 했다.
그 이후 아버지역의 설경구는 다시 아이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노력한다. 아이는 극중에서 '코코몽'을 참 좋아했는데, 아이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코코몽 탈을 쓰고 아이와 놀아준다.
아이를 탈 없이는 만나지 못하는 아버지의 마음은 어땠을지 공감하니 더욱 더 마음이 아픈 장면 중 하나였다.
결국은 아이가 많은 주변사람들의 노력 덕분에 아빠에게 마음을 여는 장면은 정말 내 눈물을 마구 짜내는 장면이었다.
위에서 현실과 영화가 다르다고 언급했지만, 영화와 현실에서도 같은 부분은 있었다.
지금도 적으면서 소름이 돋는 장면인데, 성범죄자의 재판장면이었다.
아동성폭행범인 피의자는 조두순과 마찬가지로 심신미약을 인정받아서 12년형을 선고받게 되고, 극중 아빠인 설경구는 변호사 이름이 적힌 돌을 집어서 피의자를 폭행하려고 하던 찰나에 아이가 아빠의 다리를 붙잡고 '집에 가자'라고 하며 우는 장면은 아마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하는 분노 POINT 였을 것이다.
설경구의 친구로 나오는 사람이 했던 말이 있는데, 인용하자면
술 먹고 성폭행하면 형량이 줄어든다고? 그럼 술 먹고 운전하면 왜 잡혀가는데?
술 먹고 운전하면 벌을 받는데, 술 먹고 애를 이 지경으로 만드는 건 봐준다는게 말이되냐고!
라는 말이 마치 감독이 우리나라에서 심신미약으로 처벌이 약해진 범죄자들에게 형량을 감형시킨 판사님들 모두에게 하는 말처럼 들렸다.
우리나라도 '아동성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한 처벌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이 영화를 보면서 들었다.
결국 조두순은 출소를 하지만, 더 이상 이런 피해자들이 나오지 않기를, 그리고 이런 '악질'범죄를 저지르는 인간들은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시키거나, 이 세상과 격리시켜 저 세상으로 보내는 법이 생기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조두순의 교도소 내 생활에 대한 증언
조두순의 교도소 내 생활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는데, 청송교도소에서 함께 재소했던 동료가 JTBC의 스포트라이트에 나와 증언한 내용을 들어보면, 조두순의 첫 인상은 강력범 그 자체이며, 떳떳하게 자신은 아동 성폭행으로 교도소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각종 운동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
그와 함께 수감생활을 했던 이의 증언을 들어보면 조두순은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벤치에서 운동을 하는데, 팔굽혀펴기를 30개씩 빠르게 하며, 1시간에 1,000개를 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출소하면 자신에게 올 보복이 두렵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으며, 자신은 그래서 힘을 기르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시민이 '린치'를 할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TV나 CCTV에서 전파가 나오며, 이상한 전파가 나오면 자신은 그것으로 인해 성욕을 느낀다고 말해서 더욱 더 많은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조두순 집 주변은 괜찮은걸까?
조두순의 집 주소가 안산으로 알려지면서 집 주변의 어린이집이 제대로 보호될지에 대한 의문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다.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조두순이 출소해서 머무는 집 주변에는 어린이 보호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어린이집이 세 군데나 있다고 하는데, 그 집주소가 어딘지에 대해서는 최대한 노출을 하지 않고있다고 한다.
조만간 아마도 그의 집 주소가 다 공개될 거라고 생각한다. (네티즌수사대의 수사력을 어마어마 하기때문에)
뉴스에 나온 영상들도 모두 실제 조두순의 집주소 근처에서 촬영한 것이 아니라 타 지역에 가서 촬영했다고 하는데, 과연 그의 집주소가 어디로 알려질지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에 모두 포함시키고, 교도소 내에서 했던 행위를 생각해봤을 때는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경찰 측의 철저한 감시가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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