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아이폰12프로 퍼시픽블루 언박싱(+대리점 오배송)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아이폰12프로
아이폰X가 출시될 당시에 나는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 제품을 구매하기가 두려웠다.
그래서 아이폰X와 함께 출시했던 아이폰8을 구매하게 되었다.
그런데 최초버전이라 베타테스터 일 거라고 했던 아이폰X는 공전의 히트를 쳐버렸고, 아이폰8을 마지막으로 애플의 페이스아이디와 노치는 그야말로 애플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옛어른(?)들의 말이 다 맞는 것 같다.
"가전 포함 전자제품은 최신식으로 구매하거라"
"예~히~"
그래서 샀다 아이폰12프로 퍼시픽블루
그렇다.
위에서 느낀 바. 할부가 끝나자마자 바로 아이폰12프로 모델의 256gb짜리를 구매했다.
구매할 핑계는 뭐 다양하다만, 유튜브와 블로그에 더 몰입할거라는 다짐을 하면서.. 주저없이 구매를 했다.
근데 왜 '눈물의' 언박싱이냐?
아마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을거다. (아님 말고)
나는 아이폰12'프로'모델 '퍼시픽블루' 색을 주문했는데
최초로 받았더 모델이 일반 아이폰12모델의 '블루'모델이 배송되어 온 것이다.
아이폰12 받고 기분나쁜 최초의 인간
아이폰12는 신제품이고, 받으면 기분 좋아야하는데, 아마 내가 신제품 전자기기를 받고도 기분 나빠한 최초의 인간이지 않을까 싶다.
심지어, 대리점에서 너무 죄송하다고 미안해하는게 느껴져서 차마 화도 제대로 내보지 못했다.
(나 바보..?)
우여곡절 끝에 받은 아이폰12프로
수호자 방탄필름인만큼 얇고 딴딴하게 나의 액정을 보호해줄거라고 믿고 붙여주었다.
가장 먼저 박스 뒷면 확인을 했다
저번처럼 아이폰12가 왔다면 아마 고혈압으로 쓰러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 아이폰12와 프로모델은 박스의 색 부터가 다르다.
일반 아이폰12는 흰색 박스인데 반해서 아이폰12프로는 검은색 박스다.
사실 색을 확인 한 뒤부터 안심하고 언박싱을 진행했다.
뒷면을 확인하고는 박스를 뜯고 본격적으로 아이폰12프로를 감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내가 고른 색은 '퍼시픽블루'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컬러이자, 프로 기종에만 있는 고유의 색상이다.
정말 마음에 드는게 바로 이 색이다.
파란색으로도 보이고(고급진 메탈블루), 약간 비스듬히 놓으면 그레이컬러도 은근히 보인다.
이 사진을 보면 블랙 같기도 하고, 참 보면 볼수록 매력있는 색이 아닌가 싶다.
액정을 처음 개봉할 때 어찌나 조심조심 열었는지, 손이 다 바들바들 떨렸다.
워낙 고가이다보니...
구성품은 정말 단촐하다.
충전기'줄'과 스마트폰 본품 그리고 유심갈아끼울 때 쓰는 얇은 '핀'이 구성품의 전부이다.
이어폰도 안주고, 충전기단자도 안준다.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한다.
아닐수도 있지만, 애플 주주인 나는 애플이 그렇다면 그런 것이다.
절대 에어팟과 충전기단자를 매출로 끌어올리려는 것이 아닐 것이다(?)
초기 셋팅을 해줬다.
아이폰8에 비해서 많이 무거워서 처음에 적응하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
이후로는 세팅을 잘 마치고 지금까지 큰 문제없이 잘 사용중이다.
이제 아이폰12프로와 아이패드에어 샀으니 마지막 끝판왕인 <맥북프로>를 조만간 사야겠다.
다만, 그 조만간이 내 생에 올지는 모르겠다.
돈 열심히 벌자. 답은 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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