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돌이가 먹어본 코스트코 신제품 시나몬롤 솔직후기
코스트코는 개미지옥
어제는 코스트코에 다녀왔다. 코스트코에서 장을 본다는 건 '과소비'를 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코스트코에 가면 항상 내가 빠지지 않고 들르는 곳이 있는데 그곳은 바로 빵 코너다. 빵돌이인 내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 바로 코스트코다.
그래서 코스트코에서 빵 코너를 지나고 있는데, 함께 간 여자 친구가 한마디를 던졌다.
"오빠! 신제품인가 봐~"
그 한마디에 내 발걸음이 빵 코너 쪽으로 향했고, 머지않아서 나는 코스트코의 신제품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마침 거기에 직원분이 계셔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 굉장히 맛있는 빵이라고 말씀을 해주셨고, 특징은 계피 향이 많이 나기 때문에 계피를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빵이라는 거였다. 빵돌이인 나는 주저 없이 그 빵을 주워 들었다.
코스트코 시나몬롤을 구매하다
코스트코 시나몬롤을 구매하면서 가장 처음 든 생각은 분명히 '시나몬롤'이라면 빵이 보여야 하는데 빵보다는 '하얀색'의 정체불명 생크림(?)과 같은 것이 더 많이 보였다.
그래서 나는 "떠먹는 빵인가?"라는 생각을 했었다.
아래에서 코스트코 시나몬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코스트코 시나몬롤 가격은?
코스트코 시나몬롤을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니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네?라는 거였다. 내가 코스트코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빵은 누가 뭐래도 '피칸파이'다.
피칸파이는 정말 가성비가 최고이면서 맛도 가히 최강이라고 할 만큼, 코스트코의 대표적인 빵 종류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래서 주변에 추천도 많이 했고 일단 내가 많이 먹었는데, 이건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보다는 먼저 "롤 6피스가 14,000 원돈이라면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구매를 망설이다가 구매했다.
정확한 코스트코 시나몬롤의 가격은 13,990원
코스트코 시나몬롤 살펴보기
사실 코스트코 시나몬롤을 구매하게 된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일단 상자가 생각보다 컸는데, 롤 6개 말고도 뭔가 많이 첨가되어 있으니까 저 정도의 값어치를 할 거라는 막연한 코스트코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다.
내가 구매했던 코스트코는 여태까지 양이 많아서 어이가 없었던 적은 있어도 양이 적어서 어이가 없어본 적은 없기 때문이었다. 아무래도 '홀세일'이라는 단어에 맞춘 코스트코의 브랜드 파워가 아닌가 생각한다.
사실 시나몬롤을 구매하는 데 있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시나몬롤의 모양도 크기도 아니었다. 궁금증을 자아낸 이 하얀색 크림의 정체였다. 과연 "무슨 크림이길래 이렇게 롤 전체에 잔뜩 뿌려놓았고, 이 가격을 받을까?"라는 생각으로 빨리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코스트코 시나몬롤 시식 솔직 후기
내가 시나몬롤의 뚜껑을 열고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정말 계피가 많이 들어갔구나'하는 생각이었다. 계피의 향이 뚜껑을 열자마자 진동을 하는데,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맛있겠구나"하는 생각이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절실해지는 빵이 아닐까 싶었다. 그리고 위의 사진과 같이 숟가락을 넣어도 꽤 들어갈 정도로 크림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일단 숟가락으로 먼저 떠서 먹어봤다.
충격적인 시나몬롤 속 크림의 맛
내가 가장 놀랐던 것은 크림의 맛이었는데, 시나몬롤을 코스트코에서 야심작으로 준비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게 해 주었다.
일단 계피의 진한 향은 물론이고 크림이 크림치즈(?)라고 예상되었는데, 흔히 우리가 먹는 크림치즈가 아니라 크림치즈에 뭔가 더 가미해서 달달하면서도 크림치즈 특유의 향과 더불어 시나몬 향도 나는데,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정확히 모를 정도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크림치즈보다는 생크림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 이건 생크림과 크림치즈의 장점만을 모아놓은 크림이라고 할 수 있었다.
시나몬롤이 굳어있어서 숟가락으로 접시에 하나를 잘라서 올려보았다. 시나몬롤 하나의 크기도 무지막지하게 컸지만, 가장 좋은 건 정말 맛있는 크림치즈(?)가 함께 딸려 나온다는 거였다. 뭔가 풍미를 훨씬 더 가미시켜주는 기분 좋은 맛이었다.
코스트코 시나몬롤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
코스트코 시나몬롤을 먹으면서 칼로리를 계산한다는 것 자체가 뭔가 모순되는 행동이기는 하지만, 분명히 다이어터나 유지어터들 중에서도 코스트코의 시나몬롤을 먹어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과감히 사진을 찍어봤는데, '헉'소리가 절로 나오는 칼로리이긴 하다. 밥 한 공기가 300kcal 정도 하는데, 이 시나몬롤을 1개 먹으면 481kcal............... 먹어도 되는 걸까...?
일단 지방이 21g이고 포화지방이 11g이지만, 단백질이 10g이나 들어있으니까 먹어도 되겠지? 하하
코스트코 시나몬롤을 살 때는 되도록이면 당일날 구매해서 당일이나 다음날에 먹기를 추천하고 싶다. 물론 유통기한 내에만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들었을 때의 맛을 그대로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친구들과 파티를 할 때, 공동구매 형식으로 함께 구매해서 맛있게 먹고 끝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다.
크림이 있어서 냉장고에 두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낸 빵맛은 좀 다르지 않을까?
코스트코 시나몬롤 맛있게 먹는 방법
내가 맛있게 먹고자 해서도 있지만, 따뜻하게 데워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아예 적혀있기 때문에 무조건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서 먹으면 크림치즈도 적당하게 녹으면서 빵 자체가 롤이라 부드럽게 입에서 살살 녹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시나몬롤이니만큼 아래처럼 롤의 사이사이에 시나몬가루가 붙어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오늘은 코스트코 빵 코너에 새롭게 등장한 시나몬롤 제품을 리뷰해보았다. 솔직하게 맛 평가를 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빵돌이라 그런지 모든 빵에 대해 애정이 넘치는 관계로 객관적인 평가를 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코스트코 빵이라면 어느 정도 신뢰감을 가지고 접근해도 된다고 할 만큼 이번 시나몬롤도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혹시 시나몬롤을 살까 말까 고민하면서 이 포스팅을 보고 있는 당신이라면, 빵돌이가 자신 있게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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