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맥북 초기화 버튼 하나로 하는 방법

맥북을 오랜 기간 사용해왔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 맥을 초기화하고 싶어 질 거라 생각한다. 나도 모르게 이것저것 설치도 했고 캐시도 쌓이다 보면 아무리 맥북이라도 전자제품이다 보니 답답한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럴 때 맥북을 한번쯤 초기화해주고 마치 새로 가져온 제품처럼 쓸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면 한번 해볼 만하지 않을까?

맥북 초기화 방법 다 똑같다?

버튼 하나로 맥북 초기화?

맥북 초기화는 모든 맥북이 동일할 거라 생각하지만, 인텔 칩 기반의 맥북과 M1칩 기반의 맥북 두 종류가 존재하고 각 칩셋마다 초기화의 방법이나 버튼 혹은 단축키가 다르다. 그래서 아래에서는 맥북 초기화 방법과 단축키를 알아보려고 한다.

 

인텔 칩셋 기반의 맥북 초기화 방법

인텔 칩 기반의 맥북은 전원버튼을 켜고  command버튼과 R 버튼을 꾹 눌러준 채로 기다린다. 그 이후에 나오는 복구 유틸리티의 메뉴에서 <디스크 유틸리티>  - <Macintosh HD> 드라이브를 지워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OS를 Macintosh HD에 재설치 해주면 된다.

맥북 초기화는 그리 어려운 작업이 아니다

M1 칩셋 기반의 맥북 초기화 방법

<전원> 버튼 하나만 꾸욱 누른 채로 기다리면 <Loading starting options..>라고 나올 것이다. 이 때 전원 버튼에서 손가락을 떼고 옵션에 <계속>을 눌러준다. 그리고 복구 유틸리티에서 <디스크 유틸리티> - <Macintosh HD>와 <Data> 2개를 모두 지우고 OS를 설치해주면 된다. M1칩셋 기반의 맥북은 "버튼 하나로 초기화가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다.

 

맥북 재설치 시 나타나는 오류현상들

맥북 재설치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오류 증상들

1. 초기화 후 APFS 오류

맥북을 초기화 한 이후에 맥 os 재설치를 하려고 하면 아래와 같은 에러 메시지가 나오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APFS 설치에 대해 사전 시동 볼륨을 생성할 수 없습니다'

이 메시지가 나올 때 해결하기 위해서는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경우에 아래의 단축키들을 통해서 내가 원하는 os버전의 설치가 가능하다.

• Option + Command + R키 : 현재 내가 사용하는 맥북과 호환되는 os로 재설치
• Shift + Option + Command + R키 : 현재 내 맥북에서 사용 가능한 최신 os로 재설치

위의 두 단축키도 먹통인 경우라면 윈도우처럼 부팅디스크를 만들어서 설치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2. 계정 인증 불가능

재설치 시에 '인증 가능한 계정이 없어서 os를 설치할 수 없습니다(No users available for authorization)'라고 나올 때가 종종 있다. 이 때는 디스크 유틸리티에서 맥북을 초기화할 때처럼 <Data>와 <Macintosh HD>를 삭제한 뒤에 다시 시도해보기를 바란다.

3. 업데이트 준비 중 오류

업데이트를 준비하는 도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Failed to personalize the software update. Please try again)이라는 메시지가 나온다면 해결방법은 2가지로 나뉘는데, 아래에 간단하게 요약해놓았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 애플 로그인이 되어 있는 경우 - 공장초기화 방법 중 상단 상태바 사과 모양 옆에 <복구 지원>이 뜨면 <Mac 지우기>를 진행하고 os 재설치
• 로그인이 안되어 있는 경우 - <터미널> 실행 후 명령어 <resetpassword> 입력 후 로그인하고 위처럼 <복구 지원 - Mac 지우기 - os 재설치>

오늘은 M1 칩셋 맥북 초기화 방법과 더불어 여러 가지 맥 os 재설치 중에 일어나는 각종 오류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맥북 초기화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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