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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런머스크의 스페이스X 크루드래건

익꿍 2020.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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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 내에서 어마어마한 화제가 되는 사건이 있다.

그것은 바로 '첫 민간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의 발사소식이다.

사흘 전에 악천후로 인해서 연기되었던 '크루 드래건'의 발사가 이번에는 아무 문제없이 완료되었기 때문이다.

트럼프도 발사현장을 지켜보며 '믿어지지 않는다'를 연신 이야기하며 "위대한 두뇌 중 한명", "환상적인 일을 해냈다." 라며 극찬했다고 하는데..

(아래 영상의 출처는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스페이스X>는 뭐야?

스페이스X는 2002년에 설립되어진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이다.

우리가 우주와 관련된 일이라면 모두 'NASA'를 떠올리곤 하는데, 이제는 'NASA'와 함께 '스페이스X'를 논하지 않을 수 없다.

엘런머스크와 스페이스X엘런머스크와 스페이스X

설립자 엘런 머스크(Elon Musk)의 학력과 프로필

엘론 머스크는 전기차 제조회사인 테슬라(TESLA)모터스의 최고경영자로 많이 알려져있다.
그러나 그는 전기차회사인 테슬라뿐만 아니라 '스페이스X'와 '솔라시티'의 회장으로 역임중인데 '스페이스X'는 그 중 우주발사형 비행체. 
즉 우주 로켓을 만드는 회사이다.
하지만 엘런머스크의 큰 목표는 로켓을 만들어서 발사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저가형 우주여행과 화성 식민지 사업이었다.
엘런머스크는 여기서 최고경영자와 발사체의 디자인까지 함께 담당하고 있다.

그의 풀네임은 Elon Reeve Musk 엘런 리브 머스크 이다.
1971년 6월 28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하우텡 주 프리토리아에서 태어났으며 현재는 미국인이며 기업인이다.

그의 학력은 캐나다 퀸즈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다닌 덕분에, 장학금을 받고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물리학과 경제학을 전공했고,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등록했었다가 자퇴를 하게 된다.
(그 당시에 그의 박사과정 전공은 재료물리학과 응용물리학)

엘런 머스크의 유년기

엘런 머스크는 어려서부터 엄청난 다독가이자 애독가였다.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배워나가는 것에 익숙해져있었고, 12살 때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독학으로 '블래스터'라는 게임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이 게임은 잡지회사에 500달러를 받고 소스코드를 공개했다고 한다.
(떡잎부터가 남달랐던 엘런 머스크)
친구들과 노는것보다 책을 읽는 것을 더 좋아했다고 한다. 그래서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엘런머스크와 스페이스X토니스타크의 실사판 - 엘런머스크

왠 토니스타크냐구?

토니 스타크의 캐릭터에 큰 영감을 준 실존인물이 바로 엘런 머스크이기 때문이다.

엘런 머스크가 설립한 회사와 활동

1. ZIP2
엘런머스크가 그의 형제 킴벌머스크와 함께 창업.
인터넷 기반의 지역정보 제공시스템으로 뉴욕타임즈나 시카고 트리뷴과 같은 신문사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4년후에 컴팩에 회사를 매각하며 엘런머스크는 약 2천200만 달러를 얻게 됨.

엘런머스크와 스페이스X엘런 머스크가 설립한 회사



2. X.com 과 PAYPAL
Zip2의 매각자금 중 1,000만 달러를 투자해서 X.com 을 창업했다.
온라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단 1년만에 경쟁사였던 콘피니티를 인수합병했다.
콘피니티를 인수합병한 이후에 콘피니티 중 일부였던 이메일을 통해 결제하는 서비스인 (PAYPAL)페이팔에 집중하고 사명도 X.com 에서 PAYPAL로 변경한다.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는 페이팔을 15억달러(한화 약 1조 9천억)에 인수하게 된다.
엘런 머스크는 이 때 한화 약 2,040억을 얻게되고 그 후에 엘런 머스크가 다른 회사를 창업하는데에 기반으로 쓰인다.

3. 스페이스X
아래에서 설명할테니 짧게 쓰자면, 우주와 관련된 파격적이고 획기적인 사업을 진행하는 민간 우주기업이다.

엘런머스크와 스페이스X테슬라 또한 화성이주 계획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4. 테슬라모터스
테슬라는 우리나라에서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전기차회사다.
엘런머스크가 창립한 회사가 아닌 마틴 에버하드와 마크 타페닝이 창업한 회사.
엘런 머스크는 투자자로 2004년에 참여했으나 초기 창업자들이 회사를 떠나며 엘런 머스크가 CEO가 되어서 회사를 이끌고 있다.
기존 타사의 전기차들에 비해서 배터리의 용량도 클 뿐만 아니라, 충전속도도 빨라서 많은 사람들이 이목을 끌었으며 사실 전기차 시장 자체를 만들어 낸 회사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한 시장을 개척하고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엄청난 업적을 만들어낸 회사.

엘런머스크와 스페이스X태양광 발전은 화성이주의 주 에너지원이 될 수도

5. 솔라시티
2006년에 엘런 머스크의 사촌들이 창업한 회사.
2016년에 테슬라가 솔라시티를 인수한다. 테슬라의 급속 충전소에 솔라시티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주거나 거기서 얻은 에너지들을 공급해주는 일을 주로 함.

엘런머스크와 스페이스X하이퍼루프 사진

6. 하이퍼루프
2013년 8월에 하이퍼루프의 컨셉을 공개했다.
최고속력 1300km/h고 100% 태양광 발전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뉴욕에서 워싱턴을 이동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7. 뉴럴링크
2016년 12월에 공동창업한 회사.
인간의 뇌와 컴퓨터의 연결을 연구하는 회사로 우리가 영화에서나 보던 일을 현실로 만들어내기위한 (X맨에 나오는 세리브로 Cerebro 느낌?) 회사로, 

엑스맨 세리브로엑스맨에 나온 세리브로

인류 전체에 이익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인공지능을 개발하겠다는 원대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8. 더 보링 컴퍼니
터널을 만들어내는 회사.
L.A의 교통체증 해결방안으로써 하늘을 이용하기보다는 땅을 파서 땅속의 터널로 차량을 분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세운 회사.

엘런 머스크가 대단한 이유는

그가 지금 설립한 회사들은 모두 말도 안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가 지금 성공해낸 프로젝트들도 처음부터 가능하다고,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 산업이었을까?
하지만 그는 결국 그 시장을 개척한 개척자이자 발명가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
여태까지 그에게 의문을 던지고 비난했던 사람들도 그가 이뤄내는 것들을 보고 그의 신봉자가 되듯이 앞으로 그의 업적들도 이 세상에 어떤 영향력을 끼칠지 기대가 된다.

그의 명언 또한 그를 대단한 사람으로 만들어주는데 한 몫 한다.

명언1. 무언가가 중요하다면, 그 가능성이 당신의 마음에 들지 않아도 '실행'하라.
명언2. 내 생각엔, 비범하고 특별한 사람은 평범한 사람의 선택에서 가능해진다.

포기를 모르는 그가 해내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을 준다.

스페이스X의 주요 업적

1.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로켓 팔콘1(Falcon 1)을 개발하고 발사했다.

총 다섯번의 시도를 했지만 3번은 실패하고 2번만 성공했다.

2. 미국항공우주국 NASA 는 국제우주정거장 ISS 에 화물을 수송하는 사업자로 스페이스X를 택했고, 지금까지 민간업체로는 유일무이 '우주화물선'을 운행중인 회사다.

3. 재활용이 가능한 로켓 발사 시스템을 개발했다.

최초로 2015년에는 1단 부스터를 지상에 다시 재착륙 시키는 쾌거를 이루었다.

팔콘의 랜딩팔콘이 다시 회수되며 사람들이 환호했던 장면

(공상과학만화영화에서나 상상하던 추진체의 회수)

이로 인해서 우주선의 발사비용을 10 분의 1로 줄이겠다는 그의 목표는 한발짝 더 현실화 되었다.

2018년에는 팔콘 헤비의 발사성공에 이어 양쪽 1단부스터의 회수에 성공했다.

말그대로 재활용 우주선의 상용화에 큰 이바지를 한 회사.

4. 2020년 5월 31일 민간업체 최초로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의 성공적인 발사를 성공했다.

<크루 드래건>의 탑승자?

민간 기업 최초로 유인 우주선을 쏘아올린 스페이스X의 유인우주선<크루드래건>은 1969년 인류 최초의 달 착륙에 성공한 유인 우주선 아폴로 11호를 쏘아 올렸던 영광스러운 역사를 가진 케네디 우주센터의 39A 발사대에서 발사되었다.

<크루 드래건>에는 NASA소속의 우주비행사 2명이 탑승하게 된다.

더글러스 헐리(53)로버트 벤켄(49)이 탑승했고, 이들은 약 19시간 뒤 400km 상공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도킹하게 된다.

이들의 역할은 나뉘어져있는데 벤켄은 도킹임무를, 헐리는 발사와 귀환의 막중한 임무를 띄고 탑승했다.

두 사람은 모두 NASA의 우주왕복선 비행의 경험이 있는 경력자들이다.

이 <크루 드래건>을 만든 사람과 회사도 존경스럽지만, 미지의 세계와 불확실성에 도전한 탑승자 2명 또한 대단한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생각된다.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후세에 이름이 남을 수 있는 자격이 있는게 아닐까?

<크루 드래건>의 특징

<크루 드래건>은 이전의 유인 우주선들과는 다르게 버튼작동식이 아닌 최첨단의 터치스크린으로 작동된다. 

또한 예전의 뚱뚱한 우주복이 아닌 크루 드래건의 좌석에 맞게끔 제작되어진 날렵한 형태의 새로운 우주복을 착용하게 된다.

다수의 사람이 탑승해야했던 예전의 우주선과 달리 2명으로도 충분히 국제우주정거장ISS까지 다다를 수 있다는 것도 엄청난 특징이 되겠다.

스페이스X의 <화물 운반용 우주선>을 <유인우주선>으로 개조했다는 특징도 있다.

스페이스X의 최종 목적

'스페이스X'의 최종목적은 8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화성 식민지를 2030년에 완성하겠다는 원대한 목표이다.

어찌보면 <엘런머스크>가 하고 있는 일련의 모든 활동과 사업들은 이 최종목적을 향해 달려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겠다.

1.<스페이스X>를 통해서는 우주로 갈 교통수단을 마련한 것과 다른없으며

2. <테슬라모터스>를 통해 우주에서 내연기관 대신 전기차를 이용할 것이며

3. <솔라시티>의 태양광 발전 기술을 통해 화성 내에 전기를 사용하도록 태양광발전소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화성 이주의 구체적 계획이 있는가?

Yes. 우선은 선발대가 10명 이내로 출발해서 거주를 위한 돔을 건설하고, 화성 토양을 농작물이 경작 가능하도록 조성해놓는다.

이후에 순차적으로 인구 8만명을 화성으로 이동시킨다.

식민지 건설을 위한 비용은 약 45조가 소요될 것이라는 디테일한 금액산정까지 마친 상태.

영화 <마션>에서 처럼 화성에서 농작물을 재배하고 인류가 살아나가는 것이 내 생이 마치기 전에 성공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바로 엘런머스크의 업적으로 인해서.

영화 마션영화 마션의 한 장면. 화성에서 작물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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