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알뜰폰 요금제 가입 전 알아야 하는 장점과 단점

이번 글에서는 토스 알뜰폰 요금제 가입 전에 알아야 하는 장점과 단점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자 한다. 토스가 알뜰폰 사업에도 손을 뻗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무조건 '가격경쟁'위주의 알뜰폰 시장에도 파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요금제는 다른 사람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가격'만으로는 크게 매력이 없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다른 통신사 대비 만 원 이상 비싸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스 측에서는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알뜰폰 시장에 대한 '가격'만 고집하는 트렌드를 완전히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토스 알뜰폰의 장점 및 단점 그리고 토스 모바일이 제공하는 혜택들에 대해서도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알뜰폰 잘 모르는 단점 5가지

---

토스 알뜰폰 사업 시작

MVNO 사업은 비교적 시작하기가 편하고 기존에 이미 사용되고 있는 망을 임대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통화 품질에도 큰 차이를 느끼지 않으면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통신상품이다.

 

최근에 젊은이들 사이에서 '짠테크'바람이 불면서 자급제 휴대폰과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알뜰폰 시장도 커지고 있다.

 

그 사이에서 2023년 1월에 새롭게 토스에서도 모바일 사업을 시작한다고 알리면서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실제로 사전예약 신청에도 2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몰리면서 토스의 '파급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

토스 알뜰폰 사업 믿어도 될까?

여태까지 '토스'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연 '금융' 또는 '핀테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갑자기 전혀 상관없는 통신사업에 뛰어드는데 어떻게 믿고 사용할 수 있을까?

 

 

토스가 인수한 기업은 기존의 MVNO 업체 중에서도 허접한 기업이 아닌, 오랜 기간 업력을 자랑하는 머천드코리아의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실제로 KT망을 사용해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내 경우도 KT M모바일과 SK 7 모바일 모두 MVNO사업자였으며, 기존의 망을 대여해서 사용하는 알뜰폰통신사임에도 불구하고 통화품질에서는 전혀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거대공룡인 통신 3사 말고 알뜰폰 업체의 통화품질이나 여타 다른 것들에 대해 궁금하다면 아래 내가 실제로 사용하고 작성한 후기 글을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KT M모바일 알뜰폰 셀프개통으로 번호이동하고 돈 번 후기

공기계 SK7모바일 알뜰폰요금제 개통 솔직후기

---

토스 알뜰폰 요금제

그렇다면 토스에서 운영하는 통신상품은 가격경쟁력이 있을까? 사실 '가격'을 중점적으로만 본다면 '글쎄?'라는 말이 먼저 나올 것이다. 아래에서 토스의 알뜰폰 요금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구분	요금	속도	통화/문자	캐시백
데이터 7GB	24,800원 프로모션 가격 14,800원	데이터 소진 시 1Mbps 무제한	무제한	없음
데이터 15GB	35,800원 프로모션 가격 25,800원	데이터 소진 시 3Mbps 무제한	통화 100분 문자 100건	매 달 1천 원
데이터 71GB	54,800원 프로모션 가격 34,800원	데이터 소진 시 3Mbps 무제한	무제한	10GB 미만 사용 시 1만 원 20GB 미만 사용 시 5천 원 40GB 미만 사용 시 2천 원
데이터 100GB	59,800원 프로모션 가격 39,800원	데이터 소진 시 5Mbps 무제한	무제한	10GB 미만 사용 시 1만 원 30GB 미만 사용 시 5천 원 70GB 미만 사용 시 2천 원

 

사실 위의 요금제만 놓고 살펴본다면 프로모션 가격이 아닌 경우 장점이 없는데, 그렇다면 토스에서 알뜰폰을 사용하면 생길 수 있는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 있는지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

토스 알뜰폰 장점

토스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핀테크나 금융에서도 보여주었던 다른 것들과는 차원이 다른 '편리함'에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과연 어떤 편리함들을 가지고 해당 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요금에 얹어두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

일요일까지 하는 고객센터

가장 큰 장점은 MVNO 통신사를 이용하는 모든 알뜰폰 사용자들의 불만인 '고객센터 연결'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시켜 준다는 점이다.

 

월화수목금토뿐만 아니라 일요일까지 주 7일 24시간 항상 연결이 가능한 고객센터를 준비해서, 만약 이용하다가 언제 어디서든 문제가 발생하면 빠르게 해결을 도와준다는 점이다.(개통 이외에 크게 연결할 일을 만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

---

토스 앱 확장성과 연동성

나는 주식거래부터 모든 계좌 관리 더불어 자산에 대한 모든 관리를 토스 앱 하나에서 다 끝낸다. 사실상 '금융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데, 토스 앱 하나로 모든 것이 가능해지는 데다가 이제는 통신까지 점령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토스 앱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천만 명이 넘으며 나도 주식거래 수수료를 비교해 보고 토스 증권으로 옮겼으며 그 후기를 글로 남긴 바 있다.

 

토스증권으로 옮긴 이유 3가지

 

토스증권에서 지원하는 서비스 중에서 자동으로 주식 모으기를 통해 하락장에도 꾸준히 흔들리지 않고 매수해 지금 모든 종목의 수익이 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만큼 토스는 다른 알뜰폰 통신사들과 달리 기존 토스 앱 사용자들에게 연동성과 편리함을 제공하고, 통신요금 조회나 데이터 사용량 조회까지 모두 토스 하나로 끝내겠다는 것으로 보아 이런 토스 생태계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확장 및 연동성이 큰 장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가입절차 간소화

토스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원 앱' 전략이다. 별도의 앱이나 번거로운 가입절차 없이도 토스 앱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가입하고 해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알뜰폰 가입을 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여러 절차들이 번거롭고 중간에 콜센터에 연결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서 답답함을 한 번쯤은 느껴봤을 것이다.

 

인증절차를 포함한 가입에 필요한 것들을 최대한 간소화하고 기존에 토스를 이용하고 있었던 이용자라면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

미사용 데이터 캐시백

다른 알뜰폰 통신사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내가 사용한 만큼만 통신요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내가 비싼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매 달 데이터를 꽉꽉 채워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지 않아도 통신요금은 매번 똑같은 금액을 내야 했는데, 토스 모바일에서는 내가 비싼 요금제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았다면 '토스 포인트'로 캐시백을 해주는 것이다.

 

토스 포인트라고 해서 현금이 아니라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나, 포인트는 현금으로 바꿀 수 있고 내 계좌가 토스에 연결만 되어있다면 누구나 쉽게 현금화가 가능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토스 모바일을 가입한 사람이 토스페이를 사용하면 사용금액의 10%를 최대 매 월 5천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으니, 결제할 때 토스만 사용하도록 바꾼다면, 아무리 못 돌려받아도 매 월 5천 원을 통신요금에서 절약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

토스 알뜰폰 단점

아무리 좋은 통신상품이라고 하더라도 기존의 MVNO 사업자에 비해서 단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단점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상품인지 찾아보도록 하자.

---

알뜰폰답지 못한 가격

토스에서 생각하는 전략이 결코 '가격'을 내세운 알뜰폰 요금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의 머릿속에서 '알뜰폰'이라는 개념은 우선 가격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토스와 비슷하게 알뜰폰 사업에 '진심'을 내비치는 곳들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바로 KB에서 나온 리브모바일이다. 실제로 리브모바일은 '알뜰'이라는 개념을 넘어서서 '염가판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5,500원짜리 요금제도 있는 리브모바일에 비교하면 프로모션 가격이라고 하더라도 여전히 비싸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

---

다양하지 못한 요금제

토스 모바일에서 공개한 알뜰폰 요금제는 지금까지 총 4가지다. 물론 앞으로 다양해지겠지만, 소비자들은 기다리지 않는다.

 

 

게다가 리브모바일의 경우는 토스와 달리 기존 데이터 소진 후 10 Mbps의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 제공을 하는 요금제도 존재하고, 때문에 소비자들이 과연 원 앱 편의성만 가지고 토스 알뜰폰 요금제를 합리적으로 생각할지는 의문이다.

---

시니어에게 낮은 접근성

아무래도 알뜰폰 사용자들 중에는 젊은 MZ세대들도 존재하지만, 분명히 시니어 소비자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자녀들이 부모님의 통신상품을 가입한 뒤에 '대납'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는데, 토스 모바일을 사용하기 위해 시니어 소비자들이 앱에 접근을 쉽게 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물론 이제는 4050 세대들도 스마트폰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는 하지만, 사실 50대만 들어서더라도 토스 앱을 통해서 알뜰폰을 가입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게다가 여러 혜택이나 캐시백 되는 토스 포인트를 현금화할 때 역시 앱에 접근해서 직접 포인트 현금화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들을 계산해 본다면 생각보다 놓치게 되는 시니어 소비자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추천하는 가성비 알뜰폰 요금제는?

내가 생각하는 가성비 좋은 토스 알뜰폰 요금제는 데이터 15GB짜리 요금제라고 생각한다. 우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데이터도 15GB로 적지 않은 편이고, 대부분 공공장소에서는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방법을 통해서 데이터 사용을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알뜰폰 3 Mbps 이상 써야 하는 이유

 

또한 내가 예전에 작성해 둔 아래 글에서처럼 아무리 알뜰폰이라도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데이터의 속도는 반드시 3 Mbps 이상 사용해야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프로모션으로 2만 원 대의 가격 + 토스페이 캐시백과 데이터 미사용 캐시백까지 최대 6천 원을 매 달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고, 반박 시 님 말이 다 맞다. 하지만 토스를 기존에 다양하게 사용해 왔던 나와 같은 기존 앱 사용자라면 토스 모바일 알뜰폰을 가장 비싼 요금제로 사용해도 캐시백이 다양하게 가능하기에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3만원 미만 알뜰폰 무제한 요금제 추천 검색하는 방법

통신자료 제공내역 조회하는 간단한 방법(KT, SKT, LGU+)

선택약정 25% 할인 1년 2년 차이점은 뭘까?

부동산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하는 정확한 방법 2가지 - 팁포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