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 클라우스 슈밥(세계경제포럼 창립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몇년전부터 계속 회자되고 있는 4차산업혁명 이야기를 해보려고 책을 가져왔어요.
이 책은 2017년에 구매해서 읽었던 책이네요.
이 책을 읽었을 당시에는 에이..말도안돼 하면서 읽었는데 의외로 여기 있는게 실현된 부분이 많더라구요.
일자리는 점점 A.I와 똑똑해지는 로봇들이 잠식해가고 있구요.
그래서 책장을 쭈~욱 보는데 다시 한 번 읽고 싶어지더라구요.
2020년에 보는 4차산업혁명
- 우리는 지금 예측불가능한 미래와 마주하고 있다 !
세계경제포럼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클라우스슈밥이 말해주는 기존의 가치를 모두 깨버리는 '파괴적 혁신'
그리고 대전환의 물결, 메가트랜드인 4차산업혁명은 이제 어느 누구도 역행하고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로버트J.쉴러 예일대 교수님은 이런말을 했다고 합니다.
"사회에 거대한 혼란이 다가온 후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려고 한다면 그때는 너무 늦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우리는 무엇으 준비해야 할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세계경제포럼의 목적
- 세계경제포럼의 목적
독립적 국제기구로서 여러분야의 아젠다를 구축하여 세계의 상황을 힘쓰고 있으며, 정치적 이익이나 국익과 무관하며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데에 그 목적이 있다.
모두의 인터넷이 되어야합니다.
- 모두를 위한 인터넷이 되어야 한다
1. 전 세계적으로 연결된 정보사회가 되면서 인터넷을 얼마나 잘 이용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지위나 소득 그리고 나아가서는 권력까지 결정짓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면에는 인터넷 소외계층이 어마어마하게 생기고 있는거죠.
가장 큰 이유가 접근성부족, 기기사용법에 대한 이해의 부족을 꼽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인터넷소외에 매우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고 얘기할 정도입니다.
제대로 인터넷을 활용할 수 없는 사람은 디지털 경제 및 새로운 형태의 시민으로써의 참여가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2. 정보의 불균형이 초래하는 권력의 불균형화
기술과 기기에 대해서 Root access권한을 가진 단체와 전문가는 전능한 힘을 가지는 반면에, 그렇지 못한 비전문가 사이에서 일어나는 불평등은 더욱더 커질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정말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시대에서 인터넷과 기계의 활용에 있어 점점 뒤떨어질수록 정보력도 권력도 뒤로 후퇴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니까요.
지금이라도 여러분도 저도 공부를 시작해야겠네요 !
파괴의 시대에 노동시장의 변화
- 파괴의 시대를 맞이하는 노동시장의 현 상황
4차산업혁명시대에 들어서면서 가장 크게 변한 시장 중 하나일 거에요.
디지털커뮤니케이션 인프라의 발전으로 인해서 일과 임금에 대한 관념이 크게 달라졌어요.
어떤 분들은 새로 생겨난 직업군에서 돈을 버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ex : 디지털 프리랜서, 개인방송BJ, 유튜버)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들은 장소와 일하는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완벽하게 새로운 '파괴적 혁신' 인거죠
자유를 제공받은 대신에 고용에 대한 안정성과 장기근속이라는 혜택이 없어진거죠.
'온디맨드' 경제에서는 모든 노동자가 계약직으로 일하게 되구요.
노동자가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시장이 된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요새 평생직장이라는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거 같아요.
평생직장은 없고 - 평생직'업' - 만 있다고 하잖아요.
여러분 중에 아직 본인의 직장이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을거에요.
무언가 대비를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주머니 속 슈퍼컴퓨터는 스마트폰
- 주머니 속 슈퍼컴퓨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4차산업혁명의 정수 라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주머니 속 슈퍼컴퓨터 = 스마트폰
이것의 티핑포인트는 인구의 90%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것인데요.
우리나라는 이미 90%이상이 사용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네요.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분들까지 모두 하나씩 가지고 있는게 바로 스마트폰일테니까요.
이 주머니속 슈퍼디바이스는 전화기의 기능뿐 아니라, PC, 녹음기, 게임기, 메모장, 시계, TV, 라디오 등 많은 디바이스를 한 장치안에 넣게 되면서 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게 된 계기도 되었구요.
결국 앞서말한 스마트폰에 대체되버린 시장에 계속 머물러계신 분은 아무래도 사업이 예전만 못하다는 걸 느끼실 수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PC보다 스마트폰을 더 많이 이용함
- PC보다 스마트폰을 더 많이 이용한다
이젠 PC보다도 스마트폰을 더 많이 이용하는 시대입니다.
책의 표에서도 볼 수 있듯이, PC보다 스마트폰을 더 많이 사용하는 국가가 이렇게 많고
성인의 90%이상이 스마트폰을 가진 나라도 정말 많습니다.
이로 인해서 시장내에서 모바일 전자상거래가 많아지고 시민의 참여가 늘어날 수 있겠지만, SNS가 활발해지면서 '반향실 효과'가 나타난다는 단점이 생기죠.
실제로 이미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반향실 효과를 체험하고 있는지도 모르구요.
(유튜브를 볼 때 시청자(계정)의 시청성향과 관심분야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그와 비슷한 영상들만 골라서 보내주는 것 처럼 말이죠.)
- 1985년 최고의 슈퍼컴퓨터 Cray-2 는 2010년 아이폰4와 동일한 성능이었고 2015년 나온 애플워치 한대는 아이폰4 2대의 속도와 맞먹는다고 합니다.
이런 추세를 보았을 때, 멀지 않은 미래에는 ..
결국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를 주머니안에 소지하게 될 겁니다.
사람도 아닌데 인터넷을 해?!
- 인터넷을 사람이 아니라 사물이 한다구?
이 때에는 '사물인터넷' 이라는 개념이 뭔지도 잘 모르고 읽었었는데, 2020년에 다시 보니 이대로 실현된 가전이 이미 우리 생활속에 많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누가 쓰겠어? 하면서 봤던 물건들이 이제는 우리 생활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공기청정기 - 인터넷(앱)과 연결되어서 집 안에서 기계를 꼭 만지지 않아도 집에 들어가기 10분전에 미리 켜서 쾌적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스마트냉장고 - 똑!똑! 두 번 노크하면 내부에 뭐가 들어있는지 보여줄 뿐 아니라 레시피까지 인터넷과 연결되서 알려주는 냉장고.
A.I 세탁기 - 앱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 그 날의 날씨와 나의 스케쥴에 따라 움직이는 스마트한 세탁기.
A.I 스피커, A.I TV, 집안의 모든 전원ON/OFF 를 앱으로 하는 것 까지 제 생각보다 훨씬 우리생활에 많이 들어와있네요.
소유의 의미가 모호해지고있다.
- 점차 모든것이 공유되는 경제
이미 자동차를 공유하는 시대로 넘어갔다는 거 다들 인정하실거에요.
요새는 차가 없어도 차를 마음대로 타고 다닐 수 있거든요. 이미 공유자동차를 운영하는 회사
(ㅅ카,ㄱㄹ카)가 있구요. 그 이외에도 공유자전거는 시도군에서 운영하는 공공기관운영 공유플랫폼까지 정말 많은 것들이 공유가 되고 있어요.
이제는 어떤 물건을 소유하느냐 보다는 어떤 플랫폼을 소유하느냐가 더욱더 중요해진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유경제가 되면서 실물의 소유에 대한 개념과 생각도 제 생각엔 바뀌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가장 큰 소매기업이지만 매장을 단 하나도 소유하지 않은 기업 - 아마존
사장 큰 숙박시설이지만 단 한채의 호텔도 소유하지 않은 기업 - 에어비앤비
가장 큰 운송업체이지만 단 한대의 차도 소유하지 않은 기업 - 우버
위의 각 기업들은 어마어마한 매출을 일으키지만 실물자산이 아닌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동일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복잡한 것을 해결하는 능력
- 2020년 우리에게 요구되는 능력
여러분들이 아셔야 할 !
이제부터 노동인력으로써 요구되어지는 조건 중 가장 중요한 조건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간혹가다 "아유~ 나는 복잡한 거 딱 질색이야~!" 하셨던 분들.
돈은 복잡한 걸 해결하는 '그 곳'에 있다고 합니다. 생각을 바꿔보시는 건 어떨까요?
온라인커넥션이 많아지면서 앞으로는 사람과의 커넥션이 더욱더 귀해질 것이다
- 공감과 교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A.I가 발달하고 점점 사회가 디지털화 되면서 속도가 빨라지다보면
언젠가 인간보다 기술과 더욱 친밀해지면서 타인과 공감하는 사회적 능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심각한 게 가족들과 식사할 때 조차도 온라인 세상과 연결을 끊지 않는 경우가 굉장히 많죠?
나중에 온라인미디어에 휩쓸린 젊은 다음세대들은 타인과의 공감과 교감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공포심이 생길 정도라고 하네요.
우리 뇌가 나중에 24시간 멈추지 않는 온라인에 연결된 기계가 될 수도 있다는 무서운 추측까지도 나오네요.
우리의 뇌가 기계화 되기전에, 천천히 나 자신과 소통하고 타인과 온라인세상이 아닌 현실에서 만나 소통하는 시간이 점점 소중해지고 귀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결 론
2017년에 읽은 느낌과 2020년에 읽은 느낌이 전혀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시대가 그만큼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죠. 이 책이 나올 당시에는 몰랐던 것들에 지금은 당연스레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시대의 흐름은 막을 수 없지만, 우리가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는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의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더 많으신 분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하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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