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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 뜻

익꿍 202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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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확진자가 100명대로 줄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 도처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만큼 많은 확진자들이 격리되어 생활을 하는데, 뉴스나 매스미디어에서 보면 자주 <코호트 격리>라는 말을 쓴다.

그런데 '코호트'라는 말의 뜻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사실 나도 '코호트 격리'라고 하면 '격리'라는 단어에만 집중했고 사실 '코호트'라는 뜻은 모르고 있었다.

오늘 포스팅을 하면서 '코호트'라는 단어의 뜻을 제대로 알아보자.

코호트 단어의 뜻은 어디서 유래되었는가

코호트(cohort)는 고대 로마 군대의 기본 편제를 칭하는 라틴어 '코호스(cohors : 뜰에서 같이 훈련받는 사람들)에서 파생되어진 말이라고 한다.

코호스는 보통 500명 정도의 규모로 구성된 군대 조직을 뜻하는 말로, 이후 사회학에서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며 공통된 행동양식 또는 특색을 공유하는 그룹을 뜻하는 말로써 코호트가 사용되었다. 또한 통계 용어로서 '동일 집단'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된다.

 코호트는 보건의학 분야에서 특정 질병 발생에 관여할 것이라고 의심되는 특정 인구 집단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 격리라는 단어가 합쳐지며, 코호트 격리는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나 세균성 감염 질환자가 있는 병원을 의료진들과 함께 폐쇄하여 감염병 확산 위험을 줄이는 조치를 가리키는 말이다.

코호트 격리는 의료진까지 동일 집단으로 보고 격리한다는 점에서 방역 조치 중 매우 높은 단계의 조치로 볼 수 있으며, 코호트 병원이라 함은 코호트 격리는 하는 병원을 말한다.

코호트 격리의 방법

코호트 격리 조치가 떨어지면 발병한 병동의 의료진과 환자를 모두 '코호트'로 묶어서 외부와 철저히 격리해서 병의 확산을 막는다.

이에 환자와 의료진은 바이러스 잠복기가 지날 때까지 '코호트 격리'된 병원이나 병동 밖으로의 이동이 금지된다. 또한 외부인 역시도 '코호트 격리'를 진행하는 곳으로의 출입이 금지된다. 

격리중인 의료진의 경우도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 개인보호구(고글, N95마스크, 방진복, 장갑, 덧신 등)를 갖춘 채로 환자를 진료하게 되어있다. 게다가 물품을 통한 감염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병원에 드나드는 물품들의 이동도 엄격하게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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