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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워크 주요 기능과 논란 그리고 네티즌반응

익꿍 2020.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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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처음으로 업무용 플랫폼인 '카카오워크'를 세상에 선보였다.

출처 카카오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많은 회사와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하게되고 증가하면서 IT업체들이 점점 사내 업무용 메신저를 출시하고 있다. 그 와중에 카카오도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서 카카오워크를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이 개인 메신저를 이어서 업무용 메신저 플랫폼에서도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카카오워크의 주요 기능들

카카오워크는 업무용 메신저라지만 사실 우리에겐 매우 익숙한 메신저다.

기존의 카카오톡 사용방식을 그대로 카카오워크에도 접목시켰다고 볼 수 있다. 카카오톡의 음악감상이나 쇼핑, 선물하기, 게임 등 업무 외적인 콘텐츠들은 차단했고 게다가 이름이 카카오'워크'인 만큼 업무에 최적화된 부분이 많아서, 할 일 관리, 전자 결재, 근태 관리, 화상회의 등 카카오워크 만의 특화된 서비스들도 담고 있다고 한다.

기능1. 인공지능(AI)도우미 '캐스퍼'

출처 카카오워크

캐스퍼는 환율이나 날씨 주가같은 지식,생활 정보를 문답식으로 제공하며, 향후 회의 일정 예약/회사 정보 검색 등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한다.

기능2. 과거 대화나 자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통합검색기능

업무를 할 때는 지난 과거의 대화들이 매우 중요할 때가 있다. 기존 카카오톡의 검색 기능에 카카오워크만의 독특한 검색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능3. 화상회의/화면공유 기능

출처 카카오워크

비대면 시대를 맞이해서 많은 기업들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ZOOM'의 어마어마한 성장세를 이어받아서 카카오워크에서도 화상회의를 통한 재택근무를 지원할 예정이락고 한다. 화상회의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화면을 공유하며 함께 프레젠테이션도 할 수 있는 컨텐츠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4. 강력한 보안시스템과 성능

출처 카카오워크

기업용 종단 간 암호화 기반 메시징이 포함된 종합 보안시스템으로 보통의 메신저들은 스마트폰에 많은 데이터를 남기는데 반해, 카카오워크는 서버/클라우드 기반이며 메시지의 개별 암호화를 시행하지만 성능면에서는 손해보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5. 채팅방 관리기능

- 카카오톡의 이모티콘도 연동

- 안 읽은 멤버들을 확인하고 대화 상대/전체 멘션기능(회사를 다니는 입장에서는 최악의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카카오워크

독특한 서비스 중 하나는 '우리 회사만의 메신저' 기능이다.

회사 로고를 삽입 후에 조직도를 연결하게되면 개별적인 작업이 없어도 업무 담당자의 프로필과 근무시간, 연락처 등과 같은 업무에 필요한 정보들을 한 눈에 확인 가능하다는 점이 독특하다.

6. 근태 관리와 전자결재

출처 카카오워크

카카오로 근태를 관리할 수 있다니, 게다가 전자결재 서비스도 카카오워크를 통해서 시행하는 것으로 이제는 회사에서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도 근태와 전자결재까지 한번에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

(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오류는 초기라 아무래도 많은 듯 하다. 차차 좋아질 거라고 예상)

카카오워크 무료일까 유료일까

'카카오워크'는 9월 16일 무료 버전을 선공개했으며, 오는 11월 25일 부터는 유료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료 카카오워크는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가 될 예정이며, 11월 24일까지는 '프리미엄 플랜'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행사기간을 갖는다.

프리뷰기간이 끝나도 무료버전은 지속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 점도 참고할만 한 정보이다.

참고로 유료버전 사이의 차이는 금액이 높은 버전을 사용할수록 1인당 공용 저장공간의 용량이 증가하고, 화상회의 화면이 공유되며, 그룹사 간 멤버 공유 및 대화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카카오워크에 대한 논란

1. 읽은 사람과 안읽은 사람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역대급 최악의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 카카오워크에서 특정 글을 읽지 않은 직원은 아마 개인톡을 통해서 "왜 카카오워크 안읽어?" 식의 카톡이 올 수도..

2. 멘션 기능

이 기능 또한 최악의 기능 중 하나다.

카카오워크에서 설정에 들어가서 '근무시간 외 알림 받지 않기'를 선택해도 내가 멘션된 메시지와 나에게 누군가 답장을 한 메시지는 설정에 전혀 관계없이 알림이 전송된다는 것이다.

그럼 뭐하러 '근무시간 외 알림 받지 않기'를 해놓은걸까 싶기도.

네티즌들의 반응이 카카오워크에 대한 시장의 냉담한 반응을 보여주는 것 같다. 물론 카카오워크의 클라이언트는 회사에 고용된 직원들이 아니라 기업일 가능성이 높다고는 하지만..\

네티즌 반응이 매우 부정적이다

"안 읽은 멤버확인? 제발 뭐하는 짓이야? 거부감이 들 정도다.", "완전 꼰대 전용어플이네!", "최악이다. 내 워라밸 파괴하네.", "읽씹 원천봉쇄하네.", "카카오워크 완전 K-스러운 업무메신저다"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반응 중에서는 중국에서 카카오워크만 관리하면 한국 모든 기업을 접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카카오워크'에서 모든 회사가 업무를 보게되면 회사의 중요 내용들도 메신저를 통해 오갈 것이고 그걸 카카오에서 모두 관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데 한국 언택트 기업 중 TOP이라고 할 수 있는 카카오가 설마 이런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을 놓쳤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이 그렇게 만만한 나라도 아니고.

보안에 대해서는 어느기업보다도 중요시하지 않았을까? 

게다가 이미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은 사내 메신저를 개발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카카오의 주 타겟은 이미 사내메신저를 사용하는 굴지의 대기업들이라기보다는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들 중에서 사내 메신저가 아직 없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료버전을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솔직히 사내 메신저가 있는데 굳이 돈을 또 내고 카카오를 이용할만한 엄청난 메리트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의 누리꾼은 '카카오워크'를 비난하고 나섰다.

일부 기능들이 아마 사용해야하는 직원 입장에서는 원치 않는 부분이 많은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말그대로 상사들에게만 좋은 기능들이 잔뜩 들어있는 어플임에는 아직까진 부정할 수가 없다.

"카카오워크에서 대답 안하면 개인카톡으로 연락할테고 그것도 안되면 전화 걸껄?"이라는 맞는말을 하는 유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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