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버핏도 투자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 분석

    스노우 플레이크라는 회사가 도대체 뭐길래 워런버핏도 투자를 한걸까?

    버핏이 3,000억원이나 투자한 이 회사가 궁금해진다.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이 세 회사의 공통점이 뭘까? 바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전 세계 BIG3 클라우드 기업에 도전하는 신생기업이 있다면?

    그리고 그 도전에 대한 지원군으로 워런버핏이 나타난다면?

    오늘은 워런버핏도 투자한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 스노우 플레이크를 분석해보려고 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어떤 회사인가?

    스노우플레이크는 클라우드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오라클 출신의 개발자들이 2012년에 미국 캘리포니아 샌 마태오에 설립한 회사다. 창업자들이 회사의 이름을 스노우플레이크(눈송이)로 짓게 된 이유도 독특하다. 그들이 겨울스포츠를 좋아하기 때문에 저런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한다.

    직원이 1400명에 불과한 스타트업이 어떻게 BIG3 기업에 도전장을 내밀게 되었는지 알아보자.

    스노우플레이크의 기업평가가치는 지난 2월 기준 한화 14조 7천억 정도이다.

    IPO를 하기 전에 비상장기업들은 벤처캐피탈로부터 기업가치를 평가받게 되는데, 기업평가가치가 급증했다는 것이다.

    2018년 1월에는 15억 달러였던 기업평가가치가 같은 해 10월 35억 달러까지 급상승했다.

    이번엔 1년 4개월만에 3배수준인 124억 달러로 엄청나게 급격하게 증가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비상장사라는 외신의 평가도 받았다고 한다.

    지금가지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받은 총 금액만해도 14억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투자자들은 모두 스노우플레이크의 급격한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사업모델

    비지니스모델1. 데이터 웨어하우스 서비스

    상자 하나하나가 서버라면?

    스노우플레이크는 2014년부터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창고서비스를 시작했다. 클라우드의 공급자와 기업의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을 가상의 데이터레이크에 저장해주는 서비스이다.

    사실 이 데이터 웨어하우스 서비스(이하 DW)는 BIG3 모두가 하고 있는 서비스이다.

    그런데도 스노우플레이크가 성장할 수 있는 이유는 현재 시장을 어느 한 기업이 독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웨어하우스 시장은 매년 29%이상 성장할 전망이라고 한다.

    P&S인텔리전스의 말을 빌리자면 2019년 14억 달러 규모였던 시장이 2030년까지 238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한다.

    현재는 데이터분석의 30%만 클라우드에서 이루어지고 나머지는 온프레미스(사내 데이터 저장장치에 별도로 저장하는 방식)로 이루어지고 있다.

    데이터량이 많고 관련된 조직이 복잡할수록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므로 앞으로의 시대는 '온프레미스' 방식에서 '클라우드'로 시장이 옮겨올 여지가 많다고 보인다.

    이번 코로나 펜데믹상황이 그 시장을 옮겨오게 하는데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만들었다.

    클라우드 데이터웨어하우스 시장이 커지면서 스노우플레이크의 신규고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스타트업 고객이 늘어난 영향 +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전향하는 기업까지.

    BUT 아직까지는 적자라는 점

    비지니스모델2.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핵심역량기술)

    데이터가 자유롭게 오가는 플랫폼이라면?

    스노우플레이크는 2014년부터 클라우 데이터 웨어하우스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2019년 이후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으로 진화중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2개국에서 서비스하는 클라우드기업 BIG3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따라서 고객이 쉽게 데이터를 저장하고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간의 데이터를 한번에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어마어마한 장점이다.

    플랫폼은 사람이 모여서 그들이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돕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때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저장하기 위해서 나누고, 여러개 웨어하우스에 저장하므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2020년 1월말 클라우드 데이터 시장의 총 규모는 810억 달럭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서 데이터 클라우드를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데이터 클라우드는 온프레미스+인프라클라우드+앱클라우드가 어떤 장벽도 없이 상호간에 접근하고 공유하고 추출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한다.

    스노우 플레이크는 데이터 클라우드 분야의 선두를 꿈꾼다.

    스노우플레이크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이 기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AWS/AZURE/Googlecloud> 세 개의 플랫폼 간 데이터를 손쉽게 이동할 수 있게 해서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비지니스모델3. 파트너쉽

    스노우플레이크의 긍정적 지점 중 하나는 세일즈포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이다.

    세일즈포스는 고객관계관리 업계의 1위로 시총 2503억달러에 달하는 기업이다. 세일즈포스의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의 클라우드 데이터 웨어하우스에 저장한 후에 다시 분석한다고 한다.

    공격적 마케팅으로 지난 4분기에 500개의 신규고객이 증가했으며, 도어대쉬, 넷플릭스, 오피스디포, 어도비 등이 스노우플레이크의 서비스를 사용중이다.

    2017년에는 미국의 5대 카드회사 중 하나인 캐피탈원의 자사기술을 이전하며 시장의 주목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기회요인 : 강력한 경영진

    2019년 5월 이후 CEO를 맡고있는 프랭크 슬루트만이 가장 강력한 기회의 요인으로 손꼽힌다.

    그는 이미 이전에 2번이나 IPO를 성사시킨 전력이 있는 인물.

    공동창업자 오라클출신의 베노이트 데이지빌최고기술책임자를 맡고있다.

    그리고 이를 비롯해서 시장 내에서 최근 IPO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도 IPO한  호재로 여겨지고 있다.

    기술주에는 투자하지 않기로 유명한 워런버핏이 투자를 한 이유도 아마 강력한 경영진의 파워와 경력 때문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위험요인

    헬기처럼 주가가 하락하면 주머니가 텅텅

    IPO주는 상장 직후의 변동폭이 매우 크다는 것이 공통적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상장 이후 첫 분기실적 발표 때 실적이 투자자의 큰 기대치에 못미친다면 주가는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금까지 순적자기업이었지만 높은 가치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매출의 성장세가 그만큼 도드라졌기 때문이다.

    실적은 순이익을 얼마나 냈는가

    게다가 다른 위험요인으로는 상장 이후에 6개월이 지나면 내부 관계자나 기존의 주주들이 보유 물량을 시장에 내다 팔면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 또한 있다는 점도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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