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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주식을 사야할까 미래핵심기술 클라우드(feat. 듣똑라)

익꿍 202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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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듣똑라'채널은 나만 알고싶은 채널중에 하나다. (이미 구독자 22만인건 안비밀)

그 채널을 통해서 알게 된 지식이기도 하고, 사실 내가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 중 하나를 설명해주는 채널의 내용이기도 해서 이 글을 보고 듣똑라 채널과 글을 읽는 사람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물론 듣똑라에서는 주식시장을 예로 들며 투자를 목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음)

주식시장에 많은 신규자본과 투자자들이 유입되면서 일반인들도 점점 미래의 먹거리와 미래산업에 대해 궁금해하곤 한다.

그런 사람들이 많이 생각하는게 '어떤 주식을 사야할까?' 이고, 미래산업과 미래 먹거리에 관심을 갖는 이유도 그와 관련된 업체가 앞으로 높은 주가를 형성하며 시장을 이끌어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제일 중요한 사실은 내가 관심이 있다는 것.

<마이크로소프트> 하면 우리가 떠올리는 건 뭘까?

윈도우로 대표되는 운영체제만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거라 생각한다. 한때는 기업의 위상이 많이 떨어지기도 했다는 것도 사실이고..

하지만 지금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

그럼 마이크로소프트는 무슨 기술을 가지고 있길래 이렇게 주가가 오르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걸까?

클라우드 기술

아마 '클라우드'라는 단어를 한 번쯤은 들어봤을 거라 생각한다. 네이버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 등 한번 로그인 해서 들어가봤을거고 아마 전남친이나 전여친 사진이 저장되어 있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별로 크게 이 분야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핸드폰이나 PC의 용량이 부족할 때 그냥 저장해놓는 가상환경 안의 하드디스크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거라 생각한다.(응 바로 나.)

클라우드는 왜 클라우드 인가요?

클라우드는 영어로 'CLOUD' - '구름'이다. 즉 구름이 하늘에 떠 있는 것처럼 가상의 둥둥 떠있는 공간에 데이터를 저장해놓고 내가 꺼내고 싶을 때마다 꺼내서 쓴다고 생각하면 된다.

쉽게 한 마디로 내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언제든지 쓸 수 있는게 클라우드다.

클라우드가 가능한 이유?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능한 이유는 인터넷 세상 즉, 가상공간 안에 엄청나게 큰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건물주들이 있다.

그들이 바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는 클라우드 기업,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회사들이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이 되겠다.

우리는 그곳의 아주 작은 영역을 세 든다고 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데이터센터에 있는 서버공간의 일부분을 빌리는데, 개인만 빌리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의 기업들도 이 가상공간 즉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한다는 것!

클라우드는 디지털 부동산

기업은 예전에 회사의 서버실에 서버도 각자 갖추고 있었어야 하고, 서버 관리자, 개발자, 운용인력등이 필요했는데 클라우드가 생기면서 그런 인력이나 서비스가 필요없어진 것이다.

넷플릭스는 나도 즐겨찾는 서비스 중 하나다. 바로 영화나 드라마를 스트리밍 해주는 서비스인데, 이 역시도 클라우드서비스였다는 점!

1. 넷플릭스의 클라우드화

넷플릭스는 2008년부터 2016년 1월까지 약 8년동안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물리적 서버에서 AWS(아마존 웹 서비스 - 클라우드)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그래서 전 세계인들이 아무리 많이 접속을 한다고 하더라도, 끊김이 없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2. 배틀그라운드의 클라우드화

배틀그라운드는 다중사용자게임(MMORPG)로서 한 게임 안에서 100명이 서바이벌 데스매치를 펼치는 게임이다.

이렇게 많은 이들이 동시에 접속하는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게임이 끊기거나 서버가 터지는 일이 없는가? 하면 그것도 역시 클라우드 서비스 덕분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잘 아는 삼성이나 애플 등 굴지의 기업들도 모두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종류

1. 인프라서비스<IaaS>

인프라 전체를 다 빌려주는 서비스이다.

저장공간과 네트워크 장비까지 모두 포함된 서비스로 예로는 AWS 인프라를 빌린 넷플릭스가 되겠다.

2. 플랫폼 서비스<PaaS>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빌려주는 서비스가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환경이라하면 운영체제와 IT기술을 빌려준다고 생각하면 되겠고 예로는 구글 앱 엔진(GAE)이 있다.

구글 앱 엔진의 경우에는 웹응용프로그램을 PHP,파이썬, 자바 등 언어를 사용하여 개발하고 구글 인프라에서 실행과 버전 관리까지 가능하다.

3.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클라우드 환경에서 바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로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이다.

즉 완성된 소프트웨어 제품 자체를 빌려주는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좋은 예로 MS 오피스와 어도비 클라우드가 있다.

클라우드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

1. 아마존(AWS)

아무래도 가장 먼저 시장에서 시작했다보니, AWS가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다.

아마존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바로 쇼핑 때문이라고 한다. 쇼핑과 클라우드가 무슨 연관이 있을까?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나 연말연시에는 어마어마한 세일을 한다. 세일기간에는 나만 사고 싶은게 아니라 전세계 모두가 사고싶어하겠지? 그러다보니 많은 이들이 동시에 접속해야 했고, 서버가 터지면 어마어마한 매출의 손실을 가져오기 때문에 대규모의 서버를 만들어놓은 것이다.

그런데, 평상시에는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행사시즌처럼 사람이 많이 오지 않으니 서버의 공간이 많이 남게 되었고, 이 남는 서버의 공간을 이용해서 무언가 할 수 있는게 없을까? 생각하다가 AWS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2. 마이크로소프트(AZURE)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주가가 미친듯 상승하게 된 마이크로소프트. 시장에서 뒤쳐져있었던 시기도 있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부활을 만들어 낸 서비스가 바로 클라우드 애저라고 볼 수 있다.

MS CEO 사티아 나델라

이는 사티아 나델라가 CEO로 취임하게 되며 변한 것이다.

그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를 강력히 추진하면서 지난 2분기의 실적이 전년에 대비해 47%나 성장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 때는 애플을 넘어 MS가 시총 1위를 하기도.

클라우드 시장이 성장하는 이유

그럼 도대체 클라우드 시장이 이렇게 성장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정말 슬프지만 클라우드 시장을 크게 견인한 사건은 바로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상황이다.

비대면이 생활화되면서 원격수업과 재택근무가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왔다.

그러면서 클라우드의 수요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초,중,고,대 학교가 모두 온라인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하는데, 이걸 가능하게 한 서비스도 바로 클라우드인 것이다.

물리접속서버를 늘리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면에서 클라우드가 효율적이기 때문에 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사태가 또 오지 말라는 법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미래산업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클라우드 시장의 트랜드

"클라우드 시장에도 유행이 있다?"라니 무슨 트랜드가 존재할까 싶지만, 기업들이 요즘은 한 회사에만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바로 멀티클라우드가 시장의 대세라는데, 멀티클라우드는 같은 정보를 두 곳의 클라우드에 저장해놓는 것이다. 그 이유는 처음에 클라우드 한 곳만 이용하다보니, 그 회사가 서비스 가격을 터무니없이 올려도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또한 한 지역이나 국가에 몰려있지 않다.

그 이유는 해당 국가에 무슨 일이 생기게되면, 그곳에 저장해놓은 데이터들이 모두 사라질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은 대륙별로 데이터센터를 나눠놓는 것이 트랜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가 중동지역에 많이 생기고 있는데, 그 이유는 중동입장에서 여태까지 먹고 살았던 원유가 점점 고갈되어가고 있고, 미래의 중동을 먹여살릴 수 있는 사업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데이터센터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맛이 전 세계가 같은 이유

스타벅스랑 클라우드랑 무슨 상관이야? 하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전세계 스타벅스의 맛이 같은 이유가 나는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당연한 결과는 없었다.

스타벅스 커피 추출기 안에 있는 조그마한 칩이 있는데, 그 칩을 이용해서 커피추출압력이나 속도, 물의 온도가 달라지면 알람이 울리게 되고 무언가 문제가 생겼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모든 지점의 커피맛이 거의 같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곳에도 클라우드 서비스가 이용되고 있고, 이것만 봤을 때도 앞으로 미래에 전도유망한 사업분야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 당신이 장기적 가치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어디에 투자해야할까? 잘 생각해봐야 할 대목이다.

주식투자를 할 때도 반드시 체크해야 할 포인트 중 하나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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